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경제/경영

수소 전기차시대가 온다.

권순우/가나출판사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우리는 어떤 차를 타고 다닐까요?

한번쯤 상상해본 적 있지 않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배터리전기차에 관심이 많았요.

(관심이 많지만 잘 알지는 못해요 ㅎㅎ)

그러다보니 수소차도 알게 되었지만

검색을 해도 잘 모르겠고

수소? 하면 왠지 위험해보여서 그냥 패.스.했었죠.

배터리전기차 vs 수소전기차

어떤게 더 나은걸까?

이런 의문을 항상 가지고 있었는데

그 의문을 풀기에는 이 책이 딱이었어요.

책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1부는 수소전기차에 대한 전반적인 것에 대해 알려주고

2부는 수소전기차에 집중했던 현대자동차의 역사에 대해 나옵니다.

현재 우리 지구는 많이 병들어가고 있어요.

화석연료를 쓰다보니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지구온난화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죠.

수소는 어디에서나 구할 수 있는 무한 에너지이고,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에요.

이렇게 좋은 에너지이지만

수소는 다른 원소들과 결합되어 있는 형태로 있기에

정제하는 과정이 필요하답니다.

정제하는 과정 속에서 전기에너지 낭비가 생겨나고,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계속 연구가 진행되었고 많이 개선되었어요.

앞으로는 우리가 타고 다니는 내연기관자동차 종말은 올 수 밖에 없어요.

여러나라들이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유럽의 기준을 맞추려면 지금 자동차의 엔진으로는 어림도 없어요.

번 돈을 그대로 과징금으로 내기 싫으면 친환경자동차는 필수로 팔아야 하는 시대가 오고 있어요.

친환경자동차인 전기자동차를 만들어야할텐데

과연 수소전기자동차와 배터리전기자동차 중 어떤 것이 더 좋은걸까요?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에 어떤 것이 더 좋다라고 결론을 내리기는 쉽지 않아요.

이것은 기술논쟁이라기보다는 패권경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환경문제에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어떤 정권속에서 누가 지원금을 받느냐에 따라

그 산업이 발전되기도 하고 사양되기도 하는 모습 속에

눈 앞의 현상들만 보며 생각하는 나의 시각이 참 편협했구나 느꼈어요.

한 예로 전기차 충전소를 만드는 단순한 비용만 놓고 보면 배터리 전기차 충전소가 훨씬 가성비가 좋아요.

하지만 배터리는 충전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리죠. 수소는 3분이면 되는데~

똑같은 금액의 돈으로

배터리와 수소 충전소를 각각 만든다면

그 충전소가 소화할 수 있는 차량의 수는

수소충전소가 훨씬 뛰어나요~

저는 단순히 배터리 전기차충전소 한개 만드는 비용이 적게 들어서 좋다생각했는데

소화할 수 있는 차량의 수는 따져보면 제가 생각한 게 틀릴 수도 있도 있다는 거죠~

앞으로 어떤 차가 살아남을지는 모르겠지만,

살아남는 차는 분명 깨끗한 지구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자동차이겠죠?

저자는 '될까?'라는 의심을 할 게 아니라,

'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를 고민하는 게 생산적이라고 말합니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이고 도전하는 정신이 우리 환경을 지켜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수소차에 궁금하다면 이 책 강추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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