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여행 중 들른 목포시립도서관
높은 곳에 있어 오르기는 어렵지만 경치는 좋다.
사람이 매우 적어 한산한 느낌마저 든다.
도서관은 어디를 가든 집같은 느낌이 든다.
해외여행을 갔을 때도 그럴까? 잠시 생각해 보았지만, 책이 국어로 되어 있어야 할 것 같다.
<어느 정신과 의사의 명상 일기>는 기대 이하였다. 1월과 12월만 읽었는데, 하루 10~20분씩 집중 명상을 해서 뭐 어쩌란 말이냐. 좌선 시간만 있을 뿐 삶이 없다. 서양의 정신과 의사라고 해서 이렇게 허접한 책을 내다니? 그리고 번역이 되어 내 손까지 오게 되다니 인생은 불공평하다. 내 수행 일기가 훨씬 읽을게 많겠다. 이렇게 생각하며 고개든 나의 에고를 알아차린다.ㅋㅋㅋㅋㅋ
<여학교의 별>은 재밌을 거 같지만 호떡집 문여는 시간이 다가와서 얼마 못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