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EVERYDAY MONET 매일매일 모네처럼

에일린보드먼(이선주 옮김)/Denstory

 

 

 

저자의 어머니가 지베르니에 있는 모네 집과 정원을 되살리는 일을 40여년 하였다.

저자는 자연스레 모네 집과 정원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었고

이를 널리 알리고자 이렇게 책을 쓰게 되었다.

모네는 1883년, 지베르니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집을 개조하였다.

이 집은 첫번째 아내가 죽고, 두번째 아내와 함께 살았던 집으로서

모네는 시골에서 가족과 함께 살면서 그림에 몰두했다.

이 책은 모네의 그림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지베르니의 모네 집과 정원을 소개하며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모네처럼 활용할 수 있는지 아이디어를 보여준다.

 

 

모네집의 노란색 식당과 파란색 부엌인데

너무 예뻐서 사진을 한참이나 쳐다보았다.

식당을 노란색으로 꾸미다니~ 상상하기 힘들었는데

눈으로 보니 너무 사랑스러웠다.

이 외에도 응접실, 거실, 침실 등 모두 모네의 감각으로 꾸며진 공간은 근사했다.

 

 

 

 

 

 

 

왼쪽사진은 모네집의 식당과 부엌을 21세기 감각으로 재해석한 비네트인데

우리의 일상에 어떻게 모네를 담아낼 수 있는지 선보이고 있다.

파랑과 노랑의 조화로움이 새삼 멋지게 다가온다.

 

 

모네집을 잔뜩 구경하고 이제는 모네정원으로 이동^^

12,000제곱미터에 이르는 정원을 꽃정원으로 바꾼 모네.

제곱미터는 감이 안와 따져보니 3600평정도 규모ㅎ

정원이 내가 생각하는 규모의 정원이 아니었음;

사진과 자료를 통해 지베르니를 지금의 정원으로 복원을 했는데

모네의 정원에 아무렇게나 만들어진 것은 하나도 없다고 한다.

정원에는 수십가지의 꽃이 심어져 있고

이 책에서 몇가지 꽃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붓꽃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화병에 길게 꽂아놓으니 너무 예쁘다. ^^

또한, 모네는 물의 정원을 만들어 수련을 심었다.

그당시 일본풍이 유행이라 일본 목판화 속 수련을 연못에 심었고

모네는 피어있는 수련을 150점정도 그렸다.

화가로서의 모네도 좋지만

집과 정원을 꾸미며 손님을 맞이하고

꽃을 사랑하는 모네도 너무 매력적이었다.

언젠가는 지베르니에 있는 모네의 정원에 한번 가보고 싶다.

이 책을 통해 모네의 사생활을 들여다보는 기분으로 재미있게 읽었다.

모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좋아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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