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공부 잘하는 아이는 집에서 이렇게 합니다 - 자기주도적인 아이로 키우는 유대인 육아법
남지란 지음 / 빌리버튼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흔들리지 않고, 자녀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큰 틀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메타 경험 - 메타버스에서 인공지능과 공감하다
이상원 지음 / 넥서스BIZ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가장 큰 이슈가 '메타버스'이지요. 앞서가지는 못해도 뒤처지고 싶지는 않아서, 그와 관련된 책을 자꾸 보게 됩니다.



이 책은,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어떤 플랫폼을 어떻게 사용하는가 하는 방법적인 게 아니라, 메타버스 시대에 살면서 새롭게 경험하게 되는 '인공지능과의 공감'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어요. 메타 경험은 근래에 급속하게 늘었지만, 컴퓨터와 소통하면서 이미 오래전부터 조금씩 우리와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이제야 익숙해진 메타버스라는 단어. 하지만 컴퓨터로 일을 하고, 시스템과 소통하고, 컴퓨터를 통해 다른 사람과 연결되는 경험들이 쌓여서, 지금의 시대가 된거예요.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자면, 사용자의 경험에 피드백이 더해져서 더 공감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낸거죠. 현재의 약인공지능이 미래에는 강인공지능이 될 것인데, 그 시대가 빨리 오느냐 천천히 오느냐는 기술적인 문제 보다 공감의 문제가 더 클 것 같습니다.



사람처럼 소통하고 사람처럼 나를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너무 사람 같으면 두렵기도 하고 윤리적인 문제, 부작용 등도 많이 있잖아요.


'한 회사가 인공지능 기술을 독점하고 개발 방향을 정하면 위험하다'는 일론 머스크와 '인공지능 개발을 늦추려는 논의는 이해할 수 없으며, 기술은 중립적이다'라고 강변한 마크 저커버그가 설전 했던 문제와도 비슷합니다.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되고 알아서 척척 해주는 게 좋고 편한 것 같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아날로그 방식이 필요하고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자동차 계기판의 속도, 기름 탱크 양 표시를 디지털 숫자로 하면 필요 이상의 세밀한 정보라 오히려 부담이 된답니다. 딱 봤을 때 어느 선 이상이거나 이하라는 정보만으로 충분하거든요. 그리고 유튜브의 추천 영상처럼 나에게 너무 맞춘 것은, 자신만의 세계에 갇히게 하는 '필터 버블'의 역할을 하기 도 하고요.




보이는 것만 경험하고 이용하는 소비자 마인드였던 터라, 책의 초반부는 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컴퓨터와의 소통 뒤에 일어나는 과정들을 보고 배울 수 있었고요, 과거든 미래든, 사람이 우선이고 공감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배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청춘은 청춘에게 주기 아깝다
조수빈 지음 / 파람북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청춘은 청춘에게 주기 아깝다'


중년 쯤 되는 사람의 심술인가 싶은 제목.


아나운서 조수빈이 자신을 돌아보며


지금의 청춘에게 건네는 '청춘의 기록'이다.



청춘을 되돌아 볼 정도의 나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나와 세 살 차이.


친동생과 동년배의 아나운서였다.



남들이 다 우러러보는 학력에


아무나 할 수 없다는 직업을 가졌기에


다른 세상의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체력이 좋지 않아서 학창시절부터 고생했고


대학 수시 공부도, 아나운서 준비도


기한을 정해둔 뒤, 세상 빡세게(?) 했다.



역시 세상에 거저먹는 것은 없다.







생각보다 보수적인 아버지를 둔 탓에


유행하는 어학연수도 못가던 어느날.


학과에 생긴 일본 대학 단기 연수 프로그램.


여기에 붙으면 학교에서 하는거니까


아빠도 허락하시겠지, 하고 도전했단다.



'일본 살았던 친구가 신청하는 거 보니 나 같은 애는 안 뽑겠지?'


'적어도 일본어는 해야 하지 않을까?'


여러 생각이 복잡했지만,



하지만 스무 살이 뭔가.


안 되면 또 어떤가.


찔러보지도 않는다면 그건 청춘이 아니다




정성껏 학습계획서를 쓰고 면접에서


교수님들께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결과는, 뽑혔다.


일본을 잘 모르는 해외 학생들에게


일본을 경험시키는 목적이라.


일본어에 해박한 경쟁자들 대신


그저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뿐인 조수빈이 뽑힌거다.


지레 겁먹고 넣지도 않았다면 행운이 지나가는 줄도 몰랐을 것이다.



그래, 청춘은 무엇이든 도전해볼 수 있는 나이다!!











그 밖에도 조수빈의 신입사원 시절부터


결혼 생활, 지금까지의 열정을 보았다.



뉴스를 진행하는 것은 중요한 임무이면서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뉴스가 많아서


정신적으로도 굉장히 지치는 일이라는 걸 알았다.




그 와중에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인터뷰 했던 분들과 연락을 주고 받고,


실제로 만난적이 있다는 대목에서 그녀의 인간적인 면을 느꼈다.




사표를 내기 전, 자신을 점검하는 지침(?)도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생생하게 알려주었다.


개인적으로 하나 더, '몸부터 바꿔라'라는


말이 크게 기억에 남는다.




'언제 내가 사십대 중반이 된거지?'


'내가 온전히 나만의 것이라 할 수 있는 업적이 있기는 한 걸까?'


이런 생각을 하면 정말 한없이 땅 밑으로 꺼져 내려가는 기분이 든다.



하지만, 청춘은 단순히 나이라는 숫자만 의미하지는 않을거라 생각한다.


그녀가 책을 통해 응원하려는 대상에 나도 포함이 될수 있으니,


나에게 남은 청춘이 아깝지 않도록 생생하게 살아가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청춘은 청춘에게 주기 아깝다
조수빈 지음 / 파람북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청춘이 사무치게 그리워지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심해수 2
이경탁 지음, 노미영 그림 / 마음의숲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국민학교였던) 시절에는 챔프,

중고 시절에는 명랑, 순정 만화를

이제는 웹툰을 보는 시대가 되었어요.


작은 이모티콘을 그리고 있다보니

이렇게 웹툰을 여러 권 그리려면

얼마나 힘들까, 노고에 박수가 먼저 나옵니다.


심해수가 너무 잔인해서 무섭기도 하지만,

이런 스토리를 만든 작가님의 창의력에 박수!!!









좀비 바이러스로 인해 인류가 멸망하고

생존자들이 좀비들과 싸우는 스토리는 많은데

이번 이야기는 좀비나 인류의 환경 오염이 아닌

우주에서 혜성이 떨어져 지구에 변화가 생깁니다.



충돌의 여파로 지구엔 70년간 비가 왔고

그로 인해 인류 문명은 바다에 잠기고

심해수라는 바다 괴생명체가 발달하여,

생존한 인류는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어요.


원시 지구에는 불덩어리였던 시간이나

수증기, 비로 가득찬 시간이 수백 수천년이었으니

70년이라는 우기가 그럴 듯한 설정으로 보여요.


문제는 심해수라는 괴물이 굉장히 무시무시해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뱀장어 같이 점액을 뿜거나,

갑각류라 창이나 총의 공격이 어려운 것도 있어요.


주인공인 보타와 리타는 망망대해에서

아빠와 셋이서만 십 여 년 살다가

아빠가 돌아가시고 둘만 남아요.






해가 지면 나타나는 심해수를 피해

갑판 아래에 숨어 살았던 보타와 리타.

구조된 유니온 부산에서 난생 처음 별을 봅니다.

아빠가 보여 주고 싶어했던 그 아름다운 별들.

그곳엔 아빠와 사연이 있는 작살꾼들이 있어요.



지구가 망하거나 우주의 침략이 있거나.

영화나 책, 만화에서는 지구의 미래가 어두워요.


우리가 지구에서 너무 욕심내며 사니까

다가올 미래에는 벌을 받을거 같다는 걸까요?


영화처럼 극적인 사건들이 연속되지만

희망을 바라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책으로는 5권까지 나왔고요,

현재 1,2권을 읽어보았습니다.


2018년도에 웹툰 어워드 4관왕을 달성한

웰메이드 액션 판타지 <심해수>

다음편도 기대가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