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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통, 독단, 야망 - 위험한 리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스티브 테일러 지음, 신예용 옮김 / 21세기북스 / 2025년 2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인간 의식 변화, 의식의 본질을 이성적, 학문적으로 이해하고 연구하는저자는 15년 넘게 인간 의식을 연구한 창의적인 심리학 사상가다. 현대인이 겪는 갈등과 분열, 혼란이이 리더의 불통이라 생각해 쓴 책이 불통, 독단, 야망이다. 저자는 사이코패시적, 나르시시스트적, 마키아벨리적 특성을 어둠의 3요소라 설명하고, 단절과 범죄 사이의 연관성 검토, 일부 초단절 인간이 기업 세계에 끌림, 초단절형 인간이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고통을 가하는 주요 방법인 정치권력, 초단절형 인간의 권력과 명성을 향한 욕구 충족, 많은 사람들이 왜 그렇게 초단절형 인간에게 충성을 바치는지에 대한 논의, 개인 심리에서 약간 벗어나 사회적 관점에서의 단절 검토, 이타주의 현상, 초연결형 리더들의 사례로 구성했했다.
가끔 국가의 정부 관료들이 어둠의 3요소 특성을 보이기도 한다. 인간의 권력에 대한 강한 열망 때문에 그릇된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 병리주의는 인류사에 심각한 문제다. 탄핵의 경험이 있는 우리도 사회 구조와 민주적 시스템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부 관료, 국회의원, 리더 통치자의 단어가 나올때 문득문득 얼마전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절대 자신의 몸이 우선이고 국민에게 대응하지 말라고 하는 통화 내용이 떠올랐다.
우리가 잘 아는 히틀러는 목표 추구에 병적으로 집착하고, 편집증, 정신병증, 나르시시즘의 특성을 가졌고 타인의 고통을 즐겼다. 후세인, 마오쩌둥의 불통 리더십으로 자신의 야망에 많은 이들이 고통받았다. 스탈린도 2차 세계대전 후 공산주의로 가장한 병리주의 정권으로 동유럽을 장악, 독일의의 헤레로족 인종 전쟁과 대량 학살, 연쇄 살인범의 연구서 카인의 후예, 사디스트, 사이코패스적 잔인성과 비공감, 감동 결여성 인격 장애를 겪는 초단절형 인간이라 말한다. 반대는 초연결형 인간 엠패스다. 대표적인 인물로 간디, 넬슨 만델라, 마틴 루터 킹목사가 있다. 심리학자는 초연결형 인간도 자기애성 인격 장애, 사이코패시 질환이 있다고 한다. 타인을 연결시켜 주는 감각이라는 단어에 아바타 더듬이와 오래된 나무가 떠올랐다.
재미있는 질문이 있다. 파시스트 리더들이 말 맞혀 보기다. 정답 1은 베를루스코니, 2는 트럼프,3은 칼리굴라, 4는 카다피다.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살 자격이 없다니 쎄다.
중간에 속한 사람들은 양극단 사이에 위치하고 가끔 이타적, 이기적, 과도한 공감, 공감 부족으로 시시때때 다르다고 한다. 다르게 생각하면 제각기 다른 시기나 내 위치에 의해 행동의 결과도 조금씩 다른 것 같다. 소수가 세상의 질서를 혼란에 빠뜨리는지 우리는 또 어떻게 지켜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제시했다. 자아초월 심리학 분과 요즘은 참 과도 다양하다는 생각이 든다. 불통의 리더가 가장 싫어하고 금지하는 것은 자신을 제외한 소통, 연결, 공감이다. 그들의 무기는 단절이다. 악은 악마의 영향력으로 생긴 것인지 악의 기원에 대해 많은 지식인들이 고민한 결과 유전적 요인이나 비정상적 신경 기능, 사회적 조건화, 도덕적 가치의 미학습 때문일까. 인간의 선함은 심리적 연결의 결과이고, 악은 잔인함, 무자비함, 착취, 억압 즉 심리적 단절이다. 단절은 공감 능력 부족과 초단절형 인간이 경험하는 극심한 분리 상태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이들은 권력이 자신을 강화해 불안감과 좌절감에서 벗어나려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본성, 난 금강석 같은 선이 있나, 악의 부재중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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