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2019 제43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김초엽 지음 / 허블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무 기대를 했었나보다.
작가의 이력답게 신선한 소재들로 다음 장을 궁금하게 만드는 가독성이 뛰어난 글들이지만 거의 모든 소설들이 내게는 힘이 빠진 결말들이라 아쉬웠다.
우리는 과학을 미래를 생각하며 바라보지만 실제 우리가 보는 별들은 아주 오래전 과거의 별들이다.
작가의 우주는 밝은 미래보다는 아련한 과거를 슬픈 미소를 지으며 떠올리게한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수없다면도 그랬고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않는가와 스펙트럼도 그랬다.
제목도 내용도 관내분실이 마음을 가장 끌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포스트 코로나 사회 - 팬데믹의 경험과 달라진 세계
김수련 외 지음 / 글항아리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로나라는 전염병이 세상을 뒤덮으니 그를 잡으려고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 코로나에 대한 책들이 넘쳐나는듯하다.
이제 코로나를 안고 가야할지도 모른다는 전제하에 이후 사회는 어떻게 변하고 있으며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물질적,정신적 부분을 두루 다뤄주었다.
서문만 넘기면 가독성있는 좋은 내용의 글들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나온다. 대구,일본,의료인,종교,젠더,고립,판데믹,전염병 등등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김누리 지음 / 해냄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차이나는클라스에서의 강연을 풀어쓴 강연록, 독일이라는 거울에 우리를 비춰보는 방식으로 ‘끝없는 경쟁,극단적 개인주의,일상의 사막홰생활리듬의의 초가속화‘를 특징으로하는 한국사회의 해답을 찾고자 하는 사유가 녹아있는 책이다.
~에리히 프롬 건전한 사회중 정상성의 병리성
~도널드트럼프라는 위험한 사례
~브레히트 ,파시즘이 남김 최악의 유산은 파시즘과 싸운 자들의 내면에 파시즘을 남기고 사라진다는 사실이다,86세대의 내면에 형성된 역설적 요소, 그들이 꼬대가 된 이유
~발전은 압축적으로 할수있지만 성숙은 압축적으로 할수없다, 개인이 성숙하지 않는한 정치적 민주화는 이루어도 서회, 개인, 교육의 민주화가 될수없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흔의 몸공부 - 동의보감으로 시작하는
박용환 지음 / 이와우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의보감을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해준 책, 그닥 큰 기대없이 읽기시작했는데 가독성도 높고 몸과 질병에 대한 유익한 내용이 많아서 좋았다.
~화의 기운에서 생기는 열은 우리 몸의 에너지의 근원, 우리몸에서는 심장과 소장이 속한다,이들은 너무 뜨거워 암에 안걸린다
~피부건조증은 폐기운이 모잘라 건조한것, 맥문동
~창출말린것 불피워 연기,습기마르고 세균퇴치,몸에습기말려 담없에 다이어트,비위의 소화기작용, 지방간 없앨수있는 약초
~몸을 따뜻하게,족욕 위로 열이 뜨는것을 아래를 덥게하면 상부온도 떨어짐, 상대적으로 느끼니까
~유산균 ,족욕,자율신경 조절을 위해 명상을,길게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벨아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23
기 드 모파상 지음, 송덕호 옮김 / 민음사 / 200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파상은 이 글을 통해서 당시 프랑스 상류 계층의 추악한 모습과, 투기와 권력 남용이 난무하는 사회상을 있는 그대로 그려 낸다. 보잘것없는 가문에서 농부의아들로 태어났지만 용모가 빼어난 조르주 뒤루아라는 인물이 주인공, 곧 벨아미다. 그는 자신의 용모를 이용하여 상류 계급 여성을 유혹하고 출세하려는 욕망에 불타는 비겁한 속물이다. 당시 파리 사회의 문란한 성도덕이 여과 없이 그려지며, 귀부인들의 기질과 성격, 행동 등이 객관적으로 묘사된 것도 특징이다. 이 작품은 뒤루아라는 인물을 통해 출세나 권력에 대한 집착이 어떤 것인지, 그 이면에는 얼마나 복잡하고 가증스러운 이해 관계가 얽혀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 주었다.
마들렌,마렐부인,왈테르 부인, 그리고 그녀의 딸, 3년간 조르쥬의 애정행각에 엮인 주요 인물들

~아침막장드라마에나 나올법한 내용이지만 모파상은 그또한 인생의 한페이지로 깊은 여운을 남긴다.한국판 영화라면 김재욱을 주인공으로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