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스마트폰 생활 - 버럭 화내지 않고 아이와 함께 만드는
문유숙 지음 / 물주는아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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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만 없었어도

아이들과 이렇게 싸울일 없었을텐데...

하는 집. 우리집만 그런거 아니죠?



물론, 저도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지만,

왜 아이들이 하는 것 더 많이 보이고,

왜 건강이 더 안좋아질 것 같고,

왜 더 불필요한 것처럼 보이는지요.



말리다 못해 '그래 실컷해보면 질리겠지'

하는 마음에 그냥 두었다가 중독이 된 사례.

'최대한 늦게 줘야겠다' 생각하여 늦게 사줬더니

늦게 배운 도둑질 밤새는지 모른다고 더 빠진 사례...


중요한 건, 어떤 경우든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대응해서는 안된답니다. 부정적 감정만 커진대요.

스마트폰을 접하는 나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아이의 감정 조절 능력을 키워주는게 우선이랍니다.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세 가지 능력은 뭘까요?'

"힌트는 집O력, 자O력, 기O력 이에요"


이렇게 물으면 학생들도 솔깃하죠.

저자는 부모, 학생 상담 뿐 아이라,

학생들을 위한 특강도 많이 하셔서,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강의 기술도 좋으십니다.



전두엽이 공부를 잘하게 해주는 능력,

즉 집중력, 자제력, 기억력을 주관하는데

'이걸' 하루 5시간씩 하면 전두엽 기능이

마비되거나 저하됩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누구다 다 정답을 알고 있어요. '스마트폰'

하지만, 잘 쓰면 이만큼 멋진 기기가 없으니,

무조건 하지 말라가 아니라, 잘 쓸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야 하는 거죠.



<문쌤의 똑똑 현장노트>에 요긴한 노하우가 많아요.

스마트폰을 하는데 있어서 꼭 지켜야 하는

'무조건 규칙'을 만들고, 가정 고유의 규칙을

아이들과 상의해서 만들라고 하십니다.


이 규칙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상황을 보면서 유연하게 수정할 수 있고요.

저희도 규칙 수정 엄청나게 해왔지요..>.<




정말 핸드폰을 못하는 날엔,

'심심해'라는 말을 달고 살아요.


심심하면 엄마 일을 도와라,

혹은 공부해라 하지만, 전혀 안하죠.

그 심심하다거나 문제를 호소 할 때,

즉각적으로 들어줄 필요가 없다는 말이 크게 와닿았어요.


'창의력의 원천은 심심합입니다'



맞아요, 심심해야 구석에 박힌 보드게임도 하고

반년전에 읽다가 접어둔 책도 꺼내 읽지요.





이번에 책에서 배운거 다 실천하긴 어렵고,

이 중에서 꼭 해야겠다 싶은게 몇 개 있어요.



핸드폰 확인 시간 정하기!!

(그 이후 사용 금지)

핸드폰 프리 타임과 금지 타임 정하기!!

(등교전, 잠자리, 식사시간 등)

스마트폰은 밝은 곳에서, 바른자세로!!




이번엔 정말 실패 없는 '슬기로운 스마트폰 생활'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좋은 팁과 가르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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