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위기에서 살아남기 1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23
김정욱 글, 한현동 그림, 박수억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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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시리즈는 예전에 도서관에서 빌렸던,

<인체에서 살아남기> 시리즈 이후 처음이에요.

이번에는 요즘 많이 듣고 있는 말,,,

"에너지 위기"에서 살아남기네요. 

 

오랜만에 휴가를 떠나 온 케이.

야간 비행을 하던 중 블랙아웃이 터졌는데,

에너지가 사라진 도시는 정말 아슬아슬하고 위험하네요.

 

 

 

팬션에 도착한 일행은 추웠던 몸을 녹이며,

전기장판, 난방기 켠 것도 모자라, 실내온도 34도로 설정.

쓰지도 않는 화장실 불까지... 팬션 할아버지 뒷목 잡으십니다^^;;

  

전기장판 하나가 40와트짜리 형광등 20~30개

켜 놓은 것과 맞먹는 전력을 소비하다니!!!

저도 몰랐던 사실이네요.ㅠ.ㅠ

 

 

 

그리고 비행기 날개 끝에 윙렛을 달아주면

와류를 막아주어서 저항을 줄이고,

14%나 연료를 절감해준답니다.

 

  

앗!!!

전력수요가 급격하게 늘면서,

예비전력이 점점 빨리 줄어줄고 있어요.

  

이 때 야간 비행을 하던 친구들은

야경을 구경하다가 갑자기 깜깜해진 도시를 봤죠.

혹시 정전일까? 하지만 엄청난 규모를 보니

블랙아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기 공급이 안되어, 관제탑도 응답이 없고,

항공 장애등까지 켜지지 않아 비상착륙했어요.

전기가 우리 생활 깊숙이 큰 역할을 하고 있네요.

 

"이것은 실제 상황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전체가

블랙아웃 상황에 빠졌습니다!"

긴급 속보에 다들 충격에 빠졌어요.

  

전기가 끊겨서 은행 전산망에 장애가 생겨,

현금 인출기도 은행문도 닫혔고,

가게에서는 카드도 못받아요.

 

 

식료품 가게는

영화에서 보던 것처럼 치열한 현장이 되었고요.

 

단지 전기만 들어오지 않을 뿐인데,

이렇게 많은 문제가 벌어질 줄이야..

단지 집에서 가전제품만 못쓰는 것이 아니었어요!!!

 

 

 

"생활 속 에너지 절약법"

 

우리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알려주고 있어요.

사용하지 조명은 끄고, 백열등을 형광등과 LED 등으로 교체.

그러잖아도 몇 달 전 전구 사러 철물점에 갔었는데,

이제는 백열등은 안판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혹시나 정전이 발생했을때,

집과 거리, 지하철 등에서의 대처 요령을 알려줍니다.

정전으로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횡단보도 건널 때는 특히나 주의해야겠어요.

 

 

 

그냥 정전이 아니라 블랙아웃!!!

실감이 안나겠지만, 실제로 2003년 8월 14일.

오하이오 추 클리블랜드 부근의 발전소 발전기가 멈추면서

전력망 과부하가 일어났고, 빠르게 대응하지 못해서

디트로이트, 뉴욕, 캐나다 토론토 등으로 블랙아웃이

퍼져나갔으며, 3일간 대규모 정전 사태가 일어났다고 해요.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전기.. 막연히 절약해야겠다..가 아니라,

지나치다 싶지만 더욱 꼼꼼하게 전기절약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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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니? - 2013년 BIB 황금사과상 수상작 아이세움 그림책
하이지마 노부히코 글.그림,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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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면 책 표지인지 모를 것 같은 책.

이게 무슨 동물인지 "알겠니?"가 더 어울릴 거 같은데,

"들리니?"라는 제목을 붙였을까.... 책을 펼치면 알 수 있겠죠?

 


 

 

들리니?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

 

심장이 뛰는 소리

 

들리니?

 

네 이름을 부르는 소리

 

들리니?

 

 

 

 

책의 전체를 다 찍은 건 아니에요.

앞과 뒷부분을 올려보았는데, 글밥이 거의 없죠?

이런 책은 '읽기' 보다, '상상하기' '생각 말하기'를 통해

더 많은 이야기가 담길 수 있는 책이랍니다.

 

 

 

 

 

그리고 책과 함께 들어 있는 메시지를 통해

'우리 아이 마음의 소리'를 만나는 방법도 배운답니다.

  

청소년상담센터 소장님이 사례를 하나 들려주셨어요.

 

친구와 노는 모습만 있고, 가족은 그리지 않던 아이.

엄마보다 도우미 아주머니를 더 찾는 아이.

하지만 상담을 통해 엄마와 아이가 바뀐 이야기.

 

행동과 말투, 목소리 변화만으로도

엄마의 마음속 소리가 전달되어 아이들 마음의

'부정적인 엄마' '혼내는 엄마' '화내는 엄마' '따뜻한 엄마'

가 자리 잡기 시작한다고 하네요. 실제로 우리 큰아들이 가끔

"엄마 왜 화난 목소리로 말해?"라고 묻는 때가 있어요.

 

화를 낸 게 아니라, 습관적을 부드럽지 못한 말투가

아이들에겐 민감하게 느껴지는가봐요.

이 글을 읽으니 뜨끔해집니다.

따뜻한 말투로 바꿔야겠어요.

 

 

책장에 꽂아 두지 않고, 책상 위에 두었더니

우리 큰아들이 책 읽어달라고 가져와서 읽어달래요.

소장님의 메세지처럼 대화를 유도하며 읽었죠.

그렇다고 두세 문장의 거창한 이야기는 없어요.

하지만, 한두마디 내뱉는 아이들 말에서

느낌이 다 다르구나를 알겠더라구요.

 

심장소리..하면 무조건 '두근두근'만 생각한 엄마,

아이들은 '헉~헉~'하며 방금 뛰어온 심장소리,

'뚜꿍뚜꿍~'하며 재미있는 심장소리를 알려줬어요.

 

가끔은 몇 십 줄 되는 긴 동화책보다,

그림만 있는 책을 통해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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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 귀여워 꼬마 그림책방 36
미야니시 다쓰야 글.그림,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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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점점 크면서 버럭 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하지만, 어느 때는 정말 그냥 보기만 해도

볼살을 잡아 흔들고 뽀뽀를 해줘도

아쉬울 만큼 귀여운 때가 있죠~^^

 

  

안고 있는 것도 조심스럽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기.

 생글생글 웃는 얼굴도, 이잉! 찡그린 얼굴도

줄줄 콧물을 흘리고, 뚜욱뚜욱 침 흘리는 얼굴도

쌔액쌕액 잠든 얼굴도 귀여워.

 

특히 아기때 기저귀에 응가라도 할 때면,

신나게 놀다가 갑자기 얼굴 새빨게지도록 힘줬다

다시 싱긋 웃고...ㅋㅋㅋ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

 

조금 컸다고, 응가하는 얼굴 보고 귀여워서 웃으면,

웃지 말라고 막 화도 내요. 근데 그것도 귀엽구요..ㅎㅎ

 

기저귀 떼고 변기에 앉아서 응가 할 때도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사진 찍었더니

창피하다고 지우라고 했지만, 아직도 갖고 있어요.

  

하지만 언제까지나 아기일 수는 없는 아이들.

어느새 훌쩍 자라버린 꼬맹이들...

  

그런데 말이야. 어쩜 이렇게 하나도 안 변했니.

엄마는 네가 정말 귀여워.

  

다시 엄마품에 폭~ 안겨 있는 걸 보니,

역시 엄마에게 자식은 늘 아기인가봐요.

 

80대 할머니가 60대 자식에게

밥먹었니, 차조심해라,,,하며 챙겨주시는 마음.

우리가 보기엔 다 큰 어른이지만, 부모눈에는 늘 아이.

 

 

에효....... 임신 했을 때부터 아기 낳을 때까지,

태어나서 걸음마를 하고, 말을 할 때까지,

마음과 몸 건강하기만 하여라!!!

하고 바랬었는데, 점점 바라는게 늘어가요.

오늘..... 개구쟁이 둥이들, 꼬옥~ 안아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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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대로 배우는 아이들 - 우리 아이, 도대체 왜 그럴까?
허영림 지음 / 아주좋은날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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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어보는 육아서입니다.

대부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쓴 것이라,

육아서는 한번 펼치면, 마음 여기저기 콕콕 찔려가며

술술 읽혀진다는 특징이 있지요.

 

그런데 이번책은 특히나 더 많이 찔렸어요.

제목을 보더라도, 인정하고 싶지 않은 현실과

마주할 것이라는 예상을 어느 정도 하고 읽었습니다.

"보는 대로 배우는 아이들"

 

 어른들이 흔히 말씀하시는 '뉘집자식이냐'는 말을,

예전에 들을 때는, '왜 굳이 집안 운운하는 것일까?'하며

고리타분하게 여겼는데, 그 이유도 알것 같아요.

 

  

"엄마가 하지 말라고 몇 번 말했어?

대체 몇 번을 말해야 안 할거야?"

 

이거... 저의 얘기를 표지에 써 놓으셨네요..ㅠ.ㅠ

어른도 사소한 버릇 하나 고치려해도

수없이 시행착오를 겪고, 무심코 하던대로 하는데,

하물며 아이들인데 왜 그걸 자꾸 까먹는지...

 

이 책을 읽으면서 양심에 가책을 느끼라고 쓴 게 아니라,

부모도 배워야 한다는 것과, 아이의 마음을 잘 읽고,

거기에 맞는 대처 방안을 가르쳐 주고 있어요.

 

  

그 중에서 제일 와 닿는 사례가 있었어요.

아이들 둘이 싸우고 나면 누구 편을 들어야할지,

어떤 판결을 내려야할지 난감한 경우가 많은데,

저처럼 아들 둘을 두신 저자의 해결책을 보고 크게 배웠어요.

 

첫째, 싸움을 즉시 중단시킨다.

이때 엄마의 목소리 톤은 낮으면서 단호해야 한다.

 

둘째, 왜 싸우게 되었는지 두 아이 각자에게 설명할 기회를 준다.

이때 지레짐작하거나 끼어들어서 확인하거나 야단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아이들에게도 각자 서로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으라고 말해주고,

엄마는 오로지 "그랬구나" "속상하겠네" 와 같은 반응을 보인다.

 

셋째, 누가 잘못했는지 판단을 내리지 않는다.

그저 아이들의 억울한 심정을 다시 말해주고,

"엄마는 누가 잘못했는지 판단하기 힘들구나.

누가 더 잘못했는지는 너희들끼리 다시 이야기해보렴"이라고 숙제를 준다.

 

뎅~!!!

큰 종소리가 들리는 듯했어요.

늘 이런 곤란한 상황이 되면 대부분 서로 사과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었는데,

"형이 잘못했네" "동생이 잘못했네" 식의 판결은

아무리 공정하다 해도 한 아이는 상처를 입는다는거예요.

"원래부터 엄마는 형만 좋아하잖아요" 라는 마음의 상처가 쌓일 수 있다는 것.

형제가 둘 이상이라면 갈등과 싸움은 자연스러운 과정.

싸움이 안일어나게 만드는 것보다 이미 벌어진 싸움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중요한 것인데, 앞으로 큰 도움이 될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하나 잊지 않고 실천해야할 것.

'칭찬거리를 찾아서 하루에 5번 칭찬하라'

 

칭찬은 귀로 먹는 보약이라합니다.

저도 닭살스러운 표현을 잘 못하는 편인데,

큰 돈이 드는 것도 아닌 큰 보약을 매일매일 줘야겠어요.

 

 

육아서 한 권의 모든 내용을 기억해서 바꾸기도 어렵고,

또 모두를 바꿀 필요는 없겠지만, 아이들의 다툼의 해결 과정과

하루 다섯번 칭찬하기~!! 이 두 가지는 꼭 기억해서 실천하려구요.

 

오랜만에 읽은 육아서 통해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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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 - 북트러스트 유아 도서상 수상작 책 읽는 우리 집 8
레비 핀폴드 글.그림, 천미나 옮김 / 북스토리아이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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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눈에 먼저 띄라고, 잘 보이는 곳에 책을 두었더니

애들이 가져와서는 물어봅니다.

 

"장고가 누구야?"

"얘(밴조 들고 있는 아이) 같은데?"

"나는 얘(모자쓴 아이) 같아.

창고에 있으니까 장고 아니야?"

깔깔깔깔~~

 

제법 농담까지 할 줄 아는 형아.

장고가 누구인지 읽어서 확인해 볼까요?

 

 

 

 

어느 날, 마음대로 우리 집에 들어간 장고.

아빠의 밴조를 빤히 보더니 말했어.

"와, 끝내주는데!"

  

아빠 거라서 허락 없이 누구도 만지면 안 되는데,

장고는 밴조를 튕겼고, 빠드득, 휘익, 콰당, 퍽~!!!

이래 놓고도 장고는 호-호- 낄낄거렸어.

 

 잠시 후 아빠가 호통을 치며 들어오셨고,

나는 장고 덕분에 저녁밥도 못 먹고 잘 수 밖에 없었어요.

이렇게 장고는 내 생활에 끼어들기 시작했지요.

 

 

 

 

아빠는 새 밴조를 살 돈을 벌려면 일을 해야한다고 하셨어.

일단 말에게 먹일 물을 떠오라고 하셨는데,

말 윌프레드에게 물을 주려는 순간

까불이 장고 녀석이 얼굴을 불쑥 내밀었어.

괴물처럼 커다랗게 "고로록, 고로록!" 소리를 내며...

가엾은 윌프레드는 놀라서 냅다 달리기 시작했고,

그 죄는 내가 뒤집어썼어, 장고는 쏙 빠지고!

 

 

그리고 마을을 통과하는 길에,

녀석이 내 혀에 이상한 마술을 부려 놓았지 뭐야.

"수다쟁이 노숙자! 바보! 말괄량이! 멍청이!...."

장고는 이걸 재밌다고 생각했지만,

아빠 생각은 달랐지.

 

 

 

이튿날엔 내 두 다리까지 마음대로 춤을 추게 만들어서,

농장 안을 폴짝폴짝 뛰어다녀서 난리 법석이 되었지.

  

사촌 동생의 생일 파티까지 엉망으로 만든 장고.

하지만 모든 사건의 범인으로 몰린 사람은 바로 나!

나는 호되게 꾸지람을 들었어.

 

더는 못 참아! 나는 폭발하고 말았어.

"제발 가 버려, 나 좀 내버려 뒤!"

 

 

 

 

그렇게 녀석은 떠났어.

 

 

보름달 빛과 저 멀리 보이는 등대,

언덕위에 바위들은 왠지 두꺼비나 거북을 닮았고,

누워있는 긴 풀들은 스스스 부는 바람까지 느껴져요.

아마 장고와 주인공의 마음이 이런 우울한 느낌이겠죠?

 

  

다음 날, 또 무슨 사건이 일어날까 기대했지만

하루 종일 아무 일도 없었어.

  

장고가 떠나 버렸는데,

아마도 녀석을 꽤 좋아했었나봐요.

장고가 보이지 않자 너무 속상했어요.

  

그 때 아빠는 나에게 밴조를 꺼내 주셨고,

함께 노래를 만들었어, '호-호'가 많이 들어 간 노래를.

그러자 당장에 기분이 나아졌어.

 

 

 

그런데 내가 우렁찬 목소리로 노래를 부를 때마다

아주 신기한 일이 생겨......

작은 구두를 신고 탭댄스를 추는 소리와

나를 따라 '호-호' 하는 작은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거든.

 

 

아이들이 놀다가 일이 잘 못 되면,

"내가 안그랬어, OO이 그랬어"라고 할 때가 있는데

그게 항상 맞는 말은 아니더라구요.

때로는 자기 방어를 위한 반사적인 행동이기도 하다는^^;;

 

책을 읽다보면 '장고가 정말 있는 건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주인공은 억울해 해요.

아마 아이들도,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은 알지만,

자기도 모르게 혹은 마음속 다른 목소리에 못이겨 하는

행동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그림 속에 숨어있는 장고를 찾아본다면 더 재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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