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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이루어주는 섬
유영광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5년 1월
평점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책을 읽고 제 느낌을 담아서 작성하였습니다.>
나의 소원은 뭐지? 뭐였나? 뭘까? 우리 가족의 소원은 뭘까?
제목을 보고 주위에 있는 이들을 조용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서 좋았다. 정말 소원을 이루어준다면 나도 한 번 찾아가 보고 싶어진다. 작은 희망과 왠지 모를 행복과 기쁨, 용기를 내어 천천히 읽었던 것 같다.
한국의 대표 판타지 소설로 추천할 만한 책이다.
누구나 어렵고 힘든 시간을 극복하고 살아간다.
꾸준히 포기하고 않고 자신을 몰아가면 저자처럼 영국 출판잡지에 소개되는 기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갖게 될 것이다.
희망에 헛된 희망이 있을까?
희망은 무엇으로 판단할 수 있는가?
간절하게 소망하면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모든이들이 희망을 안고 용기를 갖고 살아갔으면 좋겠다. 장소의 이름이 판타지소설답고 가끔 가시덩굴이 말을 할 것 같고 길위에 돌맹이들이 따라올 것 같은 상상을 하게 되는 장면도 많았다.우리가 살아가면서 살아갈 날을 위해 더 열심히 일을 하며 살지만 더 많은 기회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내일을 미리 연습해서 살 수 있는 이들은 누구도 없다. 지금 병들고 아픈 이들이 살아갈 날이 조금 남아 있다는 것에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용기를 주는 간절함과 용기를 갖게 되어 좋았다.
잊고 있던 꿈을 되찾고 인간의 궁극적인 목표인 행복을 찾아 떠나는 어드벤처 성장소설로 청소년들에게는 새로운 시작을 아이들에게는 꿈을 어른들에겐 추억을 선사해 주는 것 같다. 우리사회에 치매나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을 보면서 그들보다 나의 처지가 더 행복하고 가진것이 풍족한 데도 알지못한 어리석음이 있는 시간에 부끄러워진다. 그들도 열심히 살아가고 다리도 없고, 말을 못하고, 보지 못하는 이들을 바라보는 사회적 편견으로 바라보진 않았는지 뒤돌아 보는 시간이 든다. 어쩌면 내가 더 장애를 갖고 사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깊은 고민을 하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사람들은 시간이 여유로우면 게으름을 핀다. 영원한 시간으로 살아간다면 아마 내일로 또 다음날로 계속 미루다가 하루하루를 허비하며 무의미하게 살아갈지도 모른다. 어쩌면 부지런하게 하루를 알차게 행복하고 소중하게 보낼 수 있도록 시간을 한정되게 만들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꼭해야되면 계획을 잡고 나를 채찍질하게 만들어보라는 생각이 든다. 시간의 소중함을 느낀다. 우리가 간절하게 원해 기도하고, 이루고 싶은 꿈을 이루는데 시간은 얼마나 필요한 걸까? 새삼 시간의 소중함을 여러번 느끼게 한다. 어느 재벌보다 내가 더 부자인 건 그는 죽었고 난 살아있으므로 내가 그보다 더 부자란 말이 떠오른다. 모든 이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을 내일의 걱정과 근심으로 미리 오늘 주어진 시간의 행복을 갈아먹는 어리석은 일은 행하지 말아야겠다. 이 책을 통해 각자의 소원을 이루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