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나온 좋은 책의 세 가지 요건 중 하나가 독자에게 충격을 줄 것이다. 이에 딱 맞아 떨어지는 게 <딩씨 마을의 꿈>이 아니었나 싶다. 진짜 들어본 얘기도 처음이었고, 죽은 자의 서술도 읽는 내 불편했고, 인간의 탐욕이 이렇게까지 간다는 점에서 너무 충격적이었다. 그래서 사실 이 책도 짚게 되었다. 그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새 책 코너의 이 책을 빌리지 않았을 테니까~
(그나저나 다음 작품 1984인데 내가 조지 오웰을 사랑한다고 해도 몇 독°째냐😅)

아무튼 딩씨 마을의 꿈은 나에게 또 새로운 선물을 주었다. 몇 번째 선물인지. 그러나 여기 수록된 작품이 다 그만한 레벨은 아니라는 것은 알아두자. 인비저블 몬스터에서 후기로 남겼다.ㅎㅎ

이 책에서 읽고 싶은 책이 또 한 바가지다. 간만에 이렇게 책을 소개하는 책을 읽었다. 한동안 이런 책에 빠져있다가 안 읽은지 꽤 되어서.. 암튼 책이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다. 평생 심심할 일은 없을 거 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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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있는 중!
다 못 읽고 반납할 것만 같은 느낌적 느낌이 든다~ㅎㅎ(2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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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더 빌렸는데 역시 끝까지는 읽지 못했다. (13장부터 읽을 차례) 하지만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에 대한 몇 가지의 아이디어를 얻어 나름 가치 있었고, 또 기회가 된다면 마저 읽고 싶기도 하다. 요즘 넘쳐나는 네이버 등 포털에서의 책 광고에서 나온 책이라 읽어보고 싶었던 건데, 광고라 별로일 거라는 편견을 깨고-물론 그 광고에서 나오는 내용과는 좀 달랐단 듯하다. 그런 내용 기대하고 본 독자들은 중간에 책을 많이 덮었을 거 같다.-괜찮았다. (2025.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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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래픽 노블이긴 하지만, 이거 그냥 쉬운 말로 하면 만화, 글밥 좀 많은 만화 아닌가?

아무튼 어디서 또 이 책 얘기를 주워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폰에 캡쳐되어 있었고 그래서 빌렸는데, 너무 기분이 좋은 것이 수록된 여섯권의 작품 중 다섯 작품을 읽었다는 점이다.

베니스의 상인도 요약판으로 어린 시절 읽긴 했지만 정식적으로 읽은 건 아니라 뺐다.

<죄와 벌>- 고1때 숙제로 읽음
<햄릿>-작년에 독서모임에서 셰익스피어 4대 비극 다 읽으면서 읽음.
<동물농장>-2~3년전에 읽은 듯함. 조지 오웰 러버였을 때, 여기저기 팟캐스트에도 많이 나왔었고..
<위대한 개츠비>-역시나 2년 전 쯤 독서모임으로 재독을 한 듯. 처음엔 왜 읽었지? 유명해서 그냥 읽었나?
<1984>- 캬! 명작! 이거 읽고 조지 오웰 팬이 되었지. 재독한 거 같다.

조지 오웰 책이 두 권인 건 알았는데, 왜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두 권인 걸 몰랐니? 하나는 비극, 하나는 희극이라 그런가? 암튼 4대 비극은 한 번 훑었으니 5대 희극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읽을 책만 또 많아진다. 5대 희극은 <말괄량이 길들이기>,<한 여름밤의 꿈>,<베니스의 상인>은 친숙한 내용이고-심지어 한 여름밤의 꿈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연극 작품이기도 하다. 몽롱했던 그 여름밤, 그 공연장으로 나를 데려가니까~ 그립다..그 땐 내가 뭐라도 될 줄 알았는데!ㅎㅎ-
나머지 두 작품은 <십이야>, <뜻대로 하세요>네. 십이야도 좋아하는 작품이네, 장기기억으로 너무 잘 넘어가 있어서 까먹고 있었네~ㅎㅎ 마지막 뜻대로는 왤케 초면이야? 이래서 4대 희극이라고 하나? 암튼 너무 곁길로 빠졌다.

세상엔 좋은 작품이 너무나 많고, 좋은 작가도 너무나 많고. 그래서 읽을 책도 많고 나는 신이 나고.. 평생 심심할 일은 없겠다 싶으면서도 그러려면 눈 관리 잘하자. 지금 블루라이트도 완전 눈에 안 좋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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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멋진 책이었다.
인간으로서 살아가기 위해-특히나 관계에서- 여러 가지 과학 이론을 적용해 가며 고군분투 하는 모습은 존경스럽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게 딱딱 맞아 떨어져서 너무 신기하기도 했다. 중학교때 내가 쓴 시 -위치에너지와 운동에너지를 그리움과 사랑으로 표현한- 도 생각이 났다.
문학 작품을 과학적 표현으로 한 거 넘 멋지던데 현실에서는 교사가 문학을 모독했다고 했다고 함.
암튼 오래 걸렸지만, 다 읽어낼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ebook으로 읽은 건 아니지만, 종이책은 개정판밖에 없는데 읽은 책과 표지가 달라 영 신경이 쓰여서 표지가 같은 것으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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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난 기독교인이 아니다. 기독교인으로 오래 살아오긴 했다. 그래서 아마 나의 상당 부분은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채워져있을 것이다. 알든 모르든 좋든 싫든 말이다. 기독교 서적도 읽을 수 있고 불교 서적도 읽을 수 있는 지금 나의 배경지식들이 감사할 뿐이다.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으니까.
매불쇼에 나오신 목사님의 책이 있다고 하여 빌려 읽었다. 시도서관에 한 권밖에 없고 대출중이라 예약 걸어놓고 한참만에 빌려 읽게 되었다. 역시 읽기를 잘했다. 그동안의 해석과는 달리 신선하고 무릎을 치게 만드는 것들이 많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선악과 이야기. 불교의 아만과도 통하는 이야기였다. 그래, 사실 모든 인간의 비극은 여기서 시작하고 여기서 끝나는 거지.
이론상으로는 잘 알면서 내 삶도 에고의 향연이다. 아침부터 내가 한 잘못도 아닌데 내가 미안해하며 부탁해야 해서.. 그게 화가 날 일인가?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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