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연휴때 강원도로 여행을 갔는데

책을 가지고 갔다가 다 읽지도 못하고 호텔에 두고와서 어찌나 속상했던지 ㅠㅠ

그렇지만 호텔측에서 다시 택배로 보내주셔서 다시 만나게 된 책~

그래서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책이다.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면서 저 사람은 왜저러는지,

나는 왜 이러는지 아리송할때가 많다.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다들 나름의 이유가 있다.

그럴싸한 이유가 있다하더라도 그대로 주저앉지 말고 그것을 극복해나갈 방법을 찾는다면

남은 인생을 좀더 잘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국내1위 심리대화법 전문가 오수향.

필자가 강연을 하고 가장 많이 들은 고민을

"자존감 상승, 자아 정체성 확립, 인간관계, 성과 달성, 난관 극복, 매력 상승, 건강한 삶"

7가지 주제로 나누어 심리학 이론과 연관지어 우리에게 해결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목차를 보고 관심있는 분야부터 읽어도 좋고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도 좋다.

고슴도치의 딜레마, 질문행동효과, 회복탄력성, 랭거의 실험 등 흥미로운 이론들이 많았는데

몇가지 이론들을 소개해보겠다.


<실천력을 높이고 싶다면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자>

특정 행동을 할 것인지 질문을 하면 실천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실천력을 높이고 싶다면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자.

질문에 답하는 과정이 약속을 하는 것과 같은 심리적 반응이 나타나서 실천력이 높아진다.

삶의 변화를 위해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로 정했다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할거지?" "당연하지"

"영어공부를 매일 할거지?" "그럼, 매일 할꺼야.

이렇게 나에게 질문하고 답하다보면 성공확률이 올라갈 것이다.



<상대를 설득하고 싶다면 "왜냐하면"이란 말을 넣어보자.>

상대를 설득하고 싶다면 "왜냐하면"이란 말을 넣어보자.

랭거의 실험에서 왜냐하면이란 말을 넣어 상대에게 부탁을 하면

말도 안되는 이유여도 대부분 들어주는 결과가 나온다.

"왜냐하면"이라는 단어 뒤에는 합당한 이유가 나온다고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상대에게 어려운 부탁을 하거나 설득할 때 적절히 사용하면 좋다.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너무 가까워지는 것은 싫은 마음>

고슴도치의 딜레마 : 관계의 친밀함을 원하는 동시에 관계에서 거리를 두고 싶어 하는 욕구

이것은 내가 해당하는 사항이라 흥미롭게 읽었다.

다른 사람과 친해져서 친밀한 관계가 되기를 원하면서도

너무 가까워지는 것은 싫은 마음이 항상 나에게는 있다.

그래서 나도 나를 참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다.

예전에 아이낳고 동네친구들하고 매일같이 만나면서

서로의 집에도 자주가고 그러면서 지냈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그런 관계들이 부담스러워졌던 적이 있었다.

이것이 계속 반복이 되다보니 나는 그냥 이런 사람이구나 생각했었는데

이런 심리이론이 있다니..ㅋㅋㅋ

사람은 누구에게나 내면에 자기의 방이 있다고 한다.

왁자지껄 떠들면서 놀기도 좋아하지만 혼자 조용히 지내고 싶은 마음도 있다는 것.

누군가와 단단한 관계를 맺고 싶다면 빠르게 친해지고 싶은 욕구를 버려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심리이론을 읽으며 회복탄력성이라든지, 의지력 등

다양하게 내 삶에 적용하고 싶은 이론들이 많았다.

일상을 살아가면서 나를 괴롭히는 감정들이 나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 모두 힘들어진 상황속에서

이 책을 통해 나를 좀더 다독여가며 나를 완성해가는 노력을 기울이다보면

머지않은 미래에 멋진 내가 서있지 않을까?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