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부처의 말 필사하기 - 불안과 분노에서 위로가 필요할 때
김세중 엮음 / 스타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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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일화를 보며 스스로 깨달음을 얻는 것은 어떤 걸까 하며 부처님의 말씀을 알고 싶었는데 《하루 한 장 부처의 말 필사하기》라는 필사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부처님의 말씀을 12장으로 주제를 나누고 관련된 말을 직접 쓸 수 있도록 되어있다.


지금 즉시 필사하라

필사가 주는 힘은 무궁무진하다. 혼자 있을 때 한 글자씩 곱씹으며 완성을 하다보면 눈으로 보며 읽는 것보다 내용이 잘 들어온다. 또한 '하루 한 장'이라는 말이 붙어있어 하루 한 페이지만 필사하더라도 필사하는데 부담이 없다.


주제에 맞춰 부처님의 말씀을 살펴보고 쓰는 것도 좋지만 그 날에 따라 상황에 맞춰 와닿는 부처님의 말씀을 보고있노라면 자연스럽게 마음에 더 와닿아서 좋았다. 특히 풀어서 한 번 더 설명을 한 부분을 보고있노라면 부처님이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더 생각해보게 되었다.



P135. 이것이 곧 세상을 비춤은 구름이 흩어지고 달이 나타남과 같다. 일어나 멈추거나 배움을 생각하여 앉아서도 누워서도 언제나 잊어서는 안 된다.


P191.  남을 책망하기를 좋아하지 말고 스스로 몸을 살피기에 힘쓰라. 만일 이것을 안다면 영원히 번뇌를 멸하며 근심이 없으리라.



이 책을 보며 반 페이지 분량을 필사한 일부분인데 어지러운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힘도 느낄 수 있었다. 


마음이 번잡하다는 생각이 들 때, 《하루 한 장 부처의 말 필사하기》로 필사해보는 것을 권유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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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당신은 죽어가는 자신을 방치하고 있는가 - 아침과 저녁, 나를 위한 인문학 30day 고윤(페이서스코리아)의 첫 생각 시리즈 3부작 3
고윤(페이서스 코리아)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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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자마자 마음 속 쌓여있는 근심·걱정들이 생각났다. 과연 나는 자신을 방치하고 있는건 아닌지 물어보면서 말이다. 이 책은 43가지의 증후군에 대해 알려주며 그로 인해 심리를 되돌아보게끔 만들어준다. 


PTSD, 만성피로 증후군, 파랑새 증후군,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번아웃 증후군 등 낯익은 증후군들도 많았지만 생소한 증후군들도 많았다. 그 중에서도 잔혹한 세계 증후군은 낯설지만 설명을 들어보면 그리 낯설지 않다. 현대인들이 많이 접했을만한 증후군이랄까. 책에서는 잔혹한 세계 증후군을 미디어에 노출되는 폭력적이고 부정적인 세계관을 실제 세계와 연결 짓게 되는 현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각종 자극적인 쇼츠와 영상 등의 미디어를 통해 점점 세상과 동떨어진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해당 증후군이 왜 위험한지 알려주어 위험성을 경고하고 스스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어 도움이 되었다. 나만의 필터, 나만의 관점. 타인의 의견에 무의식적으로 동조하지 않았는지 반성하게 된다.


요즘 번아웃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나와있었다. 최초의 번아웃은 감정적 고갈, 탈인격화, 개인 성취감 감소로 정의했다고 하는데 번아웃이 되었다는 증거를 5가지로 알려주고 6가지 측면에서 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지만 해결되지 않고 주기적으로 생기는 번아웃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는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느꼈다.


저자는 첫 직장을 다니기 3일 전 혈액암 판정을 받았고, 혈액암을 겪었기에 타인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알고 정신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이해하며 비슷한 어려움을 겪은 이들을 위로해 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43가지의 여러 증후군을 통해 잘 알지 못했던 스스로의 심리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자신이 이해되지 않을 때,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생각된다면 이 책을 통해 알아보기를 바래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왜당신은죽어가는자신을방치하고있는가

#고윤

#딥앤와이드

#심리학

#북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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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필사 - 지금보다 더 단단한 삶을 만드는
요한 G. 치머만 지음, 이민정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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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철학자 쇼펜하우어보다 60년 앞서 고독의 강력한 이점을 말한 요한 G. 치머만이 쓴 책, 《고독에 관하여》의 명문장을 담은 필사책입니다. 


흔하게 뉴스에서 '고독사'라는 표현을 접하며 고독과 죽음에 대해 합친 용어를 보니 고독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으로 느껴졌었으나 이 책으로 인해 차츰 변했습니다.


《지금보다 더 단단한 삶을 만드는 하루 한 장 필사》는 별도의 장이 없어 순서대로 필사를 해도 좋고, 손에 잡히는 대로 종이를 넘겨 마음에 드는 문장이 있으면 필사를 해도 괜찮은 자유로운 책인데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 고요한 새벽에 '고독'에 대한 문장을 접하니 더욱 더 문장에 대하여 사색이 깊어지더라고요. 하루가 끝난 후에도 이 책을 펼쳐 문장을 접하게 되면 필사를 끝내고 남은 여백에 다양한 메모를 하게 되었는데요. 중간 중간 편집자의 말과 일러스트는 잠시 사색에서 벗어나 그림이 주는 힘에 매료되어 또다른 감정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고독에 관하여》의 저자, 요한 치머만이 정의하는 고독이란 ‘우리의 정신이 스스로를 마주하고 받아들이는 지적인 상태’이자 ‘온전히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상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친 상태가 되면 스스로 혼자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제게는 힘이 되는 시간인데요. 이 책으로 인해 힘이 되는 시간을 알차게 보내게 되었습니다. 홀로 더 단단한 삶을 살고자 하는 분들께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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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풍수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애신각라 유한 지음, 김성훈 옮김 / 성안당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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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시리즈로 위험한 풍수가 출간되었다. 집 안 인테리어를 조금 바꾸는 것만으로도 돈과 행운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말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재물운, 사업운, 건강운·미용운, 연애운, 가정운에 따라 현관과 화장실, 세면대, 욕실, 세면대, 주방, 침실, 수납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준다. 자신이 어떤 운을 바라는지에 따라 우선적으로 바꿔볼 수 있다는게 좋았는데 가장 관심있는 재물운부터 보았다.

맥시멀리스트이지만 미니멀로 조금씩 바꾸고 있어서 있는 제품들은 그대로 사용하지만 자주 교체해야 하는 제품은 천연 소재로 된 제품으로 바꾸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천연 소재는 먼지가 쉽게 쌓이고 습기를 잘 머금어 풍수적으로 추천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 부분은 좀 조심해서 바꿔야겠다고 느꼈다.


냉장고가 지저분한 것은 냉장고를 깔끔하게 정돈하는 것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데 요즘 냉파를 하게 되면서 식재료가 무엇이 있는지 파악부터 하고 냉장고를 비우고 있는데 책에서는 무엇이 들어있는지 알 수 없는 냉장고에서는 나쁜 기운이 생성된다고 한다. 낭비벽과 금전 문제에 휘말릴 수 있다고 되어있는데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냉장고를 비우고 한눈에 무엇이 있는지 파악하려고 노력하는 입장에서 크게 와닿았다.

건강운·미용운 중 침실편에서는 위험에 해당되어 눈여겨보게 되었다. 피곤이 축적되었을 때 낮에 잠을 자는 경우도 있어서 빛을 차단하는 암막 커튼을 달게 되었는데 밤에 잘 때에는 암막커튼을 일정 부분 걷어서 햇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느꼈다. 빛을 투과하는 커튼으로 하는 것이 해결방안이지만 '빛 차단'을 목적으로 커튼을 달았기에 변형하여 해결해보려 한다.


지금도 강렬한 색감의 침구는 아니지만 색에 따른 공간 또는 가구의 이미지는 다르다. 연한 색의 침구를 사용하지만 추후에 낡거나 닳아서 교체해야한다면 편안한 느낌을 주는 초록색으로 바꿔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흰색이 기운을 정화하고 리셋하는 힘이 있다고 하니 포인트 색으로는 책에서 추천하는 베개 커버로 바꿔야겠다고 느꼈다.


이처럼 위험한 것과 해결방안을 알려주어 어떻게 풍수적으로 좋은지 알려주는데 해결방안이 어려운 편이 아니라서 도움이 되었다. 집안을 약간 변화하는 것만으로 운기가 상승한다면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이 책을 보게 된 것을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 약간의 변화만으로 운을 상승시키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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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심리학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유쿠미 에이시 감수, 이영란 옮김 / 성안당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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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시리즈로 '임상 심리학'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주제에 맞춰 다양한 내용을 그림과 함께하기에 이해하기가 쉬워 어려운 분야도 쉽게 접할 수 있어 선호하는데요. 이 책에서 말하는 임상심리학에 대해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지키기 위한 '임상심리학'이라는 제목이 임상심리학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는데요. 1896년 라이트너 위트머가 처음 용어를 사용하였고 같은 시기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이 등장해 하나의 학문으로 발전했다는 것을 보니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학문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증상이 생길 때 어느 병원을 가야 하나 하고 증상을 검색하면 나오는 질환명들이 있습니다. 신체적으로 아픈 증상들이 있을 때 짐작하고 병원에 찾아가기 쉽지만 마음의 병은 여러 증상이 중복되거나 시간이 경과되면 증상이 바뀌는 경우가 있고 증상과 그 경중도 개인차가 커서 전문가 또한 정확한 진단에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 진단이 정말 맞는지 또한 판단이 어렵기에 마음의 병은 쉽게 판단하면 안된다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두 번째 장과 세 번째 장에서는 아이가 가질 수 있는 마음의 문제와 성인이 가질 수 있는 마음의 문제들을 다루는데 낯이 익은 마음의 병들이 있어 마음의 병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고 마음의 병을 겪는 당사자를 다는 아니지만 일부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마음은 자신이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기에 주위 사람들과 이야기 하는 것이 중요하고 자신이 주위로부터 어떻게 보이는지 아는 것이 판단 근거가 된다고 합니다. 신체적 문제는 쉽게 알아차릴 수 있지만 마음의 문제는 쉽게 알아차리기가 힘든데요. 정신적 문제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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