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많이 들어보았던 <오페라의 유령>

표지가 너무 예뻐서 갖고 싶었다고 하면 너무 이상할까?

뮤지컬과 영화로 제작되어서 많이 익숙한 제목이지만

한번도 관심을 두지 않아 책으로 처음 만나게 되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읽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흥미진진한 줄거리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파리의 오페라 극장에 유령이 나온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 이야기를 뒷받침하듯 기이한 사건들도 계속 생겨난다.

그 유령이라는 소문의 주인공은 에릭.

그는 부모도 저버릴 만큼의 흉한 얼굴을 가졌던지라 오페라 극장의 지하에서 숨어 살면서

오페라 극장의 복잡한 구조와 비밀장소를 이용하여 사람들을 계속 홀렸던 것이다.

그와중에 그는, 오페라 여가수인 크리스틴을 사랑하게 되었지만

그녀의 마음 속에는 이미 라울 드 샤니 자작이 차지하고 있었던 것.

그녀의 마음을 알게 된 에릭은 공연 중 크리스틴을 납치하게 되고

라울 자작은 그녀를 찾기 위해 공연장 지하로 가다 거울로 둘러싸인 고문실에 갇히게 된다.

그녀는 라울을 살리기 위해 거짓사랑을 말하며 에릭의 아내가 되지만,

결국, 에릭도 그 둘의 사랑 앞에 무릎 꿇게 되어 둘을 보내준다.

에릭은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과연 그를 누가 그렇게 괴물로 만들었던 것일까?

천애의 목소리를 가졌지만 외모 때문에 부모에게조차 사랑받지 못했던 에릭.

그저 평범한 삶을 살고 싶었던 것 뿐인데 표출하는 방식이 정말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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