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먹어요
우치다 미치코 지음, 모로에 가즈미 그림, 김숙 옮김, 사토 고시 감수 / 만만한책방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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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먹어요
#우치다미치코 글
#모로에가즈미 그림
#김숙 옮김
#만만한책방

생명을 먹는다는건 뭘까?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은 먹어야 가능한 일이다. 다른 생명을 죽이지않고는 먹을 수 없다. 야채든 고기든...

책의 표지 가지런한 두손은 그 먹는 일에 대한 감사를 의미하는것같다.
아이를 키울때 꼭 가르치는 것이 다른이로부터 무언가를 받을때 두손으로 공손히 받으며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인사하라고 가르친다.
식사를 할때도 #감사기도 한다.
이 식탁위 음식이 차려지기까지의 수많은 노력과 희생에 대한 작은 예의이다.
그리고 남기지않고 먹는 것이 생명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보답이라고 작가는 얘기한다.

모든 생명이 귀하고 소중하다라고 배우지만 야채나 고기를 먹을때 그런 생각을 거의 하지않는다.
당연히 먹어야 산다라는 생각때문인가?
사람이 생명을 이어가기위해서는 다른 생명의 희생?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거기에만 국한하다보면 책이 전하고자하는 의미가 왜곡되는것같다.
직업의 귀천이 없다라고 배우고 말하지만 소나 돼지를 도축하는 일을 전담한 사람들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보는가?
책 속 주인공은 자기직업에 만족하지못하고 늘 그만두고싶은 핑계를 찾는다.
그들이 없으면 우리는 고기를 먹을 수 없다.
일을 그만두고싶은 핑계를 찾는 사카모토씨는 미야를 만나는 계기로 조금 더 그 일을 하기로했다.
가축이지만 진심으로 대하며 교감을 나누는 장면에서는 가슴이 뜨거워졌다.
자신의 일에 대해 누군가로부터 듣는 감사는 그를 변화시킨다.
그리고 중요하지않은 직업도 없고 소중하지않은 생명도 없다.
먹을거리가 풍요로운 세상에 살고있다.
음식을 많이 해서 먹고 남아 버리지말고 조금 작게 모자란듯 준비해서 맛있게 먹자라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제 생각을 바탕으로 남깁니다.
책잘읽었습니다.

#독서 #독서기록 #서평단 #받았다그램 #도서제공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읽는엄마 #육아맘 #초등추천 #책추천 #재출간 #생명소비시대 #감사 #그림책 #그림책기록 #북리뷰 #잘먹겠습니다 #잘먹었습니다 #고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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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있는 아이에게 말을 걸면 -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변진경 지음 / 아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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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아직 읽기전이다.
그런데 걱정과 두려움이 앞선다.
어른이 된 나도 아이였고 아직도 내속에 아이의 모습이 있을텐데.. 그들이 아프지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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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 닦으며 천만 원 법니다 - 엄마가 된 치과위생사의 다정한 치카 이야기
김선이 지음 / 넥서스BOOKS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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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이닦으며천만원법니다
#김선이 지음
#넥서스books

'엄마가 된 치과위생사의 다정한 치카 이야기'

나는 다섯아이의 엄마로 이 책은 제목부터 솔깃했다.
우리 집에는 태어난지 만5개월을 향해 성장하고있는 막내부터 초등학교 6학년인 첫째까지 다섯 아이가 있다.
남편도 나도 치아건강상태가 썩 좋은 편이 아니라서 아이들 치과는 3개월주기로 정기검진을 다니고 있지만 충치가....ㅜㅠ
그리고 아이들이 많아질수록 나역시 정기검진말고는 신경쓰지 못하는것같다.
책을 꼼꼼히 읽으려다보니 여기저기 띠지와 색연필이 자국들이 넘쳐난다.

책내용은 치과가 불편하지만 가까이 해야하는 이유부터 칫솔질,양치,충치,유치,영구치,골든타임,노하우,구강관리 등등
우리가 어느 정도 알고있던 상식에 구체적이고 정확한 정보 및 노하우를 제공한다.
치과위생사로 10년 넘게 일하고 공부하다 엄마가 된 작가님은 실전 육아를 통해 무엇보다 중요한 치카 이야기를 책으로 전한다.
책을 들어가는 글 중 '스스로 제 몸을 돌볼 줄 아는 아이'가 되도록 돕는 일이 엄마의 몫이라는 점이 확 와닿는다.
엄마가 되고 나니 내가 아픈 것도 싫지만, 아이가 무섭고 아픈 것은 더 보기가 힘든건 다들 마찬가지인것같다.

치아는 한 번 다치면 저절로 낫는 일도, 흔적 없이 고쳐지는 일도 없이 나빠지기만 할 뿐이다.
치과를 다니기 시작하면 치과치료에 대한 공포도 있지만 치료를 시작하면 진료비용은 솔직히 무섭기까지하다.
그래서 예방과 치료가 더 중요하다.
제일 와닿았던 양치,칫솔질과 치실사용
다섯아이 모두 엄마의 손이 필요한 시기라고 하셨기에 이 책을 읽으며 더 와닿았고 하루 마무리 습관을 형성해준다면 그보다 좋은것이 있을까싶다.
솔직히 아이가 많다는 핑계로 건너뛰는 날이 더 많았는데 앞으로 하루 마무리는 엄마의 손길 치실로 해야겠다.
만6세와 만12세의 골든타임에 있는 두아이가 있으니 레진과 치아 홈 메우기를 위해서라도 꼭 3개월마다 정기검진도 신경써야겠다.
이외에도 세세하게 아기부터 청소년,임신부, 성인까지 치아관리 팁을 알려주는 내용이 들어있어서 육아를 하고 있는 분이라면 꼭 이 책을 옆에 두고 참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소장하고 필요할때마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책입니다.

#치카쌤 #치카책 #치카이야기 #치과위생사엄마 #치아관리 #치과 #칫솔질 #치실 #구강검진 #치아관리팁 #구강관리노하우 #골든타임 #치과이야기 #오남매맘 #육아맘 #책읽는엄마 #독서 #책추천 #도서제공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독서기록
#도서협찬 #받았다그램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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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 있어요 스콜라 창작 그림책 31
원혜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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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날..
고양이는 길을 잃은걸까?
아니면..
누군가로 버려진걸까?
표지만으로 아이들과 얘기를 나눈다.
흑백이라 더 외롭게 느껴지는 분위기를 따라 책을 펼친다.

📚책속으로..
아기 고양이는 기다려요.
누구를 기다릴까요?
곰 아저씨가 나타나지요.
그리고 함께 길을 떠나요.
친구를 만나고 엄마를 만나고 행복했어요.
그리고 다시 먼 길을 떠나요.

이 책은 차가운 도로 위 쓸쓸하게 떠나는 동물들이 저 세상으로 가는 꿈길에서는 부디 외롭지 않았으면 하는 작가님의 바람을 담았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작은 생명의 안녕을 빌어 주는 그림책'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일
고속도로 로드킬 ☎️ 1588-2504
일반도로 로드킬 ☎️ 110

이책을 읽고..
얼마전에 지인이 도로위에 힘없이 늘어진 고양이를 위해 여기저기 전화를 걸었다는 얘기가 떠올랐다.
어디로 신고해야할지 몰라서 지역내 동물보호센터, 유기견보호소, 소방서등 여러곳으로 전화했다고..
본인이 도로위 그 생명을 차마 옮겨주지못하고 전화를 하고 있을때 젊은이 둘이 그 고양이를 길가로 옮겨주었다고했다.
나또한 어쩌면 그 끔찍한 일을 피하고싶어하고 직접 마주할 용기가 없는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로드킬 #전화번호 라도 생각났다면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했지만 마지막 가는 그 길을 더 참혹하지않게 용기내준 그들에게 감사하다.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야한다고 말은 하지만 인간은 지배자로 살아간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된다.
#반려동물 또한 입양하면 끝까지 책임졌으면 좋겠다♡


#도서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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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애쓰셨습니다 - 누군가의 ‘딸, 아내, 엄마’가 아닌 ‘진정한 나’를 찾아나서는 10인의 열 가지 색 에세이!
선이 외 지음 / 모모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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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애쓰셨습니다
#모모북스

#10인 #에세이

오늘을 살아가는 10명의 이야기
딸,아내,엄마 이면서 지극히 #나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글이다.

#엄마 라는 단어가 깊게 와닿는다.
나역시 나를 갈망하면서도 결코 놓을수없고 지금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가 엄마이기에..
다섯아이의 엄마이면서 한남자의 18년차 아내이면서 주부 그리고 우리 엄마의 아픈 손가락 첫째딸이 나이다.
엄마로 살아보기전에는 몰랐던 것들이 육아13년차가 되면서 익숙해져간다.
익숙해져간다는 말에 모순이지만 막내가 이제 막 백일이 지난터라 앞으로의 날이 멀게만 느껴진다^^;;
주부9단과는 거리먼 주부18년차..
주부라는 말이 너무 싫고 집안일은 더 싫지만 이것이 나의 현실이다.
책을 읽으며 #부럽다 생각안했다면 새빨간 거짓말일것이다.
나도 저렇게 나로 설 수 있을까? 뭘로? 어떻게? 언제쯤? 자꾸 나에게 질문을 던진다.
그러면서도 사람사는 이야기는 비슷하구나하며 눈물훔치며 책속 그녀들을 모르지만 응원하고있는 내자신을 발견한다.
사람은 한명이지만 여러 이름으로 불리우며 우리는 살아간다.
그속에서 불리고싶은 이름이 있다.
#내이름 그 이름으로 살고자 노력하는 이면에는 자신을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놓지말아야할것이다.
책은 그렇게 서로를 응원하며 앞으로 한발짝 나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배움에 게으르지않고 오늘도 열심히 살고있을 열명의 작가님을 응원합니다♡

#선이 #서현자 #엄채영 #오연지 #윤미 #이은미 #이한나 #이해진 #장유진 #전주연

#도서제공 #북리뷰 #책리뷰 #북스타그램 #책추천 #응원 #위로 #공감 #엄마의독서 #책읽는엄마 #독서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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