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딱 싫더니-너무 뻔해서-내용도 걍 그랬다. 다 아는 얘기. 저자는 자신이 깨달은 것을 엄청 자기 개방 하면서 썼다고 느낄 거 같은데 읽는 내 입장에서는 전혀 아니었다. 예전에 곽소정 과커가 썼던 책을 읽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다. 자기 개방을 한 거 같은데 하나도 안 와닿는... 물론 미혼모의 아이로 태어난 갖은 핍박을 받으며 성장한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고, 그로 인해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도 ㅇㅣ해가 되었다. 하지만 구체적인 이야기는 하나도 없는 뜬구름식의 힘듦은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쇼펜하우어는 요즘 잘나가니 쓴 거 같고 사실은 네 권 정도의 책을 짬뽕하여 인용하였다. 거의 비등하게 말이다.
남편과의 관계, 육아하며 아이와의 관계의 어려움이 하나도 드러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오픈 안 한 거 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인데, 이것 또한 나의 편견이고 아집일 수 있음을 인정한다. 질투가 가장 밑바닥이겠지.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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