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멘토와 꼬마 제자 - 일본 최고의 부자 사이토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부의 비밀
오마타 간타 지음, 최수진 옮김 / 다산북스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나에게는 기억에 남는 스승이 참 많다.
'넌 음악을 할 줄 몰라' 이 한 마디에 피아노를 배우고, 드럼을 치고, 기타를 배웠고, 성가대로 10년 넘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난 음치에 박치이다.
그 말씀을 하신 분은 초등학교 1학년과 3학년 담임을 하셨던 나의 선생님이시다.
아무 이유없이 뒷통수를 때리던 국사 선생님, 농구를 잘한다는 이유 하나로 싸대기<?>를 날렸던 체육 선생님...이분들 덕분에 무의식중에 나의 폭력성이 발휘되곤 한다.
친구들과 장난치고 개구졌던 어렸을 시절에 활달한 내 성격을 좋아해 주셨던 5학년 담임 선생님 덕분에 난 여지껏 미소 지을 수 있다.
수줍은 많은 그 시절에 나의 율동에 박수쳐 주시던 교회 선생님 덕분에 난 지금 단 위에 서서 찬양을 한다.
누군가에게 배우고, 어떻게 가르치느냐에 따라 사람의 인생은 많은 것이 변할 수 있다.
부자멘토와 꼬마제자의 내용 속엔 멘토다운 모습이 있다.
다그치지 않는다. 기다려 줄 뿐이다.
이 시대의 가르치는 자들은 어떠한가~
기다려주지 않는다. 밀려나면 비난의 눈총이 날아와 낙오자의 삶으로 만들어 버린다.
아무리 좋은 지식과 귀한 정보가 있다고 하여도 그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주인공이 간타는 할아버지의 뜻에 따라 자격증이 있는 전문가가 되려고 했다.
일류대학에 들어가려고 했고, 자신의 실력이 되지 않고, 관심이 없기에 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헛된 망상에 사로잡혀 도전하려 했지만, 다행히 멘토인 사이토씨의 도움으로 상인의 길을 걸어가게 된다.
지금의 시대는 선비 士의 시대가 아니다.
의사, 검사, 판사, 변호사등등...사가 중요한 시대는 지나갔다.
지금의 시대는 전문 家의 시대이다.
자신이 정말 좋아하면서 행복해 질수 있는 일을 하는 전문가의 시대인 것이다.
사이토 할아버지는 상인이라는 전문가로서의 길을 걸어간 분이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기에, 일에 대한 자부심도 넘쳐나고, 어떻게 해야 더 좋은 결과가 나타날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한다.
그 고민과 생각 속에서 자신만의 기쁨을 발견하는 것이다.
꼬마 제자인 간타 역시 마찬가지이다.
어린 나이에 사장이라는 높은 직책을 갖게 되어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지만 자기 자신은 만족하지 못한다.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지 못해서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꿈은 상인인데, 상인이 아닌 경영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자신의 꿈인 상인의 자리로 돌아서는 간타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다.
사이토 할아버지가 부의 비밀을 말해주는 것 보다 행복의 비밀을 알려주는 책으로 내 머리속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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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수업 - 당당한 나를 만나는 리더십 에세이
크리스틴 라우에낭 지음, 최정수 옮김, 세실 베르트랑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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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거절 수업이라는 책 제목을 보고는 수업에 불만이 있어 수업을 듣지 않겠다는 말로 해석을 했다.

하지만 책장을 하나하나 넘기면서 내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전 텔레비전 광고중에 많은 사람들이 다 YES를 외치는데 한 명의 사람만 NO라고 외치는 광고가 있었다.

남들과 똑같이 하지 않겠다는 의미를 가진 광고였다.

책을 읽는 가운데 계속 그 광고가 생각이 났다.

 

어렸을 적부터 많은 것을 보고, 먹고, 입고, 경험하는 요즘의 아이들, 남들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 많은 것을 배운다.

하지만 이런 교육의 결과가 아이들을 예스맨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감정표현에 대한 생각이 없다.

남들이 좋다고 하면 좋은 것이고, 남들이 하면 나 역시도 해야 되는 환경에 놓여 있는 아이들을 보면 불쌍하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하다.

남들이 몸에 좋다고 보약을 먹을 때, 나 역시도 몸에 좋을 것이라는 생각에 보약을 먹다간 큰 코 다칠 수 있다.

사람에 따라 각기 개성이 있고, 상황이 있는 것인데, 우리는 지금 아이들을 하나의 로봇으로 만들고 있다.

 

'자신 있게 NO 라고 말할 줄 아는 아이'

자신의 생각을 말 할 수 있다는 이야기 이다.

무조건 싫은 것이 아니라 내가 생각 했을 때에 나에게 맞지 않기 때문에 나는 거부할 수 있는 것이다.

부모의 눈치,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내가 판단해서 내가 결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결정에 따른 책임 또한 질 수 있는 것이다.

 

YES라고 말해서 주변 사람들과 함께 있는 고독을 택하는 것보다,

당당히 NO라고 말해 내면의 자아를 만나는 시간이 우리에게 더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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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이 너무 뜨겁거나 실패가 너무 많거나 - 나는 생각 한다 그러므로 일이 일어난다
마티아스 브뢰커스 지음, 이수영 옮김 / 알마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저자는 과연 책을 읽는 독자에게 무엇을 전하고 싶었던 것일까?
성공이 너무 뜨겁다는 것은 그 성공이라는 것에 데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실패가 많다는 것은 그 수많은 실패속에서 실패한 사람이 모르는 성공이 있다는 말이 될 수도 있다.
서로 상반된 것들 속에서 조화가 이루어진다고 본다.
사람들은 성공하기를 원한다. 현재의 수많은 책들 중에 자격증 책이나 자기계발서적들..
이런 류의 책들이 많이 나오는 것은 좀더 성공이라는 것에 다가가기 위한 발버둥이라 생각한다.

책을 읽던 중에 가장 기억이 나는 내용이 있다.
바로 컴퓨터 운영체제와 자동차를 비교한 이야기이다.
우리는 많은 것에 있어서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 컴퓨터는 어느덧 우리 일상생활에서 없으면 안되는 존재가 되어 버린 것이다. 한국에는 인터넷을 활용한 많은 사업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그 가운데에 대표적인 운영체제로 윈도우라는 MS사의 제품을 대다수가 사용하고 있다. 아니 전부가 윈도우를 쓰고 있다고 말해도 거짓이 아닐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
하루에 한번 쯤에 컴퓨터 문제로 고심하는 사람들이 있고, 포맷을 하고 재부팅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운영체제로 인한 문제에 의한 것이다. 간혹 이런 문제로 사람이 죽기도 하고, 어마어마한 돈이 순식간에 사라지기도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런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는다. 그저 리셋 버튼을 이따금씩 누를 따름이다.
성공이 너무 뜨거운 예가 되리라 생각되어 진다.

한 화가가 있었다. 그는 유명한 화가였다. 그리고 마약을 하는 화가였다.
성공했지만 마약으로 인한 실패한 사람이라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실패 속에 성공한 사람이다.
모순이라 생각하겠지만 실제 그렇다.
자신이 먹는 마약에 대해서 거림낌 없이 실토하였고, 이런 모습은 대중에게 좋은 영향으로 받아드려졌다.
이전에 갖고 있던 인기보다 더 많은 인기를 소유하게 되었다.
감옥에 갔다왔고, 마약중독자라는 낙인이 찍혔지만, 이전 보다 성공했다는 삶을 살아가게 된 것이다.

성공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실패라는 것이 무엇인가?
어떤게 중요한 것이고 중요하지 않은 것인가?
어떻게 받아 들이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나에게 있어서 실패가 남에게 성공일 수 있고, 나에게 있어 성공이 남에게 실패가 될 수 도 있다.
실패라면 성공을 위한 밑거름으로 성공이라면 실패가 되지 않는 기둥으로 삼을 필요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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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하심 - 나의 삶을 직조하신 하나님의 손길!
래비 재커라이어스 지음, 이지혜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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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사 이 땅 가운데 숨을 쉬며 우리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수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로 나타나고 있다.
그 가운데 무의식중에 느낄 수 있는 것은 절대자라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이다.
어둠보다는 빛을 쫓아가길 원하고 내 앞길이 캄캄하기 보다는 빛 가운데 찬란하길 원한다.

나의 삶을 직조하신 하나님의 손길이라는 부제로 인도하심이라는 책을 써낸 저자는 하나님의 사랑가운데 삶을 살아 가고 있는 사람이다.
평범하지 않은 인생 가운데 그는 지금의 길을 가고 있고, 현제의 위치에 서있는 것이다.
인도인으로 태어나 서구 사회에서 일을 하고 있고, 세계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저자.
평범하다고 할 수 없는 삶을 살아왔다.

인도라는 곳은 이지적인 곳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각기 다른 생활패턴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세계 갑부들이 있지만, 또한 수많은 거지들이 있다.
세계 최고의 과학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인터넷 통신이 제대로 되지 않는 나라이기도 하다.
서로 상반된 것이 공존하는 곳이 바로 인도인 것이다.
저자는 이런 인도 땅에서 부유한 계층으로 태어나 많은 사람들의 존경 속에서 살았다.
그 존경은 저자가 뛰어나서가 아닌 그의 조상들이 훌륭한 업적들을 많이 남긴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저자의 아버지 역시도 한 국가의 장관으로써 남들을 핍박하는 것이 아니라 베푸는 삶을 살았기에 지금의 저자가 존경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책을 읽는 동안 무엇보다 뿌리에 대한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다.
언어학자인 증조부, 할아버지..
장관인 아버지..
그것만으로도 저자의 삶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내 위에, 즉 선대에 누가 있었느냐에 따라 시작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물론 개천에서 용이 날 수도 있지만 그것이 현재 이 시대에 가능치 않다는 사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알고 느끼고 있다.
저자 역시도 좋은 환경 속에 있었지만 나름 어려움도 있었다.
사랑받지 못하는 아들..
그래도 저자는 선한 일 가운데 서 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인도하심인 것이다.
우리가 갈 길이 어디인지 모르고, 어떠한 일들이 앞에 서 있는지 모르지만..
결론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다.
우리가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먼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라.
그리하면 그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갈 수 있을테니..
빛을 따라 나아가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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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몰래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3
조성자 글, 김준영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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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몰래..

 

엄마 몰래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우리 자녀들...책에 나온 은지는 그런 아이들의 대표적인 경우라고 보여진다.

아이들은 하고 싶은 것이 정말정말 많다. 누가 뭐라하든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것이다.

하지만 엄마의 입장에서는 옳지 않는 것을 하려고 하는 아이들에게 제제를 가한다.

여기서 충돌이 일어나는 것이다.

최근에 인생극장에서 나오는 길수의 난이라는 TV프로를 보면서 아이에게 저렇게 하는 부모도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아주 어린 자신의 자녀에게 하나하나 존대를 해주고, 인격적으로 대하는 두 부모를 보면서 나도 크면 저렇게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엄마 몰래, 책에 나오는 은지는 어렸을 적 나의 모습과 비슷한거 같다. 아니 어렸을 적 우리의 모습과 똑같다. 사고 싶은 학용품이 눈에 보이고, 학교가 끝나고 집에 돌아 오는 길에 파는 수많은 군것질거리가 나를 유혹한다. 달콤한 뽑기가 너무 먹고 싶어 집에서 흉내를 내다가 국자를 다 태워 먹고, 엄마 몰래 돈을 갖고 나왔다가 동네 불량배 형들한테 빼앗기고...ㅋㅋ

참 추억이 많은 어린 시절..

마지막에 자녀를 잃어버린 줄 알고 당황해 하는 엄마의 모습을 볼 때, 효도해야지 하는 마음을 갖게 만든다..

 

자녀를 사랑하는 우리 부모님들...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게 도와주자...단!! 안된다면 왜 안되는지 확실히 설명해 주자..

사랑하는 우리 자녀들아~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자...부모님은 언제나 너희들을 사랑한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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