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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다양한 이유가 있는 국기도감 ㅣ 의외로 도감
아오 고즈에 지음, 마시바 유스케 그림, 박현미 옮김, 후키우라 타다마사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11월
평점 :

여지껏 살면서 다른나라 국기에 대해 한번도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다.
어떻게 한번도 궁금한 적이 없었는지 지금 생각해도 신기할 따름~
그런데 아이와 함께 세계의 다른 나라에 대해 알아보면서
그 나라 국기에 대해 처음으로 관심을 두게 되었다.

나라수가 많은 만큼 국기의 모양도 다양하지만 기본적인 패턴은 있다는 사실~
국제연합과 국제 올림픽 위원회는 국기를 3:2의 비율로 통일하라고 정해놓았다.
하지만 이 비율을 지키는 나라는 절반도 안된다는 사실~
국기뒷면에 디자인이 있는 나라도 있다는 것은 나의 고정관념을 깨뜨림 ㅋ
국기에 그려진 모티브가 어떤 의미인지 알게되면
그 나라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게되고
국기를 더 잘 기억하게 된다.

얼마전에 아이와 함께 공부해본 호주의 국기를 먼저 읽어보았다.
아이가 처음에 이 국기를 보고 영국국기라고 해서
영국에서 독립한 나라에는 유니언 잭이 있다고 설명해준 기억이 난다.
책을 읽어보니 국기에 있는 별들의 위치가 별자리 남십자성이라는 것.
별의 빛살 갯수도 다르다는 것이 신기했다.
왜 그런지 설명을 읽다보면 호주의 역사도 자연스레 알게되는 효과~
국기에 새가 그려져있어서 신기했던 우간다 국기는 아이랑 얼마전에 공부했던 나라~
새 덕분에 아이가 색칠하기 싫어한 기억만 생생하다.
우간다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가 나왔을까 싶어 찾아보니
간단하게 소개되어 있어 아쉬웠다.
이렇게 모든 나라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것은 아니지만
나라간의 국기는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지 읽다보면
아이도 어른도 모두 재미있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전세계 국기 관심을 가졌다는 감수자의 글~
관심을 갖다보니 세계 국기를 연구하는 일을 하게 되었고
올림픽에서 국기와 관련된 실질적인 임무를 맡았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국기에 대한 지식만 얻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각과 확장된 사고를 가지게 되면 더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