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둑 1
마커스 주삭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네의 일기를 읽고 눈가에 있는 액체를 닦았던 기억이 초등학교 때쯤으로 추억한다.

나와 비슷한 또래의 소녀가 전쟁으로 인한 핍박과 고통을 일기로 써낸 최고의 문학작품중 하나로 알고 있다.

안네의 일기에 견줄만 하다는 책도둑

입양된 한 아이의 책을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은 책을 훔치게 만들었고, 훔친 책을 읽고자 밤 늦게 양 아버지에게 글을 배운다.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장례에 관한 책, 자신과 전혀 상관없는책들..하지만 단지 읽고 싶다는 욕망 하나로 책을 읽으며 꿈을 키워간다.

인연의 끈으로 묶여 있는 아코디언은 책과 함께 책도둑을 이끌어가는 쌍두마차의 또 다른 말이다.

 

유대인과 독일인에 관한 관계.

독일의 40~50년대 상황을 현대적으로 풀었지만 현대인인 나는 그 시절의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

6.25전쟁을 기억하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그 당시엔 쌀이 없어 매일 굶었다는 이야기가 음식쓰레기로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는 나로써는 이해하기 쉽지않다.

또한 어떤 관점으로 진행되는지 책도둑, 나이트매어, 그리고 주인공인 듯한 어린 소녀. 어느 시점이 주요시점인지 어느 시점으로 이동해 가는지 쫓아가기 쉽지 않았다. 또한 중간중간 나오는 독일어는 책 내용을 보충보다는 감을 떨어뜨린다.

 

책에 대한 열정과 자기 자신의 철학.

어찌보면 나의 모습같기도 하지만

책 도둑이 말하고 싶은 것이 전쟁의 참혹함과 그 안에 깃든 휴머니즘이라면 안네의 일기에 비견되기에는 책 두께를 빼고는 없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결혼, 날마다 새로운 헌신
노만 라이트 지음, 전현선 옮김 / 죠이선교회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결혼, 날마다 새로운 헌신

 

결혼에 대한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나?

결혼한 사람들은 결혼은 새로운 시작 혹은 도전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지옥에 떨어진 것이고, 자신의 인생은 '쫑' 났다고 말한다.

왜? 도대체 왜? 많은 살마들이 자신이 사랑한다 수백번 수천번 고백한 상대와 결혼을 한 것인데 그러한 말을 할까?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상대방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결혼, 날마다 새로운 헌신'은 이런 문제에 대한 해결점을 제시해 준다. 책 제목에 나와 있듯이 날마다 새로운 마음으로 상대방에게 헌신하면 결혼 생활은 지옥이 아니라 자신이 생각했던 그리고 기대했던 행복한 생활이 될 것이다.

책에는 14가지에 대해 헌신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고개가 끄덕여지는 것도 있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고개를 가우뚱하게 하는 것도 있다.

현재 교제 한지 2년이 넘었고 내년 가을쯤 결혼할 계획을 갖고 있는 나로써는 이 책의 내용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결혼하기 20주 전에 배우자가 될 사람과 한 주에 한 장씩 서로 나누며 생각을 교제하면 결혼생활에 있어 어려움이 다가와도 좀 더 쉽게 해결할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내용 일색의 책이 아니라 질문과 자기진단을 통하여 상대방을 알 수 있고 자기 성찰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면 어떻게 살아갈지 어디서 살지 경제권은 어떻게 할지 의견을 나눴다. 배려심 많은 친구라 대부분 의견이 일치했고, 큰 문제 없었다. 하지만 가치관에 있어서 작은 충돌이 있었다. 각장의 우선 순위가 달랐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들은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평생을 지탱해온 가치관이기에 쉽게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함께 살기 위해서는 서로를 이해할 뿐만 아니라 인정해야 한다.

20년 혹은 30년 넘게 다른 가치관 속에서 살다 부딪쳤는데 어떻게 해결할까?

난 고집을 부리고 내 가치관을 강요했을 것이다. 내 의견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러나 내 생각이 옳다고 상대방의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니다 둘다 생각이 옳지만 서로 다를 뿐인 것이다. 우리는 이 다름은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결혼 생활, 과거탈출, 사랑, 변화, 자기 이해, 평가와 개발, 현명한 결정, 의사소통, 경청, 갈등해결, 분노절제, 긍정적 인천관계 용서와 기도, 이 모든 것이 우리에게 필요하고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한다.

무엇인가 부족했을 때 나사 빠진 자동차처럼 운행을 못하거나 멈춰야 할 순간에 멈추지 못할 것이다.

진정 중요한 것에 헌신 할 수 있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순간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벼랑끝에 서는 용기
로렌 커닝햄 지음, 문효미 옮김 / 예수전도단 / 200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벼랑 끝에 서는 용기

물질에 대한 연약함을 누구나 갖고 있다.
난 한 목회자의 이야기를 안다. 그는 무능력한 사람이 아니다. 건강한 육체에 행복한 가정의 가장이다. 하지만 개척교회의 담임목사이다 보니 물질에 관한 연약함이 있었다. 한 번은 사랑하는 자녀가 피자를 먹고 싶다며 사달라고 하는데 수중에 돈이 없어 속으로만 눈물을 삼켰다는 그 이야기를 나는 알고 있다.
난 성경 말씀 중에 잠언 30:7~9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께 간구한다.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나의 죽기 전에 주시옵소서, 곧 허탄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적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 함이니이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 준비되어가는 과정중에 내가 못 입고, 못 먹는 것은 견딜 수 있지만 사랑하는 내 자녀가 사랑하는 내 배우자가 힘들어 한다면 그것만으로 나 자신에게 견디기 힘든 고난이 될 것이다.

산에 올라 정상에서 먼 지평선을 바라보는 그 기분은 상상 못할 최고의 상태이다.
그 기분을 느끼기 위해서는 한발 한발 땅을 딛고 올라가야 한다.
땀 흘리지 않으면 산 바람에 땀을 식히지 못한다.
수고와 노력 없이는 열매가 없을 것이다.
'벼랑 끝에 서는 용기' 무엇을 나타내는 것일까?
벼랑 끝에 서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뜻인가?
벼랑에 설 필요가 과연 있을까?
이 제목은 믿는 자들에게 통용되는 제목이다.
믿음의 문제인 것이다. 나 자신이 하나님을 믿고 벼랑 끝이라는 시험의 무대에 바로 설 수 있는 것을 물어 보는 것이다.
용기라 말했지만 이것은 믿음이다. 믿지 못하면 못한다.
믿지 않으면 할 수 없다.
무엇을 믿을지 알고 있다면 온전히 신뢰하고 나아가라.
벼랑 끝에 바로 서는 용기를 가져라.
그것이 믿는자가 행할 바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북스토리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

비틀즈를 아시나요?
한 시대를 풍미했던, 또한 대표적인 음악가 비틀즈!!
그중에 존 레논은 천재중의 천재, 유랑자 중에 유랑인이었던 사람이다.
남들과 다른 삶을 살고자 했고 결과적으로 다른 삶을 살았던 그는 독특한 인물이었다.
유명세를 타던 젊은 시절을 뒤로하고 한 가정을 꾸리고 4년간 자신의 제 2의 고향인 일본에서 한적하고 남들과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시절을 보낸 기간이 있다.  이 책은 아무도 알지 못하는 그 시절의 존 레논의 삶을 픽션으로 나타낸 것이다. 어찌보면 우스울 수도 어떻게 보면 심각할 수도 있는 변비라는 소재를 가지고 4년간의 시간과 가족사에 엃힌 일화들을 풀어간다.
사람들은 각기 다른 방어기제를 통하여 어떤 위험 상황에 대처하기 마련이다.
존은 어려서부터 폭력아닌 폭력을 통해 자신을 보호하고 음악이라는 장르를 통해 자신의 배설물들을 분출한듯 싶다.
존의 어머니도 퇴행과 도피를 통해 자신을 지킨 것 같다. 실제인 듯 나아간 이 이야기들, 꿈을 통해 환상을 통해 수많은 복선과 가정부를 통한 이야기 해석들은 일본의 전통이 배겨 나왔다.

책을 읽는 가운데 두명의 의사가 나온다. 한 명은 내과, 또 다른 한명은 신경정신과 의사였다.
의사의 특성이 은연 중에 묻어나는 모습들이 기억에 남으면서 구역질나게 했다.
아픈 환자보다 자신의 휴가가 중요하고, 혹시나 모를 위험 상황을 대비해 환자의 상태를 정지 시킨다. 환자의 의중은 물어보지도 않고, 설명해도 모를 것이다 생각하는 것이다.
현재 병원에 수술을 하고 누워 있으면서 와 닿는다.
내 상태가 어떤지 정확한 설명이 없다. 무슨 약을 얼마나 왜 먹는지, 그저 돈 벌 수단으로 여기는 듯 싶다.
신경정신의사는 치료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다.
이성적으로 치료만 되면 된다.
하지만 화자는 사람이고 세상은 사람의 이성만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이 넘쳐난다.
정말 이 세상은 제목처럼 정말 수상한 것들 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예수님의 거룩한 습관
이동원 지음 / 두란노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예수님의 거룩한 습관

습관이라는 것은 반복되는 좋은 행실을 말한다. 이와 반대의 의미를 지닌 단어는 버릇이다. 우리는 무분별하게 편한데로 단어를 쓰는 경향이 있다.
전도는 쉽지 않다. 내 안에 확신이 없다면 상대방은 그 말을 받아드리지 않는다.

전도의 예화 중에 스티븐 잡스와 코카콜라 사장의 이야기가 나왔는데, 혹 그 사람이 이렇게 말하지는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내 안에는 빨간 피가 아닌 코카콜라가 흐르고 있습니다'
이런 대답에 스티븐 잡스는 어떻게 반응했을까?
전도를 하고 싶다면 자기 자신안에 확실한 확신을 갖길 원한다.

악보에는 음표, 숨표, 쉼표가 있다. 음악을 잘하는 사람은 이 악보에 있는 음표, 숨표, 쉼표를 제 때에 사용한다는 말이다.
흔희 사람들은 음표는 잘 사용하지만 숨표와 쉼표를 잘 구분할 줄 모른다. 아무 음도 없이 쉼으로 표현하는 음악을 즐길 줄 모르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부지런한다고 소문난 일본 사람을 게으른 민족으로 만드는 민족이 대한민국의 한민족이다. 쉼 없이 달려가다보니 화도 많고, 한도 많다. 성격 급하고 안 좋은 것들은 제다 1위다.
원래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여유로운 민족이었다. 쉴 때 쉬는 것을 아는 민족이다. 대표적으로 산수화에 나타난 여백의 미를 보면 알 수 있다.
어느 순간부터 변했다. 제대로 쉴 줄 모르는 민족이 되었다.
하나님은 쉼이라는 축복을 우리에게 주셨다. 이 귀한 축복을 누리는 삶을 살기 원한다.

엄청난 데시벨의 소음덕분에 현대인들은 두통과 귀울림현상을 호소한다. 조용하고 한적한 곳을 찾아 다니기 시작하는 시대이다. 길을 걸어 갈 때도 이어폰을 꽂고, 집에서 쉴 때도 6.1 채널의 서라운드의 빵빵한 음향을 강요한다.
제트기의 모터처럼 따발따발 거리는 입은 멈추지 않는다.
침묵은 금이라 했다. 멈출 줄 아는 자동차는 위험한 상황을 피할 수 있다. 하지만 쉬지 않는 수다는 그 위험한 상황을 피해가지 못한다. 입이 하나고 귀가 둘인 이유는 말보다 듣는 삶을 살아가라고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난 과연 우리는 창조된 섭리대로 살고 있는지 물음표를 던져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