<우리아이 읽기 독립>


초2딸을 키우고 있는데 흔한남매책을 너무 사랑하시어 푹 빠져있어

학습만화쪽으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그래서 고고카카오프렌즈, 묻지마 과학을 주로 읽고 있는 중이다.

(참고로 책의 저자는 학습만화는 추천하지 않는다.)




전래동화, 위인전, 한국사, 세계사, 정치경제 등등

아이가 읽었음 하는 책들은 차고 넘쳐서 이런 책은 거의 내가 읽어주고 있다.

(그래서 내가 아주 죽을맛 ㅎㅎㅎ)


글밥이 제법 있는 줄글책도 이제 스스로 읽어가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던 차에

접하게 된 <우리아이 읽기독립>




읽기독립이란?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있고 어느 정도 내용을 이해하는 상태를 말한다.


본격적인 학습을 시작하는 3학년이 되기 전,

1-2학년이 읽기 독립을 이룰 절호의 기회이다.

제대로 훈련하지 못하면 아이가 책을 건성으로 읽게 되고

읽기능력 부족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이에게 고통을 안겨준다.

학습이 가능하려면 읽기가 가능해져야 한다.





한글을 뗐다고 책을 잘 읽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도 영어 알파벳을 뗐다고 원서를 잘 읽을 수 없지 않나?

또한 원서를 읽는다고 해도 의미파악이 잘 되던가?

우리가 외국어로 책을 읽는다고 생각하면

아이의 읽기독립을 따뜻한 시선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저자의 경험을 통해 아이들의 다양한 경우를 이야기해주고 있어

그것을 통해 내 아이는 어떤가 생각해볼 수 있다.

아이가 책을 읽기 싫어한다면 그것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아이에게 그냥 싫은 것은 없는 것 같다.

부모의 강요, 내용을 파악하는 질문 등으로 책을 읽게 하면

나쁜 읽기 감정으로 아이가 책을 읽게 되고 머릿속에 남는 것이 없고

책을 읽기 싫어지는 것이다.

저자는 읽기훈련을 위해 3S를 알려주고 있다.

1. Short : 짧은 분량, 짧은 시간

2. Share : 함께 읽기, 번갈아 읽기

3.Steady : 규칙적

그리고 모든 과정에 부모의 다정함은 항상 깔고 가야 한다.

(읽기 독립뿐만 아니라 육아에 다정함은 기본ㅋ)

아이들의 읽기 독립을 통해 배움에 흥미를 느끼고

자존감이 상승하고 성장형 사고를 하게 된다.

저학년때 읽기 독립의 시기를 잘 보내야

3,4학년이 되어 교과서가 어려워지더라도 잘 적응할 수 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아이와 함께

저자가 알려주는 3S 방법으로 읽기 연습을 연습해봐야겠다.

읽기독립시키려는 부모들 강추

유아기 부모들이라면 읽어보길 강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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