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이 알아차림는 스스로와 함께 출발하여 스스로와 함께 머뭅니다. 따라서 최고의 명상은 그저 존재하는 것입니다. p.116
애쓰지 않는 존재가 우리의 자연스러운 상태입니다. p.127
명상은 우리의 존재 방식이지 우리가 하는 어떤 행위가 아닙니다. p.137
알아차리고 있음을 알아차리는 것이 명상의 정수입니다. 이는 마음을 어딘가로 향하게 할 필요도 없고, 마음을 집중하거나 통제할 필요도 없는 유일한 형태의 명상이지요. 무엇을 수행하든 우리 본연의 존재가 될 수는 없습니다. 수행을 통해서는 본연의 존재가 아닌 다른 무언가가 될 수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50세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피곤한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결혼한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외로운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를 알아차리는 우리 본연의 존재being는 이러한 모든 되기 becoming보다 앞섭니다. 또한 모든 되기 becoming 의 과정 속에서 눈에띄지는 않지만 늘 현존하고 있습니다. - P121
진정한 사랑은 사랑의 주체와 사랑의 대상이 모두 사라져야 경험될 수 있습니다. 알아차리고 있음을 알아차리는 것, 다시 말해서 자기 안에서 자기로서 머무르고, ‘아이엠‘ 안에 휴식하며, 신의 존재를 실천하는 것. 이것만이 경험의 개별적인 주체인 에고를 사라지게 하는 유일한 형태의 명상이자 기도이며, 최고의 궁극적인 명상이자 기도입니다. 다른 모든 형태의 명상은 바로 이 궁극적인 명상을 위한 준비 과정에 불과합니다. - 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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