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질병과 건강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25
봄봄 스토리 글, 유영승 그림, 한국초등과학교육학회.전영석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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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한창 두려움에 떨게 했던 메르스,

요즘 들어 많은 아이들이 고생하는 아토피 등

우리는 늘 질병과 싸우며, 건강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브리태니커 만화백과 '질병과 건강' 편에서는

질병의 종류, 바이러스/세균/곤충에 의한 질병들,

성인병, 알레르기, 뇌의 질병, 암 등 질병에 대한 이야기와

필요한 영양소, 건강한 식품, 서양 의학과 한의학,

살기 좋은 환경 등 건강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 있어요.

 

로운이는 감기에 걸려 '주사 안 아프게놓는 병원'을 찾아갔다가 옥선생님을 만나서,

내과에는 '소화기, 순환기, 호흡기, 내분비, 신장'등 전문 분야가 나뉘어 있고,

외과에도 '일반, 정형, 흉부, 신경외과' 등 분야가 많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우리가 가을, 겨울에 맞는 독감은

바이러스를 통해 걸리게 되는데,

이때 독감 예방 주사는 '소량의 바이러스를 몸속에 미리 투입해서 항체를 만들어,

몸의 면역력을 키우는' 거랍니다. 하지만 독감 바이러스는 다른 종으로 잘 변하기 때문에

예방 주사와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독감에 걸릴 수도 있어요.

 

그리고 성인병을 이야기할 때 꼭 나오는 고혈압.

혈액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뇌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뇌출혈이나 뇌경색이 발생하고요,

동맥, 눈, 심장, 신장 등에도 문제가 생겨요.

특히 뇌는 우리 몸의 모든 것, 정신적인 것까지 조절하기 때문에

혈압 관리는 정말정말 중요하답니다.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한 알레르기가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금속에 알레르기가 있어요.

작은 아들은 굴이나 조개 같은 어패류에 민감하고요.

둘 다 처음부터 있던 게 아니라 저는 10년 전에,

아들은 1~2년 전부터 생겼어요.

환경이나 먹는 것이 변해서 그런걸까요?

없다고 안심할 게 아니라, 늘 조심해야겠어요.ㅠ.ㅠ

그리고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해주고, 적당한 실내 습도 유지, 먼지 청소가 중요해요.

환경 호르몬이나 독성 물질이 포함된 제품을 피하고 친환경 소재의 제품을 이용하고요.

 

약 한 달 뒤,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에요.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평상시에도,

적정 온도를 유지해서 냉/난방 에너지를 아끼고,

대기 전력 차단, 분류 배출, 물 아껴쓰기 등을 실천해요.

작은 일이지만, 다함께 한다면 큰 힘이 되겠지요.

 

요즘처럼 따뜻한 봄날, 미세먼지 걱정없이 나가 놀면 얼마나 좋을까요?

인터넷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정보를 찾아봐야 안심이 되는 시대ㅠ.ㅠ

질병에 대한 걱정만 하지 말고,

질병을 이겨내기 위한 의학적인 공부와

좀 더 건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실천을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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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공룡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7
봄봄 스토리 글, 최우빈 그림, 한국초등과학교육학회.신동훈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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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은 늘 관심 주제죠.

이번에도 책이 오자마자 읽는 읽더군요.

그동안 아이들 손을 거쳐간 공룡책이 엄청 날텐데

그래도 공룡 책이 좋은가봐요.

다 읽은 다음엔 엄마에게 새로 알게 된 사실들을

문제로 내기도 하고 설명도 해주면서 아주 흥분했어요.

엄마도 어서 읽어보라며 옆에서 재촉 아닌 재촉도 하고요^^;;

 


공룡의 화석은 특별한 사람만 발견하는 게 아니었어요.

최초로 발견한 사람은 영국의 의사 부부였거든요.

발견한 화석이 이구아나의 이빨처럼 생겼다고해서

'이구아노돈'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공룡의 화석이었죠.

 

혹시 '어룡'과 '수장룡'의 차이를 아시나요?

익룡은 공룡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어룡과 수장룡이 다른 종류라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어요.

생김새로 이렇게 쉽게 구분할 수 있는데 말이죠.

 

제가 잘 이해를 못하니까^^;;

큰아들이 열변을 토하며 설명했던 부분.

파충류와 공룡은 다리뼈의 위치가 다르대요!

이것 때문에 파충류는 몸을 좌우로 비틀면서 기어 다니지만,

공룡은 지금의 포유류처럼 네 발이나 두 발로 서서 걸을 수 있고

파충류보다 민첩하고 빠르게 달릴 수 있었다는군요.

 

그리고 공룡을 공부하면서 꼭 짚어줘야할 '지질시대와 대멸종에 대한 도표',

'공룡 이름에 담긴 뜻' 등의 정보를 본문 사이에 담았어요.

비슷하게 생겨서 헷갈리는, 백악기의 뿔공룡들이

이름과 특징, 사진으로 나와서 알아보기 쉬웠고요.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공룡 편은

세계 어린이 공룡대회를 떠난 로운과 슬기를 따라

과거 여행을 하며 있었던 일들이 담긴 책이에요.

결국 엄마를 찾은 코코가 둘에게 우승 트로피를 안겨주었네요.

 

보통 '학습만화' 하면 떠오르는 책이 있죠.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가 훨씬 더 재밌대요.

만화도 재미있고, 본문과 상식이나 참고 자료로 나오는 내용들이

아이들이 보기 쉬운 설명과 적당한 분량이거든요.

공룡 백과는, 이 책 하나면 문제없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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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에 가자! - 이야기로 만나는 한글 세상 궁금해요 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지음 / 시공주니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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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글박물관에 못가봤는데,

책을 미리 읽은 덕분에, 더 재밌고 유익할 듯 싶습니다.

 


15세기 조선 시대 궁궐.

자식이 아비를 죽이는 일을 보고 받은 세종대왕은

긴 탄식을 하며 내 덕이 부족한 탓이라고 하십니다.

이에 신하들은 큰 벌을 내리라고 하였으나,

고민 끝에 내리 결론은, 효자, 충신, 열녀의 이야기들을 모아서

그 이야기를 백성들이 읽고 보게 하라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문제가 또 있었어요.

일반 백성들은 어려운 한자를 몰랐거든요.

그래서 <삼강행실도>라는 글과 그림이 어우러진 책을 만들었으나,

그 역시 일반 백성들은 읽기가 어려웠답니다.ㅠ.ㅠ

 

이리하여 백성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문자, 한글이 만들어지게 되었지요.

 

세종대왕이 백성들을 아끼셨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이토록 생각하는 마음이 깊을 줄이야!!

한글은 세종대왕의 백성을 향한 사랑과

굳건한 의지가 아니었다면 없었겠어요.

 

사실 우리가 사용하는 말과 글이 달라서

글로 표현할 때는, '차자 표기법'이라고 해서

한자의 음이나 뜻을 이용하여 우리말을 표기했거든요.

보통은 한자의 음을 읽다가, 어느 때는 뜻을 읽기도 하였다니 정말 헷갈렸겠어요.

 


똑똑한 사람은 하루도 안되어 익힐 수 있는 한글.

그만큼 과학적이고 아름다운 글이지요.

그런 우리 글을 일제 시대에는 사용하지 못하게 한 이유는,

나라의 고유한 말과 글이 있는 것은, 그 나라가 자주국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주시경 선생님과 서재필 박사와 같은 분들이

한글 연구에 힘 쓰고, 한글 신문인 독립신문을 만든 것이지요.

 

이제 한글박물관으로 한글 조사를 다녀온

한글바라기 친구들은 비속어도 안쓰고 한글을 소중히 하겠다고 다짐했답니다.

 


책 뒷면에는 본문에서 배웠던 내용을

확인해볼 수 있는 문제들이 '한글 놀이터'라는 코너로 나와 있고요,

본문 중에는 QR 코드가 있어서,

'한글 창제 원리와 운용 원리'를 알려주는 영상이나

간송 전형필 선생님이 <훈민정음>을 지켜내고

세상에 공개하기까지의 영상도 볼수 있어요.

역시나 아이들은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볼 수 있어서 관심이 많더군요.

 


겨울 방학에 어린이박물관에 다녀오면서

한글 박물관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국립 문자 박물관이 전 세계에딱 2개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우리나라에 있는 국립한글박물관이라는군요.

이번에는 책도 읽었으니 꼭 방문해서 배운 것도 확인하고

한글의 매력에 빠져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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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걷는 지리 길 - 전국의 대표 지리길 15곳 아빠와 함께 걷는 길 시리즈
남상욱.송소진.장치은 지음, 우지현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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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대표 지리 길 15곳을 소개하는 책이에요.

제목처럼 아빠 혹은 가족이 함께 나들이 할때

미리 책을 읽고 가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잖아요~

 

 

일단 차례를 살펴보니,

강원도 태백부터 시작해서, 경남 고성, 제주도, 울릉도,

충북 단양의 고수 동굴, 서울 북한산 우이령길까지

전국의 대표적인 지리 길이 다 나왔어요.

하루에는 못둘러 볼테니,

장기적으로 기간을 잡고,

학교 수업 시간에 나오는 것들부터 둘러보면 좋겠어요.

 

 

맨 처음 소개 된 곳은 <강원도 태백 구문소>

얼마전 화석 연구의 박사님 특강을 들어본 적이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태백에 꼭 가보라고 하셨어요.

그곳에 자연사 박물관을 추천해주셨거든요.

우리나라에서 화석이 제일 많이 발견된 곳이기도 하고요.

찾아가는 방법 / 산책 코스 / 주소와 전화번호

입장 시간 / 이용 요금 / 주의할 점 까지

알고 가면 좋은 정보가 함께 들어 있네요.

과학 시간에 꼭 배우는 중요한 내용이죠.

표준 화석과 시상 화석.

책으로도 보고, 직접 가서 눈으로 본다면

교과서 속 시험 범위가 아닌 생생한 내 지식이 될 것 같아요.

 


강원도 대관령 삼양 목장.

작년 여름에 평창으로 놀러가면서 방문해봤어요.

양들에게 먹이 주는 체험도 해보았는데,

이 곳에서는 '고위 평탄면'인 횡계 고원이 어떻게 이용되고

우리 나라 산의 특징이 무엇인지 (동고서저 등) 알아볼 수 있답니다.

 


책에서 가까운 곳을 두 군데 찾아봤어요.

제 고향이랑 가까운데도 아직 못가본 고수 동굴,

40여 년 만에 개방한 북한산 우이령길.

등산하면서 운동도 하고,

지역에 따라 다른 기온과 강수량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요.

 

경칩이 지난지 얼마 되지 않았죠?

가끔 무슨 날이 되면 뉴스에서 알려줘서 알지만,

24절기는 농사 짓는 우리 조상들에게 아주 중요한 정보였어요.

그리고 매우 과학적이기도 하지요.

 


아이들 스스로 읽고 배우는 것도 좋겠지만,

직접 현장으로 체험할 수 있는 내용은

역시 아빠와 함께 하면 효과가 두 배랍니다.

가족과 함께 떠나는 현장체험학습할 때 도움이 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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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보물찾기 5 한국사탐험 만화 역사상식 16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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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에 관심이 생겨서 요즘 열심히 보는데,

알수록 볼수록, 읽어야하고 배워야할 게 참 많습니다.

이렇게 내용이 많을 때는

일단 한국사 학습만화로 흐름을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그리고 <조선시대 보물찾기>시리즈에는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기출문제지와 해설이 한장씩 들어 있어서 더 좋아요.

 

 

4권에서, 마패를 훔쳐간 도둑이 두나라고 생각한 보물찾기 짱은

두나를 따라 배다리 행사에 참석했어요.

하지만, 알고 보니 봉자바가 두나를 이용한 거였죠.

소중한 마패집을 뺏긴 두나와 보물찾기 짱을 함께 보물을 되찾으러 갑니다.

 

머리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고 했던가요?

고물상 아저씨가 발견한 고물 같은 물건과

낙서 같은 그림이 바로 소중한 보물인 것을 모르고

봉팔이, 봉자바, 완다김은

괜히 이곳저곳 헤매다가 빼앗은 보물을 도록 뺏겼어요.ㅋㅋ

그나저나 고종이 태극기 초안을 그렸다니,

고종황제가 새롭게 보입니다.

 

19세기 조선에 왜 봉기가 많았는지 알겠어요.

어린 나이의 순조가 즉위하면서 왕권이 약화되고

왕실과 친척이 권력을 휘두르는 세도 정치 때문에

뇌물로 얻은 벼슬, 벼슬아치들의 백성 수탈 등

백성들이 조용히 살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에디슨이 전기를 발명한지 10년도 안되어

우리나라 경복궁에 전등불이 밝혀졌다고 해요.

커피도 좋아하고, 전차도 들여오시고,

고종 황제, 요즘으로 말하면 얼리 어답터네요.

 


그리고 전화 설치를 빨리 한 덕분에

우리 역사에서 중요한 사람의 목숨을 구한적도 있다고 합니다.

억울하게 일본군에 끌려가 사형 선고를 받은 김창수라는 청년이

고종의 전화 덕분에 목숨을 구했거든요.

그가 누구냐고요? 바로 김구 선생님이에요.

 

만화이지만, 역사적 흐름 익히기 좋고,

상식과 정보도 놓치지 않는 보물찾기 시리즈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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