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의학과 교수가 쓴 책. 진료실에서의 경험과 달리기의 경험을 녹여낸 책이다. 글을 잘 쓴단 느낌은 없었지만 의미는 있어서 충분히 책낼만하다 생각했다. 특히 좋았던 건 매 챕터가 시작할 때 한 구절을 따오는데-사실 이 구절과 내용이 매칭이 잘 되는 건 못 느꼈다ㅋ 내 문제일 수도 있지만-거기서 좋은 책을 많이 알게 되었다는 거다. 또시작. 책 하나 읽으면 읽고 싶은 책은 5~6권이 되는 매직.ㅋ
최고는 역시 <달리기와 존재하기>다. 도서관에서 빌려 읽다가 바로 사버림.ㅎㅎㅎㅎㅎㅎ
암튼 다시 달리기 언제 시작하냐고!! 이번 주말부터 시작! 스마트워치 뽐뿌 왔다가 급격히 사라짐. 내 컨디션을 기계에게 묻는다는 게 싫어서. 이건 어떤 맘일까?ㅎㅎ 21세기 러다이크 운동인가.
암튼 학기초를 아주 호되게 하고 있는 입장으로서 매번 이게 올해로서 마지막이다를 외치며 하고 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