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견쟁이 신들 호시 신이치의 플라시보 시리즈 27
호시 신이치 지음, 윤성규 옮김 / 지식여행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참견쟁이 신들

호시 신이치의 책은 지하철에 앉아 읽기 딱 좋은 책이다. 사이즈도 한 손에 들어오고 두께도 그리 두껍지 않아서 읽기도 편하다. 짧은 거리를 갈때에도 먼 거리를 갈때에도 어렵지 않은 내용에 길지 않은 내용에 참 좋다.

사람들은 신이라는 존재를 믿는다. 자신이 무신론자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지만 절대절명의 위기상황에서는 신을 찾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실적으로 무신론자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본다.
이번 호시 신이치 플라시보 시리즈 27인 참견쟁인 신들은 신들의 모습과 그에 따른 인간의 반응에 대해 썼다. 여전히 위트 넘치는 내용이 미소짓게 만든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신이란 어떤 존재인가?
종교에 나타나 있는 신들의 모습을 보면 우리가 흔히 일상생활에서 많이 봐왔던 모습이다. 하지만 무엇인가 다른 점이 있다. 특별한 능력을 가졌다는 것이다. 물론 그 신앙에서 인정하는 것이지만...
일본의 신사에 가보면 신전이 있고, 그 신전 안에서는 신이 모셔있다. 일본 어디를 가든 신전안에는 거울이 놓여 있다. 다른 이름을 가진 신이지만 신전에는 모두 똑같이 거울이 모셔져 있다. 신이라는 존재는 인간이 만들어 낸 것이기 때문에 인간의 모습에서 신을 찾으려 하는 것이다.

그리스 신화에 나타나는 무수히 많은 신들의 모습도 인간의 모습이 기본 바탕이 된다. 신화에서는 신이 인간을 창조했기 때문에 신의 모습을 본따 인간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것을 확실히 알 수 없는 사실이다.

겉모습 말고도 사람이 가진 특성, 품성 또한 신 역시 가지고 있다.
돈을 받는 석상, 욕심을 부리는 신, 욕 먹기 싫어하는 모습까지도 인간의 모습과 똑같다.

사람은 신이라는 존재를 두려워 하지만 두려워 한다는 것은 자신에게 불행 혹은 안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지금 자신에게 불행이 있고, 안 좋은 일 가운데 있으면 신이라는 존재에 대해 두려워 하지는 않는다. 책 내용가운데 신상을 다시 땅에 묻거나, 물 속에 던지는 것은 대표적인 예가 되리라 생각한다.

과연 신이라는 존재는 어떠한 존재일까?
호시 신이치는 책의 제목에서 말한다. 참견쟁이 일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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