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해 중국어 첫걸음

일단해 중국어 첫걸음 - 1권으로 단숨에 해결
강지수.신효정.양수아 지음, 진윤영 감수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5월

일단해 시리즈로 중국어 첫걸음이 출간되었어요. 일단해 중국어 학습지가 출간된지도 오래되지 않았던거 같은데, 일단해 중국어 첫걸음이 나와서 얼마나 좋을지 기대하면서 봤답니다.

정해진 학습 분량을 외출시에도 가지고 다닐 수 있게 구성되었다는 점이 이 책을 골라야 하는 이유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흔하게 무언가 공부하고 싶어도 책의 무게로 교재를 찢어서 가지고 다니지 않는 이상 무겁게 들고 다니는데 일단해 중국어 첫걸음은 학습지형태로 되어있어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알고보니 본문 내용은 동일하지만 일단해 중국어 학습지보다 더 가벼워지고, 더 작아지고, 더 편리하게 구성되었더라고요.

중국어 발음, 1과~12과, 부록으로 복습, 쓰기 노트, HSK 3급 맛보기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고 한어 병음표&문장 구조표가 있어서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재 케이스, 각 과 표지에 QR코드가 있어서 정규 온라인 강의와 스터디윗미 영상을 어디서든지 볼 수 있다는 점인데요. 일단해 사용법과 스터디윗미 사용법, 중국어 발음, 각 과의 영상까지 모두 편리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본문은 체계적으로 학습될 수 있도록 복습, 단어, 문장, 회화, 회화 해설, 어법, 교체 연습, 챈트, 플러스 표현, 문화로 구성되어있는데 복습이 먼저 있어서 전에 했던 학습을 한 번 더 배울 수 있고 중국어를 배우는데 단어, 문장, 회화, 어법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한 권으로도 다양하게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해당 나라에서 살지 않는 이상 잘 알 수 없었던 문화를 공부하면서 자연스레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오늘 할 분량만 가볍게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중국어 공부, 일단해 중국어 첫걸음. 중국어 공부를 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느리게 나이드는 기억력의 비밀

느리게 나이 드는 기억력의 비밀 - 국내 최고 치매 전문의가 밝히는 슈퍼에이저의 7가지 건강 습관
김희진 지음 / 앵글북스 / 2024년 4월

나이듦에 따라 노년에는 신체가 불편함 없이 움직였으면 좋겠고, 정신 또한 온전하게 기억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소망이 생기는데요. 이 책, 《기억력의 비밀》은 국내 최고 치매 전문의가 밝히는 두뇌 건강 방법을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7가지 주제로 정리한 책입니다.

1부에서는 뇌의 구성과 기능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되어있는데 노화와 노쇠가 어떤 차이인지, 노화에 의한 변화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2부에서는 7가지 건강 습관으로 뇌 뿐만 아니라 식단, 운동, 스트레스를 포함한 멘탈관리, 수면, 피로, 뇌에 문제가 생겼을 때 질환 대처법까지 다양하게 다뤄지고 있었는데요. 특히, 건강한 식습관이 요즘 주된 관심사라 그런지 더욱 흥미있게 읽었습니다.

부록에서는 30일 뇌변화 프로젝트로 신체나이와 뇌를 측정하고 1일에서부터 30일까지 구체적인 식단 실천법과 운동법이 적혀져있었는데 하루에 한 가지씩 무엇을 하라고 구체적으로 적혀져있어서 따라하기 좋았습니다. 주마다 주제가 있는 감정습관 또한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일상속에서 따라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두뇌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속에서 조금만 더 신경을 쓴다면 된다는 것을 깨달았는데요. 두뇌를 쉽고 간단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신다면 이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칼로레아 철학 수업

바칼로레아 철학 수업 - 논리적 사고를 위한 프랑스식 인문학 공부
사카모토 타카시 지음, 곽현아 옮김 / 현익출판 / 2024년 3월

노동은 우리를 더 인간답게 만드는가?

기술은 우리의 자유를 증진시키는가?

권력 행사와 정의 존중은 양립이 가능한가?

누군가 이 질문을 한다면 일목요연하게 답을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이 세가지 문제는 프랑스 바칼로레아라는 시험의 철학 과목에서 실제로 출제된 문제라고 하는데요. 바칼로레아 시험은 프랑스 고등학생이 졸업하기 위해 치르는 시험이라고 합니다.

문제를 당일에 받으면 당황스럽겠지만 바칼로레아는 고등학교 기간의 학습 성과를 평가하는 시험으로 사고의 틀에 숙달했는지를 평가하는데요. 이 책에서는 프랑스 철학 교육과 바칼로레아 철학 시험에 대해 알려주고, 바칼로레아 철학 시험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사고의 틀을 알려줍니다.

프랑스에서 이러한 철학 수업을 하는지 몰랐고 바칼로레아 시험을 처음 이 책으로 알게 되어 한없이 어렵게 보았는데요. 실제 수험생이 어떻게 바칼로레아 시험을 치르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답안 작성 과정을 보며 논리적 사고를 도출해내는 것을 보면서 한없이 어렵게 보아도 정답은 있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사고의 틀은 만능이 아니지만, 그러한 틀조차 없는 우리에게는 배워야 할 점이 많다고 말합니다. 세상에는 정해진 답이 없는 수많은 문제들이 있어 답을 이끌어내기 어렵습니다. 그러한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사고 방식을 배우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돈의 심리 완전 정복

돈의 심리 완전 정복 - 뼛속까지 부자 습관을 아로새겨라!
멘탈리스트 다이고 지음, 나지윤 옮김 / 21세기문화원 / 2024년 3월

저자는 소득을 결정짓는 요소로 '머니 스크립트'를 이야기 합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돈에 대한 마인드셋인데요. 돈에 대한 마인드 셋을 변화하면 부자가 되는 지 알아보기 위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 아무리 노력해도 생각만큼 돈이 모이지 않는다

· 경제 서적이나 자기 계발서를 열심히 읽어도, 소득과 저축은 제자리걸음이다. 

· 저성장 사회라 앞으로 소득이 걱정되는데도, 뭘 어떻게 할지 막막하다.

이러한 걱정을 가지고 있다면 가난해지는 머니스트립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1장에서는 머니 스트립트의 4가지 유형을 이야기하며 자신이 어떠한 머니스크립트를 가지고 있는지 테스트 해볼 수 있습니다. 2장에서는 부자가 되는 머니 스트립트 8가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머니 스트립트 1은 저축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데요. 책에서는 누구나 당연하게 여기면서 돈을 못 모으는 이유로 저축을 안하기 때문이라 말하며 버는 것보다 아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헛된 소비의 4가지를 알려주는데 은연 중에 과소비를 하고 있는 습관을 알게 되어 줄일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번 째 장은 잠재의식에 내재되어 있는 가난 머니 스크립트를 확인하고 부자가 되는 머니 스크립트로 새롭게 재정립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 세 번째 장을 보면서 이래서 마인드 셋을 변화해야하는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자기희생 머니 스크립트, 경제 의존형 머니 스크립트, 무계획 지출 머니 스크립트, 무절제 소비 머니 스크립트, 사기당하기 쉬운 머니 스크립트, 부자 회피 머니 스크립트, 부자 혐오 머니 스크립트, 도박꾼 머니 스크립트, 충동구매 머니 스크립트 등 어떤 머니 스트립트가 자신에게 존재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고 또 어떻게 변화해야 바뀌는지 알 수 있어서 책에서 조언하는대로 행동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제 4장은 어린시절 형성된 머니스크립트는 시간이 지나면 왜곡될 경우가 있기에 진단 테스트를 반복적으로 해야 하는 이유라 말하면서 심화학습 6가지에 대해 말합니다.

사람마다 돈을 버는 것은 동일하지만 어떤 이는 가난하고 어떤 이는 부자가 되는 이유를 알지 못했는데 이 책을 보니 소득의 차이가 아니더라도 머니 스크립트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하게 돈이 모이지 않거나 돈관리 습관을 재정립하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께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운이 있는 사람은 세상을 탓하지 않는다

운이 있는 사람은 세상을 탓하지 않는다
장한식 지음 / SISO / 2024년 2월

저자는 금수저로 살았지만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모든 것을 잃었다고 합니다. 저자는 어떠한 고난 속에서 재기에 성공했는지 궁금해서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책에서 몇 가지 눈에 띄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성공한 사람은 남을 용서하지만 자신에게 용서하지 않아. 실패한 사람은 자신을 용서하고 남을 용서하지 않지."라는 부분이었습니다. 이 책의 제목 《운이 있는 사람은 세상을 탓하지 않는다》라는 문장이 떠오르면서 자신에게 얼마나 관대하게 굴었는지 스스로에게 물으니 말이 자연스레 줄어들었습니다. 상황을 외면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해결하며 잘못되더라도 누군가를 탓하지 않고 자신에게 탓을 돌려야 겠다고 느꼈습니다.

오늘 하루 삶이 고단했다면 자연스레 술 한 잔으로 마무리 하고 싶을 정도로 위로받고자 하는 때가 있는데, 그러한 투자는 나를 위한 투자가 아니라고 조언합니다. 돈을 어디에 써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었는데 구체적으로는 단기적으로 소비하느냐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배우는 것에 투자하느냐를 잘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나이와 상관 없이 열정이 식지 않고 새로운 이슈가 생기면 무엇이든 배우는 것을 보며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이 외에도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독서를 한다는 것과 유튜브에 대해 배우기 위해 멀리까지 배우는 등 따라하기 힘들 정도로 본받을 점이 많았는데요. 이 책을 보면서 저자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책 한 권을 읽으면서 배울점이 많았습니다. 스스로 운을 만든 저자처럼 운이 다가오기 바라지 않고 스스로 운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