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권 완독!!
12월은 11월 보다 (책읽기)성적이 훨씬 좋네. 아, 공부를 안했구나..;;;;;
나라가 뒤집히는 일이 있었다. 며칠은 정말 책이 눈에 안 들어오고 눈 뜨면 뉴스와 유튜브로 속보와 정세를 알아보기 바빴다. 주말엔 집회도 나가고 말이다. 그 구렁텅이에서 구원해 주신 분은 정희원 교수님이시다. 다시금 저속노화의 사이클로 들어가도록(근데 지금 거의 12시인 건 알고 있지?) 도움을 주셨다. 유튜브 영상으로!
9권까지 읽고 나니 이제 곧 이별이란 생각에 벌써부터 아쉽다. 이걸 보니 서유기에 서며들은 것이 틀림 없다. 9권에서는 그들의 성장이 뚜렷하다. 특히 세 제자는 세 왕자를 제자로까지 받아들이고 삼장법사는 제자 및 제손도 보유하게 되었는데, 이 제손이라는 말이 재밌었다.(사전에 안 나오네...) 나중에 써먹어야지.ㅎㅎ
모든 요괴에겐 주인이 있고 주인 말이면 꼼짝을 못한다는 설정이 너무 재밌었다. 벌써 몇번째 써먹는 패턴이다. 아무튼 이제 좋은 사람들도 많이 나온다. 10권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