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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슈나무르티와 함께한 1001번의 점심 식사
마이클 크로닌 지음, 강도은 옮김 / 열림원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인간 마음의 본성과 삶에 대한 명쾌한 혁신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은 크리슈나무르티.
삶에 대해 끊임없은 질문과 그에 맞은 최대의 답을 찾고자 노력형 관찰자이자 강연자인 크리슈나무르티.
위대한 혁명적 사상가이자 정신적 스승인 진정한 멘토
크리슈나무르티와 함께한 1001번의 점심 식사에 초대 받고 싶다
그를 만나진 못하지만 책을 통해서 그와 점심을 먹는 것 같다
크리슈나무르티와 헤세와 비슷한 점이 있는 것 같다
자유속에서 순수함으로 관찰하면서 느끼는 조용한 기쁨.
나만의 영감에 만족할 만한 충분한 빈자리.
전 세계에서 이루어지는 강연 일정 속에서 자유롭게 진리,시간,삶,산책,다음 생,기쁨,두려움,자유,두려움,환생...
아주 다양한 이야기를 한다
대승 불교 전통에서 그를 보살 개념으로 말하기도 한다
깨달은 사람. 인간의 고통에 연민을 느끼면서 진리를 가리켜 보여주는 사람을 말한다
인간은 날마다 많은 고민과 고통을 겪고 산다
천재는 고독하다고 했는데 그의 삶은 어떨까 궁금하다
그도 자신의 구두를 스스로 닦고 탐정 소설을 읽기도 하고 서부극의 프로를 보기도 한다
그냥 생각하기엔 명상을 하거나 다른이들에게 강연을 하고 책을 읽으면서 지낼 것 같은데 아니였다
우리나라 강연자들은 자신의 명예와 품위를 유지하기 위해 웃음과 편안함.자연스러운 감정의 공존은 뒷전이다
어려운 말과 외래어를 써가며 경제용어를 척척 써가며 날카로움을 만들어야 멋지다고 생각한다
놀라운 유쾌함이 함께 공존하며 대화하는 크리슈나무르티는 인간적이면서 위대했다
이책에서는 그와 일상적인 평범한 생활속에서 더 매력을 느낀다고 매혹적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했다
우리의 정치인들과 유명인사들의 일상을 보면 매혹적이 아니라 혐오적일때가 더 많다
숲속 작은 오두막에 소박하게 살고 있는 크리슈나무르티와
집 평수로 자신의 위치라고 생각하는 우리나라의 유명인사들은 분명 다르다
크리슈나무르티와 함께한 1001번의 점심 식사는 전채요리.주요리.디저트로 나눈다
전채요리는 수프와 신선한 야채가 듬뿍 들어가 그위에 드레싱을 끼얹은 샐러드.
주요리는 밥과 생선요리.야채를 구워 치즈에 곁들인다
디저트는 과일과 샐러드를 장식한다
점심 식사의 메뉴속에 나라의 특징인 요리법과 과일들이 있었다
만드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어 집에서도 마치 요리책인 것 같다
그와 크린베리주스를 한 잔 마시고 싶다
그와 점심을 먹으면서 자유롭게 대화한 내용도 들어가 있다
크리슈나무르티와 함께한 1001번의 점심 식사를 읽을수록 정신적 스승이 없다는 것이 슬펐다
이 시대 진정한 스승이 있을까
크리슈나무르티와 함께한 1001번의 점심 식사를 읽고나서 기도를 했다
정신적인 스승이 많이 나오는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두손을 모으고 조용히 눈을 감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