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초보자 가이드 - 메타버스 게임의 리더
캐빈 펫먼 지음, 김민섭 옮김 / 서울문화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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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처음으로 함께 한 게임이 '로블록스'이다.
지금도 아이와 같이 하면서 즐기고 있는 게임이기도 하다.
로블록스 속에는 너무도 다양한 게임들이 있지만 사실 모르는 게임이 많고 하는 게임은 한정되어 있다.

나와 아이가 좋아하는 게임은 로블록스 게임 중 '입양하세요'라고 게임 속 캐릭터를 어른이나 아이로 설정하고 캐릭터를 꾸미고 미션을 수행하여 모은 돈으로 집이나 다양한 장난감과 알을 사서 부화시키기도 하는 게임이다.
예전에는 다른 유저들과의 팻이나 장난감, 자동차 등을 거래할 수 있었지만 이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면서 거래는 할 수 없게 되었다.

로블록스에 있는 다양한 게임 중 아이와 함께하고 대결이 아닌 가족을 이루며 할 수 있는 게임이라 이 게임을 좋아하지만 아이들은 저마다 자신에게 맞는 게임을 찾아서 로블록스 안의 가상현실 속에서 시간을 보낸다.

이런 로블록스에서는 커뮤니티를 통해 온라인 친구들을 만들고 그들간에 정보를 공유하며 무언가를 제작하여 다른 이들에게 보여주기도 한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다른 유저들에게 돋보이고자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얻어서 그것을 적용해보기도 한다.

로블록스의 초보자 입문서이기도 하면서 좀 더 프로가 되기 위한 팁을 담고 있는 <로블록스 초보자 가이드>는 나와 같은 아직은 로블록스의 다양한 게임을 접해보지 못한 이들에게 로블록스에 대한 기초적 지식부터 아바타를 고급지게 꾸미는 방법과 롤프레잉게임부터 시뮬레이션 게임, 서바이벌  게임, 스포츠 게임, 배틀로열게임 등의 다양한 게임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나 역시 아이와 이 책을 펼쳐 해보지 못했던 게임 중에 흥미로운 게임을 찾아 실행해보면서 좀 더 로블록스를 즐길 수 있다.

현실 세계에서 벗어나서 다양한 상황에서 영웅이 되어보기도 하고 가상현실 속에서 괴물을 물리치며 보스전까지 가지만 깨져보기도 하였다.
그리고 스포츠 게임을 하며 아이와 서로 흥분을 하면서 실전 게임처럼 몰입을 하여 즐기기도 하였다.

게임이 무조건적으로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이와 함께 게임을 통해 소통하고 친밀감을 형성하고 통제와 위험성을 알려줄 수 있다면 게임으로 인한 아이와의 전쟁을 조금은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 우리 아이들은 로블록스 이외에도 너무도 많은 종류의 게임 속에 빠져 허우적되고 있다.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며 게임이 가진 특성이나 게임을 하는 동안에 이루어지는 문제나 주의할 점 등이 담긴 책들이 많이 나와 올바른 게임 문화가 형성될 수 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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