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 읽고싶다고 해서 알았고, 교보문고에서도 베스트셀러인 듯 한 쪽 벽면을 다 채우고 있어서 읽어보고 싶었다. 도서관에 대기 걸어서 빌렸다. 몇 차례의 ‘헉‘하는 장면들이 있어서 꽤나 즐겁게 읽었다.
추리소설은 나에게 인스턴트 음식 같은 느낌이다. 지식적으로 득이 되고 내면의 울림과 앎의 즐거움을 주는 깊이는 없지만 얕고 자극적인 재미가 있다. 그래서 가끔 손이 간다. 그걸로 족하다.
뱀발. 제목은 후루룩 읽었기도 하고, 라면이 대표적 인스턴트이기도 하여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