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은 나에게 덜 와닿고 덜 재밌었다. 그래도 토론은 즐거웠다. 환님이 ˝내가 행복해지는데 왜 미움을 받지?˝라고 질문하셨는데, 요즘 나의 상황을 말씀드렸다. 나는 현실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하려고 하는데, 그걸 하기 싫어하는 사람은 나를 미워한다고. 근데 요즘 나의 질문이기도 한데, 사람들이 나를 좀 미워하면 안돼? 어떻게 모든 사람이 다 나를 좋아해? 이렇게 생각하는게 정말 엄청난 에고다. 그리고 어리석음이고. 미움받을만 하니까 미워하겠지.
오늘 TF팀 모였는데 다들 마음을 바꾸고 오니 나를 바라보는 눈빛의 매서움이 풀렸더라. 시간이 지나면 다 변한다. 좋았던 것도 나빠지고 나빴던 것도 싫어지고. 좋다고 좋아할 것도 나쁘다고 나쁠 것도 없다. 이게 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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