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우리 강아지 이 음식 먹여도 될까요?

선생님, 우리 강아지 이 음식 먹여도 될까요? - 반려견 맞춤 식재료 바이블
박은정.유승선 지음 / 길벗 / 2021년 4월

《 선생님, 우리 강아지 이 음식 먹여도 될까요? 》

: 반려견 맞춤 식재료 바이블

박은정, 유승선 저 | 길벗 

지나가다 문듯 유방암 관련 이야기가 들렸는데 반려견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고 강아지도 사람과 동일하게 유방암이 걸리는구나 하며 강아지에 대해 너무 관심이 없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지만 관심있는 한 사람으로서 강아지의 먹거리에 주목하여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요즘은 사료가 잘되어있어 강아지 먹거리 하면 사료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이 책, <선생님, 우리 강아지 이 음식 먹여도 될까요?> 은 반려동물의 영양을 관리하는 펫 영양사 박은정님과 사람 뿐만 아니라 반려견의 건강까지 생각한 한의사인 유승선님이 저자다. 저자의 이력에 책의 신뢰도가 높아진다.

반려견의 권장 칼로리, 펫 영양사님이 알려주시는 자연식의 장점, 주의가 필요한 식재료, 개의 장기 역할, 한의학적으로 반려견의 건강과 체질을 알아보는 법과 그에 맞는 식재료 등 예비 집사로서 알아야 할 정보도 소개되어 있었다. 책을 보기 전에는 한방 식재료는 먹이지 말아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한의사이신 유승선 저자님이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무엇을 섭취해야 하는지 잘 알 수 있었다.

처음에는 식재료에 대한 정보로 원재료, 영양성분, 주의사항, 음식궁합, 펫영양사인 박은정 저자님과 한의사님이신 유승선님의 한마디가 재료별로 나와있어 식재료를 선택하는데 결정적인 조언을 한다. 의외였던건 소간이었는데  많이 섭취하면 주의해야 하지만 반려견의 눈건강 특히 눈물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예전에 반려견을 보면서 눈물자국이 신경쓰였는데 눈관리에 소 간이 도움이 되는지 몰랐던 터라 유용한 정보가 있어 좋았다.

식재료에 대한 내용이 지나면 특식 레시피도 소개하는데, 일부 사진은 사진만 보면 사람이 먹어도 문제 없을법해 특식은 특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특식이 어디에 도움되는지 알 수 있어 반려견을 키운다면 이 도움되는것만 쏙쏙 찾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아지를 좋아하지만 좋아하는 것과 키우는 것은 다르기에 아쉬워하며 사진으로 보거나 외출 시 산책하는 강아지를 보며 위안삼는데 반려견을 키운다면 반려견의 먹거리를 위해서라도 꼭 한 번 읽어봤으면 좋겠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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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카 시대 나로서기

뷰카 시대 나로서기 - 셀프리더십 명상지침서
배병옥 지음 / 지식플랫폼 / 2021년 5월

《 뷰카 시대 나로서기 》

: 셀프리더십 명상지침서

배병옥 저 | 지식플랫폼

처음 책제목을 보면서 뷰카시대는 무엇인가 하는 의문점이 들었다. 뷰카시대란, 변덕스럽고(Volatile), 불확실하고(Uncertain), 복잡하고(Complex), 애매모한(Ambiguous) 시대라고 한다. 지금같은 시기 맞는 말이 아닐 수 없다. 과연 이런 시대에서 내 중심을 꼿꼿하게 세워 남의 시선을 상관하지 않고 바라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이 책을 보았다.

뷰카시대 본캐도 본캐지만 부캐에 대한 열망이 가득하다. 뷰카시대인 만큼 누군가는 주식, 누군가는 코인, 누군가는 부동산, 누군가는 유튜브 방송 등 혼자 무언가를 해결해야 한다. 저자는 이럴때 필요한 것은 개인 스스로가 자기 자신의 리더로서 계획하고 통제하고 보상하는 방식의 셀프리더십 역량을 키워야한다고 한다. 이 책은 셀프리더십 역량을 키우기 위한 지침서다.

셀프리더십 명상 지침에는 존재인식, 자기인정, 의지강화, 미덕추구, 가치실현 등의 5가지 단계로 구성되어있다. 셀프리더십 역량이 부족한 탓인지 몰라도 첫 번째인 존재인식으로 나로 서기편이 인상적이었는데 연령대를 시간대로 표현한 것이라든가, 아래 문장이 그렇다. 

P62. 어느 한 시기가 좀 늦었다고 후회하지 말고 어느 때라도 새롭게 시작할 강단을 가져야 하며,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평생 천직이 될 거라는 안일한 사고도 바꿀 필요가 있다.

P65.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일이든 시작해서는 안 되는 때는 없다. 본인 스스로가 판단하여 그 일이 내 인생에 어떤 측면에서라도 가치가 있다고 최종 결심이 서면 나이에 상관없이 시작하는 것이 정답이다. 

요즘같은 시기 나에 대한 믿음이 없는 탓인지 방황하며 이런 일을 시도해보고 저러한 일도 시도해보는데 좀 과분하다싶은 일에는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며 지레짐작 후 포기하는 일이 많았는데 책을 보면서 타인보다 내 자신에 대해 집중하여 생각하는 일이 많아졌다. 자존감이 떨어져있거나 스스로의 판단에 확신이 서지 않을 때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책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필사하며 셀프리더십 역량을 키워야겠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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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쓴 옥주부 레시피 100

맛있게 쓴 옥주부 레시피 100 - 가장 많이 저장하고 좋아요 누른 옥주부 인스타 인기 집밥 메뉴 100선
정종철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5월

《 맛있게 쓴 옥주부 레시피 100 》

: 가장 많이 저장하고 좋아요 누른 옥주부 인스타 인기 집밥 메뉴 100

정종철 저 | 중앙북스(books)

책을 처음 접하고 깜짝 놀랐다. 인스타를 하지 않아서인지 소식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옥동자, 마빡이로 알려진 개그맨 정종철님이 요리도 잘한다는 소식에 말이다.

책을 펼쳐보니 맛있게 쓴 것 뿐만 아니라 요리를 못하더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적힌 꿀팁이 가득했다.

옥동자 아니 옥주부 정종철님의 요리 철칙 중 하나가 식재료는 최대한 손질이 많이 되어 있는 것을 구입한다고 한다. 이유는 준비하다 질려버리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격대비 양이 많지 않아 요리는 정성이다! 하며 손질안된 재료들을 많이 구매하는 편이었는데 생각해보니 재료 준비에시간도 오래걸려 요리를 잘 하지 않거나 간단한 요리만 선호했던듯 하다.

요리도 장비빨 아니 양념빨이라는 말이 있듯 1페이지에 걸쳐 옥주부님의 양념도 가지각색이다. 여러 브랜드의 양념을 고루 쓰시는듯 하다. 그 중 '옥주부'가 들어간 양념을 보면서 이 양념도 사야하나? 하며 일단 책을 보았는데 메추리알 조림편에서 맛간장이 없어도 요리가 되는걸 보고 옥주부 양념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음을 알았다.

옥주부 레시피 중 가장 끌리는 레시피가 지금같은 날씨와 계절에 생각나는 오이냉국이다. 오이냉국이냐 미역냉국이냐 매번 할때마다 고민이었는데 오이가 메인이면 오이냉국이고 미역이 메인이면 미역냉국이란다. 재료만 확인하고 후다닥 만들어먹어야겠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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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아픈 이유는 날씨 때문입니다

당신이 아픈 이유는 날씨 때문입니다
후쿠나가 아츠시 지음, 서희경 옮김 / 소보랩 / 2021년 5월

《 당신이 아픈 이유는 날씨 때문입니다 》

후쿠나가 아츠시 저/서희경 역 | 소보랩

무릎이 쑤시는 걸 보니 비가 오려나.

라는 말을 여럿사람에게 들어본 적이 있다.

신체적인 통증이 기상예보를 예측하는듯 하는 말이었는데, 그런 말을 듣고 보니 며칠 내로 비가 내린다.

이 책, < 당신이 아픈 이유는 날씨 때문입니다 >의 저자의 이력이 특이하다. 의사이자 기상예보사. 며칠 전 의사이면서 타투이스트인 분을 프로그램에서 보았는데 의사와 기상예보사 조합도 상상하지 못한 조합이라 놀랍다.

저자는 어릴적부터 기상에 관심이 있었지만 성인이 되고나서 기상예보사가 국가자격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 추운 날씨 세차하다 뇌졸중으로 쓰러진 환자를 보면서 기상과 의학과의 관계애 대한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날씨가 어떻게 질병에 영향을 미치는지 과학적으로 의학적으로 풀이한다. 각종 논문들과 임상 결과, 사례를 통해서 말이다. 

기압이 떨어지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어 통증을 심하게 느낀다고 한다. 이처럼 책을 알기 전에는 단순히 날씨때문에 아픈 것은 분명한데,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얘기해보라고 한다면 얘기못할 이야기들이 많이 적혀있어 흥미로웠다.

또, 기상에 따라 몸이 느끼는 통증의 정도를 기록해보라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통증이 날씨탓이라면 분명 영향이 있을텐데! 하며 여태껏 적지 않았던게 후회된다고나 할까. 기록이 쌓이다보면 어떤 날씨를 조심해야하는지 알 수있으리란 기대감에 성실히 작성해봐야겠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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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궁궐 산책

아주 사적인 궁궐 산책 - K-궁궐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김서울 지음 / 놀 / 2021년 5월

《 아주 사적인 궁궐 산책 》

: K-궁궐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김서울 저 | 놀

책표지부터 석상의 귀여움이 물씬 느껴지는 이 책은 박물관을 좋아하는 유물 애호가, 김서울저자님이 출간하셨다.

박물관은 꽤 오랜 친분을 쌓아오셨지만 궁궐은 데면데면 하셨다는 김서울 저자님. < 아주 사적인 궁궐 산책 >은 궁궐을 주목한 것이 아니라 궐을 둘러 싼 기와, 석상, 돌계단, 주춧돌 등 숲을 보는게 아닌 나무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어찌보면 사소한 궐의 일부분에 불과한 것에 주목하여 쓰여졌다.

단순하게 어느 특정 궁이라고 하기 어렵지만 자유롭게 방문하셨던 김서울 저자님의 시선으로 바라본 < 아주 사적인 궁궐 산책 >은 자유롭고 편안하여 궁궐이라는 곳을 가볍게 방문하고자 하는 욕망이 생긴다. 실제로 책을 보면 순서와 상관없이 궐을 넘나들듯 한다. 그래서 그런걸까. 진짜 다리는 아니지만 주춧돌, 나무 아래 놓인 돌로 매력적으로 글을 쓰셔서 연못에 물을 담그는 듯한, 저자님이 표현한 대로 말하자면 어느 각도에서 봐도 바지를 종아리 위로 걷어 올리고 물가에 발을 담근 모양이라고 하셨던 부용정의 초석도 나도 모르게 창덕궁 후원 부용정에 방문하여 저자님이 바라보았던 매력적인 주춧돌을 감상하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다.

주춧돌을 예로 들어 설명했지만 알게 모르게 쌓인 지식도 많다. 청기와가 일반 백성의 집 한 채보다 비쌌다는 내용, 꽃나무보다 실용적인 나무를 선호했던 조선 초기 세종의 명으로 꽃나무를 보기 어렵다는 내용 등이 그것이다. 이 책은 틈틈히 읽었던 책이라 목차를 따로 보지 않았지만 지금보니 돌, 나무, 물건 등에 주목하여 쓰였다. 궁궐을 방문할 때 돌에 주목하고, 나무에 주목할 일이 무엇 있을까. 책 한 권 가볍게 챙겨들고 궁궐나들이를 하고 싶어진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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