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권에서는 여성들의 유혹이 눈부셨다. 삼장법사와 저팔계가 임신까지하고 또 여성만 있는 나라에서 여왕과 결혼할 뻔하기도 했다. 그러다 어떤 여인에게 잡혀서 온갖 유혹을 다 당하기도 했다. 손오공도 우마왕으로 변신해 나찰녀에게 가자 나찰녀는 남편이 온 줄 알고 정욕이 일어 손오공에게 착붙어서 아양을 부린다. 그리고 아직 넘지 못한 화염산. 갈수록 뜨거워지는 그곳은 지구 온난화를 떠올리게 한다. 내게도 파초선이 있다면 이 뜨거운 지구를 좀 식힐 수 있을텐데..
6권에서 손오공은 한 번 더 제자에서 쫓겨난다. 여전히 고난-손오공의 분발-더 위대한 분의 도움-스승의 감사 패턴은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