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랑베르 (양장)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38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송기정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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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랑베르는 발자크의 자전적 성격이 강한 소설로 약간 형이상학적이라 쉽지 않았다.
넘나 똑똑한 천재 루이가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 결혼하기 전날 육체적 쾌락에 대한 기대감으로 흥분해서 미쳐 죽게되는 이야기. 학창시절 ‘시인과 피타고라스‘로 불리던 단짝 친구가 쓴 루이 랑베르의 지성사이다. 이 친구는 발자크 인간희극의 나귀가죽을 쓴 소설가 설정이다.
지적활동이 과하면 에너지가 탈진해서 인간을 광기와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건데 극단적이고 이해안가는 부분이 많아 공감이 어려웠다.

앞으로 웬만하면 인간희극 중 ‘철학연구‘는 좀 멀리하고 ‘풍속연구‘ 쪽으로 편독해야겠다는 생각이 굳어졌다;;;;

한 인간의 총력은 역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작용해, 그들 자신도 모르게 그들 내부로 침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이 자신들에게 가해지는공격에 저항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이 인문학적 명제를 뒷받침하는근거는 많지만, 아무것도 그것을 확실하게 증명하지는 못했다. 놀라우리만큼 번뜩이는 이러한 사고를 역사적으로 고찰하기 위해서는 마리우스 장군의 불행과 자신을 살해할 임무를 맡은 킴브리족에게 그가 한 훈시,  -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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