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의 추천으로 읽은 책. 고려시대 중국어 교습 교재라니 너무 신박하지 않은가? 원래 고전 국어로 읽으며 너무 재밌었는데, (또) 반납 시간에 쫓겨 현대 국어로 후루룩 읽어버리고 말았다. 여행기 같으나 결국 중국으로 가서 필요한 말들이 다 들어있다는 점에서 신기했고, 무역에서 중요한 건 흥정과 새돈(=잘 보이는 돈)이라는 게 당시 시대상을 보여주어서 흥미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