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1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1
김용세.김병섭 지음, 센개 그림 / 꿈터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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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그림의 표지부터 몰입감있고 흥미진진한 책.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매력적인 겉표지 그림때문에 관심이 갔는데요. 깔끔한 활자와 적당한 글밥, 그리고 표지부터 눈길을 끌었던 예쁘고 화려한 그림이 책을 다채롭게 채워줍니다.전천당도 좋아하고 마석관도 좋아하는 아이는 흥미를 보이며 얼른 읽고싶다고 합니다.

화동 77-7번지 화려한 황금색 간판의 '도깨비 식당'.

간절한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신기한 식당은 아름다운 주인 '도화랑'이 요리를 해줍니다. 그리고 음식의 대가로 손님에게 한가지를 받아갑니다. 간절한 손님의 고민을 풀어주는 맛있고 신비한 음식을 파는 도깨비 식당. 조리과정을 실감나게 표현해주어서 갑자기 식욕이 생기게 되는 건 덤입니다. 아이는 책을 읽더니 갑자기 우동이 먹고 싶다며 한그릇 뚝딱 해치우더군요.

한국판 전천당이라 감히 말할 수 있는 신비롭고 재미있는 책. "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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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토론 수업 - 10가지 사회 이슈로 시작하는 청소년 토론 수업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시리즈
김희균 지음, 백두리 그림 / 나무생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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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우리 세대와는 다르게 글쓰기와 토론이 중요해지는 시기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미리 준비하자는 생각에 집에서 아이와 대화를 가장한 토론을 벌여보면 부모인 저조차도 제 의견을 강하게 주장하며 서로가 자기 의견만 맞다는 식으로 감정싸움이 되곤 합니다. 부모도 토론세대가 아니라서 열린 토론이 어려운것 같습니다. 아이와 같이 가족회의를 하려다가도 잘 안되고, 토론이 삶에 정착되려면 좀더 노력이 필요한것같습니다.  이기기 위해 하는것이 아닌 진정한 토론을 배워보자는 생각으로 책을 펴보았습니다.


이 책에는 조금은 예민할수도 있고 옳고 그르다로 판단내리기 어려운 열가지의 토론이 적혀 있다. 안락사 난민 동성 결혼  개 식용등.
이 중 '난민은 모두 위험할까?' 라는 두번째 토론과 '범죄자의 인권은 어디까지 지켜져야 할까?' 라는 일곱 번째 토론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일곱 번째 토론의 범죄자는 성범죄자의 경우였는데 신상 공개에 대한 토론이었습니다.또 신상 공개가 현대 사회가 만들어낸 새로운 형벌 이라는 내용에 공감되었습니다. 현대이기에 파급력이 있고 그만큼 예상치 못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그 피해가 제3자인 가족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해야함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한번쯤은 고민해보고 토론해 볼만한 주제들이 담겨있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양쪽 입장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이 담긴 책.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를 갓 입학한 자녀가 있다면 추천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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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인류진화 강의 - 공룡 멸종에서 인류 탄생까지 과학툰으로 순식간에 이해하는 생존과 진화의 역사, 흥미진진한 이야기
다네다 고토비 지음, 정문주 옮김, 쓰치야 겐 외 감수 / 더숲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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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과학에 흥미가 생기고 있어서 과학책을 자꾸 손에 잡게 되는 요즘.
쉽다지만 용어들이 어렵습니다.

이 책은 공룡 멸종 후의 이야기입니다. 작은 생물이 대멸종에서 살아남은 데서 시작됩니다. 다섯 번째 대멸종 후 생태계에 생긴 지배자의 빈자리를 차지하는 모습들이 적혀 있는데 '진화'란 의자 뺏기 게임과 비슷해서 그 생태적 지위를 메우려는 발산진화가 빠르게 일어나게 됩니다. 첫 승자는 조류.그리하여 조류는 현대까지 번성 중이고 그 후 조류의 뒤를 잇듯 포유류도 단숨에 다양해지고 따뜻한 기후 덕에 온갖 생물들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육상에서는 유인원이 번성을 하게 됩니다. 이 후 여러 갈래 진화를 하게 되고 최초의 사람족이 나타나고 시간이 흘러 '호모사피엔스' 등장하게 될때까지의 이야기가 적혀있습니다.

기억속에 진화란 강한 무리가 살아남아 후손이 이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진화'란 '누가 환경에 적응하고 살아남아 자손을 남기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즉 강한 쪽만이 살아남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몸이 작아서 살아남게 되면 자손을 남기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강하고 똑똑한 사람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인류란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게 아닌 다양성이 더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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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과 오답 사이 - 수학공부, 대화에 답이 있다!
김태균 지음 / 텍스트CUBE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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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이런 얘길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 동네에 착한 성품의 공부 잘하고 성실한 대학생이 있다면 그 학생을 소개받아서 과외 선생님으로 삼는게 좋다. 공부도 배우고 자녀의 고민 상담도 해주는 좋은 멘토가 될 것이다." 라는 말이었습니다. 사실 예전에 과외 선생님이라 함은 부모와는 다르게 나를 다독이고 이해해주는 어른사람, 멋진 롤모델, 시험이 끝나면 맛있는 것도 사주고 공부 틈틈히 상담도 해주시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좋은 과외 선생님을 만나면 힘들던 학창시절을 무사히? 지냈던 주변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김태균'작가님은 이런 소통을 하는 학습 코치입니다. 수학 과외를 진행하며 원하면 추가로 학습 코칭을 함께하는 , 학습을 빠르게 하기 위해 공식을 알려주는 선생님이 아닌 우선 학생을 먼저 파악하려 노력함이 보였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며 학생 자신만의 강점을 끌어올리는 코칭을 진행한 내용이 책에 담겨 있었습니다.

엄마표로 학습을 할때 부모가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가 이 책에 잘 적혀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답, 오답같은 학습 성과만을 위해 달리는게 아니라 개개인마다의 상태를 먼저 파악하는게 중요했습니다. '공식 하나를 더 외우는 것만이 성공적인 수업이 아니다' 라는 것입니다.



아이는 저마다의 이해력과 학습능력 그리고 자기만의 진행 속도가 있습니다. 학생의 타고난 기질에 맞는 학습 방법을 알고 그에 맞춰서 자기 자신을 향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경험하다 보면 어느덧 홀로 공부를 끌어나가는 단계에 이르는 것입니다. 자신만의 목표를 정하고 꾸준히 '자신의 북극성을 찾아가는 호흡이 긴 여정'. 계속적인 지지와 응원으로 아이의 마음을 살피는 것이 부모가 해야할 일이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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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놀이터 북멘토 가치동화 47
박현숙 지음, 장서영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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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우리 반' '수상한 학원' 등 수상한 시리즈의 새로운 책이 출간되었어요. 박현숙 작가님의 열두 번째 수상한 이야기. 겉표지만 봐도 누군가 수상한 한 명이 있다는게 느껴지죠?

수상한 놀이터

여진이는 최근 새아파트단지로 이사를 왔어요. 30층이라 거실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찔하고 적응이 되지 않아요. 엄마는 이곳으로 이사를 위해 여진이의 학원비를 제외하고 무척 아끼고 아꼈다고 해요. 그런데 새아파트의 놀이터에서 수상한 아저씨를 발견했습니다. 어제도 그제도 놀이터 빨간 벤치에 앉아 있던 그 아저씨는 수상한 검은 가방을 들고 다녀서 더욱 수상해보였어요.

할머니는 엄마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사 떡을 돌렸다가 주민의 냉대를 받으시고 놀이터에서 음식을 나눠주지 말라는 동네 주민의 항의가 들어왔다는 아파트의 방송을 들으시고 무척 속상해하십니다.

새아파트여서일까요? 조금은 삭막하고 정없게 느껴지는 이 아파트에서 유괴 사건이 발생하고 여진이는 의도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사건은 어떻게 해결될지 꼭 책을 읽어보세요.^^



"바람과 햇볕이 못 가는 데가 어디 있답니까? 아주 높은 담을 쌓지 않으면 어디든 햇볕은 흐르고 바람도 가지요. 나는 우리 아파트가 햇볕도 바람도 자유롭게 드나드는 곳이었으면 좋겠네요..." 할머니의 아파트 방송 연설이 인상깊은 책, "수상한 놀이터" 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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