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으로 꿈꾸는 석하의 면,색,계
나의 사진! 나의 삶!
내 말이나 글은 사진이고 싶다.
사진을 취미로 하다가 그의 삶이었던 사진을
책으로 남기고 싶어 나오게 된 책.
자신은 없고 부끄러웠지만 그래도 이렇게 책으로 나왔다는 게 중요한거죠.
용기를 잘 내신 것 같아요.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제 마음이 힐링이 된답니다.
사진은 찍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세상을 그림 그리듯이 그려야 한다고 하는 작가님.
그래서 사진을 그린다고 표현하셨어요.
면(面), 색(色), 계(界) 이렇게 세부분으로 이루어진 책은
면(面)에서는 다양한 하늘의 모습
색(色)에서는 프랑스의 모습
계(界)에서는 꽃의 모습
다루고 있어요.

여러분은 하늘을 얼마나 보고 다니시는지요.
다양한 모양의 구름과 어우러진 하늘은 정말 최고에요.
아마 일상에서 보았다고 그냥 스쳤을수도 있지만
사진으로 보는 하늘은 참 멋지더라고요.
이렇게 멋진 장면을 놓치지 않고 찍은 작가의 멋진 안목.

그리고 투박한 글에서 삶의 깨달음을 엿볼수도 있었어요.
살면서
가장 어렵고 가장 중요한 것은 "선택"
가장 두려운 것은 "후회"
그래서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후회없는 선택"
정말이지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프랑스의 어느 지붕을 찍으며
좋은 색으로 물들어가고 싶다는 저자.
나와는 다른 관점으로 다양한 곳을 바라보는 사진들이었어요.
사진을 찍다보면 다양한 시선이 생기는 것인가요?


너무 좋았던 사진

사진에서 비움을 배우니 사진이 꽉 채워진다는 말.
우리의 삶도 비우면 채워질 것인데
자꾸 물욕으로 삶을 채우려고 하네요.
사진집을 보며 인생을 생각하게 되는 멋진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