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 사람의 다이어리 - 좋은 관계를 만드는 21가지 비밀
이민규 지음 / 더난출판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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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혼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도 사회라는 테두리에 들어오면 인간관계에서 배제될 수 없다.
하지만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사람들이 다양한 개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회이다보니 인간관계를 맺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심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겨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끌리는 사람은 대인지능이 높다. 대인지능이란 다른 사람과 원만하게 교류할 수 있는 능력으로 행복과 성공의 핵심요인이다.
- 「에피로그」 중에서

나는 끌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는 나 뿐만이 아니라 사람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가지게 되는 마음이 아닐까?

호감과 비호감이라는 말이 한때 유행한 적이 있었다. 공인이든 아니든 누군가를 두고 이러한 평가를 한다는 것이 좋은 현상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취향이라는 명목하에 두 분류로 나누는 것이였다.
솔직히 이런 평가에서 호감형이 되고 싶지 비호감형이 되고 싶은 이는 없을 것이다.

끌리는 사람이라면 두 분류 중 호감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끌리는 사람이 되어 나와 관계맺음을 하는 이들에게 편안함과 신뢰감, 친밀함을 주어 오래도록 기억되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

요즘은 SNS상으로도 관계맺음이 이루어지는데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이유로 악플을 다는 이들도 많지만 보이지 않는 세계 속에서도 글을 통해 상대의 감정과 진심이 담긴 마음을 전하는 이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을 접할 때면 얼굴을 대면하지 않았지만 그 사람의 공감글을 통해 위로와 격려를 받기도 하고 오래도록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이처럼 오프라인이나 온라인상으로든 끌리는 사람에는 그들이 알든 모르든 나름의 비밀이 있다.

여기 「끌리는 사람의 다이어리」속에 21가지의 좋은 관계를 만드는 비밀이 담겨있다.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라는 저자인 이민규작가가 이번에는 실천형인 「끌리는 사람의 다이어리」를 통해
'21일만 실천하면 당신도 달라질 수 있다.' 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목차만 봐도 뻔히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알거라고 말하면서도 그 아는 내용을 실천에 옮기는 이는 많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습관을 바꾸는데 21일면 충분하니 이를 매일 하나씩 실천해보길 권하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21가지의 법칙과 효과를 알려주면서 본문에서 소개한 내용을 ACT 3단계로 독자들이 직접 실천하면서 각 단계의 질문에 따른 자신의 생각을 작성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는 21가지는 우리가 알고 있고 많이 들은 내용이지만 중요한 내용이기도 하다.
끌리는 사람은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며 노력과 상대를 이해하고 진심으로 대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각 장의 내용을 읽으면서 '나는 어떤 사람인가' 돌아보면서 상대의 마음을 다치게 한 적은 없는지, 나는 왜 다른 이로 인해 힘든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충고하기보다 고개를 숙이고 조언을 구하는 상대에게 마음이 끌린다. 쓸데없이 자존심을 세우지 말고, 모르면 '모른다'고 말해보자. 도움이 필요하면 정중하게 도움을 요청하자
- 107p

뒷담화,
만족은 짧고 후회는 길다 (부메랑 효과)

솔직한 표현은 좋은 관계를 위해 필요하지만 때로는 관계를 파탄내는 맹독이 된다.
- 132p

내 주변에도 솔직한 성격의 소유자들이 있다.
하지만 때론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오히려 상대를 힘들게 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그러기에 단점을 말해달라고 부탁을 받더라도 단점을 지적하기보다는 단점 속에 감춰진 장점을 찾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같다.

하루의 일상을 돌아보면서 매일 '감사할 수 있는 일이 뭔가'하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그동안 당연시 여겼던 일 중 감사할 일을 찾아보자.
- 167p

끝 그리고 그 이후를 가볍게 여기지 말자. 끝은 언제나 또 다른 시작이다.
- 185p

읽으면서 특히 위 두 문구가 마음에 들었다.
당연함이 아닌 감사함을,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생활하리라 결심해본다.

좋은 내용의 책을 많이 읽어도 그것을 나의 것으로 만들지 않는다면 무의미한 독서를 한 것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책을 통한 인생의 변화를 위해서는 읽은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함을 또 한번 느끼게 해준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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