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문장 뼈맞음~ㅋㅋㅋㅋㅋㅋㅋ

더 읽고 싶었는데, 내일이 반납일이라 도서관에서 끝부분은 후루룩 읽고 반납.서로 상충되는 얘기도 있었지만, 이런거 괜찮다 싶은 얘기도 있었다. 이런 것도차 결국은 내 맘에 맞는 것만 건져 낸다는 사실이 약간 소름이다;;;;;




100%가동의하는 일은 없다

세상의 절반이 스스로 현명하다 생각하며 남은 절반을 조롱하지만 사실은 모두가 어리석다. 좋고 나쁨은 각자의 선택이다. 어떤 사람에게 의미 있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비웃음거리가 될 수 있다. 자기 생각에 따라 모든일을 좌지우지하려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탁월함은 한 사람의 즐거움이나 의견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사람의 취향은 다 다르다. 일부의 사람이 인정하지 않았다고 해서 결함이 아니며 몇몇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하지못했다고 해서 노심초사할 필요도 없다. 그 노력을 알아봐주는 사람은 분명히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칭찬에 좌지우지되지 마라. 비난하는 사람도 분명히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 분야의 전문가나 저명한 인물이 인정하면 진짜 칭찬받은 것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유행, 시대에 일희일비하지 마라. -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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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파수꾼 고등학교 때 읽었을 땐 이게 뭔가 싶었는데 지금 읽으니 첫장부터 빵빵터짐. 차가운 냉소가 담긴 농담을 그 당시에는 이해하지 못했나보다.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
내가 읽는 판이 ‘민중출판사‘인데 아마도 절판이지 않을까 싶은... 번역 괜찮은데..ㅎㅎ


솔직히 나는 펜시를 떠난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인식하고싶었다. 결코 아무것도 의식하지 못한 채 떠나기는 싫었다.
괴로운 이별이건 못내 바라던 이별이건 떠난다는 사실만은 확실하게 인식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나는 확실히 행운아였다. -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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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 이게 뭐야~ 이랬는데, 갈수록 정말 주옥같은 말들이 쏟아지고 있다. 미쳐 마음에 담기도 힘들 정도로. 이 책 어디서 추천 받았지? 급궁금~ㅎㅎ

악! 작품 안 넣고 올렸네..이미 늦어서.. 이미지도 추가 안 된대..ㅠㅠ
작품명: 아주 세속적인 지혜

선한 의지는쌓아가는 것이다

선한 의지가 있는 사람은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으며, 그 의지가 선할수록 더 많은 사랑을 받는다. 선한 의지는 타고날 수도 있지만, 갈고 닦을수록 더 깊어진다. 선한 의지라는 바탕 위에 그 성을 더 높이 쌓아나가야 한다. 타고나는 부분은 정해져 있으며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친절한 행동에는 반드시 좋은 기분과 선한 행동, 품격 있는 말이 뒤따른다. 사랑받기 위해서는 사랑해야 하는 것처럼 선한 행동도 주는 대로 거두는 법이다. 예의는 훌륭한 사람이 베푸는 사려 깊은 마술과 같다. 글을 쓸 때도 마찬가지다. 품격 있는 행동이 펜을 앞서야 한다. -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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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읽고 있는데 재밌어 보여서 잠시 빌려 읽었다. 엉뚱발랄해서 너무 재밌었는데, 나는 그렇지 않다는 거. 이건 누가봐도 작가가 N기질 충만하다. 난 그저 부러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이런 이야기를 지어낼 수 있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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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조지 버나드가 만든 쇼가 조지 버나드 쇼인 줄 알았다~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그의 첫 작품이었는데-두 번째인데 이렇게 생각하면 더 큰 문제겠지?-영화로 너무 인상 깊게 봤던 거라 뭔가 운명을 느꼈달까?
바야흐로 원주고 시절- 이 책을 원작으로 하는, 하지만 당시에는 몰랐던- 피그말리온 영화를 어찌 알았는데 아무데서도 구할 수 없었고 마침 우리반 똘똘이가 자기 집에 뭐가 있다고 해서 같이 봤던 기억이 있다. 흑백 영화던가? 그리고는 영화 제목조차 까먹었었는데 짠~하고 나타나다니!!
신기방기할 따름이다. 그리고 소설이 아니라 희곡이라는 것도 인상적인 부분.
영화는 리자의 거리 빈민자->귀족 숙녀를 드라마틱하게 보여줬다면-사실 그 부분만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아서- 이 희곡은 뒤에 덧붙인 이야기가 진짜가 아닐까 싶었다. 리자가 히긴스 박사에게 슬리퍼를 던지며 역정을 낼 때 솔직히 그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고 왜 이해를 못하니! 이랬는데 읽다보니 친절하지 못한 부분이었던 듯. 그리고 그 당시 독자들도 아마도 리자와 히긴스의 러브스토리가 진행되길 바랐던 듯!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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