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힘든 작품 리스트에 분명 백년의 고독이 있었던 것 같은데? 막상 읽어보니 너무 술술 잘 읽혀서 깜짝 놀랐다. 특히나 사람들 이름이 헷갈린다는 평이 많았는데, 처음 시작할 땐 아빠-엄마-아들-아들 이렇게 네 명이었기 때문에 -이름은 비슷했지만-전혀 헷갈리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문제는 이제 그 아래 아래 세대로 가면서 이름이 아르까디오랑 아우렐리아노밖에 없는 건지 우려도 너무 우려 먹음~ㅋㅋㅋㅋㅋㅋ
너무 큰 살인이나 죽음 등이 아무렇지도 않게 서술되어 헉!하며 읽었다. 1권은 무난하게 읽었고, 사실 2권으로 넘어가서는 약간의 슬럼프가 왔으나 역시 독서토론 책이라 다 읽게 되었다. 이 가문 사람들 죄다 우울하고 음습한 느낌이었고 끝도 그랬다. 아무튼 인간의 허무함을 잘 드러낸 듯한 작품. 완독하여 기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