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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펼쳐보는 대동여지도 ㅣ 한눈에 펼쳐보는 그림책
최선웅 지음, 이혁 그림 / 진선아이 / 2018년 9월
평점 :
대동여지도 전도 보물 제1581호다
1861년 고산자 김정호가 제작한 3층 건물 높이의 대동여지도는 목판본 지도다
조선시대 가장 큰 지도다
영화에서도 본 김정호를 통해 너무 익숙한 대동여지도를 보고 전국을 누비며 하나씩 그렸을 김정호를 생각해 본다
한 눈에 펼쳐보는 대동여지도를 통해 김정호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업적을 자세히 볼 수 있도록
멋진 그림으로 그려져 있다
조선의 자연과 문화적 배경, 역사들을 쉽게 재미있게 보았다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는 없는 독도를 이 책에 넣어 표시해 넣었다
김정호는 지금 서울의 남대문 밖 약현 부근 만리동,중림동,봉래동 일대에 살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중인 출신의 김정호는 지배층이였다
영화처럼 나라의 비밀을 넣어다 하여 지도 판을 압수당하고 딸과 함께 옥중에서 죽었다
대동여지도만 제작한 것이 아니라 지구전후도,청구도,동여도를 제작한 뒤 대동여지도를 제작했다
대동여지도는 기획,자료 수집,편집,제작, 판 손질,원도 붙이기, 목판 새김질, 목판 인쇄, 절첩식 순으로 제작된다
대동여지도는 산줄기와 물줄기의 관계를 잘 보고 기호도 익혀야 한다
지명은 한자로 표기되 읽기 어렵다고 한다
지금은 생소한 읍치, 성지,역참,파수,고산성,봉수,조선시대 조운선 등 지명이 모두 11,677개나 된다
모두 직선으로 표기되어 있어 간결하게 볼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하다
대동여지도의 산경도를 통해 지질 구조에 따른 산맥들과 정간,대간을 알 수 있다
책을 읽고 핑크색으로 대동여지도 산경도를 그려 보았다
따라 그리기도 힘든데 이걸 만들었다고 놀랍다는 아이의 반응이 재미있었다
정말 놀라운 것은 전국 각지로 뻗어 있는 10대로다
지금의 길과도 비슷해서 정말 놀랍다 국도와 같은 10대로를 보니 김정호의 노력과 희생에 감사할 뿐이다
한성을 중심으로 뻗어 나간 도로에서 우리집에 별표를 했다
그 시대 전답과 민호,인구수를 적어 놓고 명소도 표시해 놓았다니 전국을 당장 휙 돌고 싶다
뒷부분에 ㄱ~ㅎ 찾아보기가 있어 명칭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정상회담이 있는 오늘 대동여지도를 보니 벌써 통일이 된 기분이 든다
이번 주말엔 조선의 궁궐들을 찾아가서 도성의 느낌을 느껴보고 싶다
대동여지도를 통해 조선의 역사와 우리 조상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껴본다
아이들과 함께 우리 땅 지도 여행을 하며 지리와 역사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역사속 주인공이 되어 보는 시간으로 재미가 두배였다
오늘밤 주인공은 고산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