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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깨 - 견고한 교회 견고한 나를 세우기 위한 5가지 법칙
한규삼 지음 / 두란노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오깨
다섯가지의 깨로 시작하는 단어들.
깨달음, 깨끗함, 깨부숨, 깨어있음, 깨어짐 등 이 다섯가지는 기독교인들에게 영혼의 근육을 키우는 5가지 중요 포인트 일 것이다.
사람들은 무의식중에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기독교인이라면 교회를 다닌다면 남들보다 더 착해야 되고 선해야 된다는 말도 안되는 고정관념을 말이다.
사실 교회를 다니고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세상에서 누구보다 악한 사람들이다, 또한 연약한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를 다니고 예수를 믿는 것이다. 내가 잘났고, 남들보다 우수하다면 뭐하러 예수를 믿겠는가?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사실보다 자신이 갖고 있는 고정관념을 더 맹신한다.
우리나라에는 많은 교회가 있고 역시 많은 신학교와 신학생들이 존재한다.
나 역시도 학교를 다니면서 신학생들을 많이 봤다. 왠지 모르게 구별되는 신학생들. 내가 아는 한 신학생이 이런 말을 했다.
'우리는 신학생이 아니라 신악생이다. 이제 배우고 깨우치면서 점점 신악에서 신학으로 변해가는 것이다.'
맞는 말인 것 같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선해서 신학을 하는 것이 아니다. 할게 없어서 아니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신학을 하는 것이다.
오깨에 나오는 5가지의 법칙은 기독교인에게 그리고 개독교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깨달음을 준다. 물론 자신이 깨어지지 않고 깨어있지 않다면 깨달음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자기 자신을 깨부셔야 깨끗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책 내용 가운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야기가 잠깐 나온다. 바쁘게 뛰어가는 토끼에게 왜 그리 바쁘게 뛰어가냐고 물었을 때 토끼는 '그냥'이라고 답한다.
우리도 살아가는 현실 가운데 그런 상황이 많이 있다.
한없이 자리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면서 무엇이 재미 있어 보냐하면 '그냥 웃기잖아'라는 답이 쉽게 나온다.
무엇을 위해 그리 바쁘게 열심히 살아가냐 물어보면 '남들이 그렇게 살잖아. 바쁘게 살지 않으면 낙오자가 되잖아.'라는 답이 나온다.
과연 우리가 무슨 목적과 어떠한 이유로 사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음을 느낀다.
아무 이유없이 무뇌충으로 살아가기엔 이 세상이 너무나도 재미있고, 바쁘게 돌아가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나 역시도 바쁘게 열심히 살아가고자 하는 한 명의 기독교인으로써 5가지의 법칙이 누구보다 내 자신에게 필요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