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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과장은 어떻게 5년 만에 120억을 만들었나 - 서울 아파트에서 기회를 찾아라
박재진(갓슬러) 지음 / 아라크네 / 2021년 5월
평점 :
궁금해서 꼭 읽을 수 밖에 없는 제목입니다.
제목대로 평범한 직장인이 5년 동안 해온
부동산 투자 일지를 공개해준 책이에요.
더불어서 왜 수요가 급증하고, 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는지 개인적 견해와
투자하면 좋을 만한 서울의 아파트들을 추천해주셨어요.
챕터 첫번째에 본인의 투자 기록을
자세하게 적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부동산 투자해서 큰 이익을 보았다지만,
실제로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자세한 것을
들어볼 기회가 흔치 않은데, 친절한 입문서 같아요.

5년 전이라면, 막둥이들이 태어난 해예요.
15년에서 20년 전부터, 부동산 거품이 꺼질거다.
일본처럼 주저앉아서 헤어나오기 힘들거다.. 라는
부동산에 대한 부정적 견해에 동조하고 있었는데,
해마다 '뭐지? 계속 올라가잖아' 하며 갈등하던 시기.
저자는 과감하게 실행에 옮겼어요.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 거의 모르던 시절이었음에도
매매가와 이자 비용 등을 계산하면서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다. 아파트를 1채 사면 이자를 내면서도
연간 90만 원의 수익이 생긴다니, 정말 신기하지 않은가?
저는 왜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요?
부동산으로 돈 버는 사람은 돈 있는 사람이고
집은 살고 있는 집 한 채면 되고,
그나마다 대출은 큰 빚이니까
자기 돈으로만 사야 된다는 생각.
이런 고리타분한 생각에 빠져서
다른 방법을 찾아볼 생각조차 못했던거죠ㅠ.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기를 바랄 뿐입니다.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할 곳 선택하는 기준도 알려주셨고요,
집 값 안정을 위해 대출규제를 하지만, 그로 인해 미래 수요까지 당겨지고 있다니.
그래서 집값이 더욱 오른다는 말에 정말 이마를 탁! 쳤습니다. 그런거였네요!!
아무리 집값을 잡겠다고 규제를 해도,
사실 올라간 가격이 내려오는 경우는 없더라구요.
세상에 저 가격보다 더 올라간다고? 못믿었지만,
몇 년도 되지 않아 몇 억이 훌쩍 오르고 말이죠.
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다, 내릴것이다 하는 건,
다들 본인이 어느 노선에 올라가 있느냐에 따른 것 같아요.
올라간다 생각하고, 여러 부동산에 투자를 했는데
분위기가 가라앉으면 투자한 부동산도 하락하니까
올라간다 올라간다 해야지 새로운 투자자가 들어오고
그로 인해서 가격이 계속 유지, 우상향 할 수 있는거니까요.
부동산 투자에 입문하는 분들이 읽으면 큰 도움이 될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