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수 2
이경탁 지음, 노미영 그림 / 마음의숲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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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만들어진 탄탄한 웹툰. 다음편이 계속해서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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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로운 식탁 - 우리가 놓친 먹거리 속 기후위기 문제
윤지로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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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 올라온 먹거리의 보이지 않은 것까지, 모든 것을 제대로 알게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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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로운 식탁 - 우리가 놓친 먹거리 속 기후위기 문제
윤지로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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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와! 와!

기후위기와 관련하여 읽은 책 중에서

현실을 가장 생생하고 알기 쉽게 주었다.

환경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수치 조차

어떤 시각과 기준에서 작성했느냐에 따라

문제가 있는 것도 없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었다.



그렇다고 이 책이 무겁기만 한 것은 아니다.

기사가 너무 심각하고 무거우면

어차피 할 수 있는게 없다 생각하고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행동하기 때문이다.


차례에 나온 소주제들.

하나도 간과하기 어려운 중요한 문제들이다.

이것을 전문가와 농업인, 어업인 등 현장에 계신 분들의 인터뷰도 담았고,

논문, 책, 포럼 등 방대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현실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환경학과로 진학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했으나

해결해야 할 문제가 너무 많고 어려울 것 같아서 포기했었는데,

기자님은 끝까지 해내고 계시다.

정말 존경스럽다.



학자들은 처음에 지구와 금성이

가지고 있던 이산화탄소의 양은 비슷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에 이렇게 엄청난 차이(금성은 섭씨 316도의 물체가

뿜을 법한 복사에너지를 방출하고 있다)가 생긴 이유는,

이산화탄소가 어디에 붙잡혀 있느냐의 차이다.





그런데, 지금 인류는 이산화탄소를 자꾸 대기로 올려보내고 있다.

아마존이 중요한 이유는, 나무와 동물, 강물 등

그 안에 엄청난 이산화탄소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대지의 최대 흡수원으로 수천만 년 동안

지구가 '불의 지옥'이 되지 않도록 균형을 맞췄다.

탄소로부터 생명이 시작되었고, 살아가는 생물들이 죽고 나면

또 흙에 묻히면서 탄소를 붙잡는다.


그런데 인간이 먹을 소를 키우기 위해, 

방목지를 마련하기 위해, 사료를 재배하기 위해

아마존 밀림의 17%가 사라졌고 지금도 벌목이

불법/합법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온실가스를 얘기하면, 당연히 자동차, 공장의 배출 가스가 주범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의 식탁에 올라온 먹거리들

(고기, 과일과 채소, 어패류 등)을 키우고,

더 빠르고 크게 성장시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에너지

(특히 화석연료)가 쓰이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심지어 화석연료를 태워 만들기에 더 비쌀 수 밖에

 없는 전기가 우리나라에선 오히려 권장되어

시설재배가 늘었고 (값싼 전기료도 문제지만, 

유기농으로 못난 것은 상품이 되지 않는다.

비닐하우스 재배로 예쁜 것만 찾는 소비자도 문제다) 

그로 인해 폐비닐이 쌓여간다.


그래도 다행이다. 환경의식으로 시작을 했든 아니든, 

현재 화석연료를 적게 사용하는 방법으로

먹거리를 길러내는 곳이 있어서 말이다.

(패시브 건축, 커피향 나는 축사, 무경운 건답직파 등등)


지구를 생각해서 육식을 하지 말자! 이런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육식이 아닌 유기농 채식을 한다고 해도

어떻게 길러지는지 알 필요가 있다. 보이지 않는 곳까지!


이렇게 많은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


시스템을 만들수는 없지만, 자꾸만 목소리를 내고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제품을 사고 행동해야겠다.

예쁜 제품만 찾지 말고 못난 유기농에 힘을 주자.

이것으론 턱없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씩 움직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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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자가 들려주는 물리학 이야기 - 45인의 물리학자가 주제별로 들려주는 과학지식
다나가 미유키 외 지음, 김지예 옮김, 후지시마 아키라 감수 / 동아엠앤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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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는 화학 전공한 과학 선생님이 가르쳐주셔서 화학에 재미가 있었고,

고등학교에서는 물리 선생님이 애정을 가지고 가르쳐주셔서 물리가 재미있었어요.

하지만, 흥미만 가지고는 점수를 극복하지 못하고 고등학교와 함께 졸업한 물리라는 과목.

 


다행히 요즘엔 학교를 벗어나도,

TV프로그램이나 교양 서적, 유튜브 등에서

얼마든지 흥미로운 물리를 만날 수가 있어요.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 것처럼 말이죠.

 


역학(운동), 대기압과 진동, 역학(만유인력)부터

양자 역학, 소립자까지 15개 주제로 나누고

각 분야에서 세 명의 물리학자를 뽑아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첫 물리학자는 아리스토텔레스 입니다.

철학자로만 알고 있었는데 모든 학문은 통하듯

수학, 철학, 과학 등을 함께 연구한 학자들이 많습니다.

 

 

 


가장 흥미롭게 읽은 주제는 빛(파동)이었어요.

고등학교 물리 시간에도 물결과 빛의 파동은

신기하면서도 이해하려하면 손에 쏙 안잡히는

수수께끼 같은 단원이었는데, 상세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빛의 입자설과 파동설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한 뉴턴이었지만,

'신이 보낸 자'라고 불릴 만큼 카리스마적 존재라서

그가 지지한 입자설이 압도적인 대세였대요.

그래서 호이겐스의 원리 파동설은 거의 100년 가까이 빛을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호이겐스 이후 19세기가 되어서야

토머스 영에 의해 파동설은 확립이 됩니다.

'영의 간섭 실험' 설명도를 보니 정말 신기합니다.

고등학교 물리시간에도 배웠을 텐데,

난생 처음 대단한 것을 발견한 것처럼 감동적입니다!

 

 

그리고, 물리학에 대한 가장 흔한 질문이죠.

"하늘은 왜 파랗고 저녁놀은 왜 붉은 색인지"

"비 온 뒤 무지개는 왜 7가지 색깔인지"


'빛의 산란' 때문이다라고 알고는 있었지만,

어른이 되어 이해력이 높아진 건지

쉽게 설명해주신 걸 처음 본 건지

이제야 제대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과학자가 '발견한 그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과학자가 어떤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이 값진 과학의 성과는 한 사람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서로 이어 받고 반대하는 과정에서 얻어진 것이라는 사실도 다시 깨닫습니다.


고등학교 이상의 학생들이 교양으로 읽어두면 두루두루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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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자가 들려주는 물리학 이야기 - 45인의 물리학자가 주제별로 들려주는 과학지식
다나가 미유키 외 지음, 김지예 옮김, 후지시마 아키라 감수 / 동아엠앤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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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명의 물리학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 놓고 핵심적인 이야기를 듣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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