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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가볍게 즐기는 서울 걷기 여행 레시피 38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은 역시 진리인가 보다. 서울에서 거의 일평생을 살아왔지만, 정말 내가 살아가는 서울에 무엇이 있는지를 잘 모르고 있다.
특히 어느 순간부터 여행에 빠지게 되었지만 내 눈은 항상 가까운 곳이 아닌 어느 먼 나라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 책은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환영할만한 책이다. 바로 서울의 가볼만한 곳들을 세세하게 걷기여행이라는 것으로 소개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걷기여행이 돌풍을 불어오고 있는 요즘, 어디 멀리 갈것 없이 가까운 곳에서 매력을 찾게 해준다는 점도 바쁜 직장인들에게는 정말 최고의 여행서가 아닐까? 싶다.
책속의 사진들은 정말 걸어보고 싶게 만든다.
간단하게 어느 곳인지 찾아갈 수 있게 만들어준 지도나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될 곳들을 포인트로 짚어주는 것
특히 오고가는 교통편까지 다 소개함으로서 걷기여행의 마무리까지 신경써주는 점이나 자신이 원하는 분량의 코스를 고를 수 있도록 소개해주는 것도 쓸만하다.
여자혼자 떠나는 여행의 기술
여행에 대한 팁을 알려주는 책들은 여럿 있다. 그들의 노하우들을 살펴보고 있노라면 내가 몰랐던 이런 방법도 있구나 하면 놀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여자혼자서 여행을 한다는 것은 남자인 내게 있어서는 터득하기 힘든 노하우일 것이다. 아니 사실 여자혼자서 여행을 한다는 것 한국의 상황에서는 사실 흔하지 않다.
그러니 노하우도 많지 않을 수 밖에... 이 책은 바로 여성을 위한 여행지침서가 되어준다.
1. 왜 나 홀로 여행인가?·11
2. 목적이 분명한 여행이 더 즐겁다·19
3. 핑계는 이제 그만!·47
4. 세부계획 짜기가 여행의 반·67
5. 예약의 기술·79
6. 숙소 고르기의 노하우·91
7. 현지에서 돌아다니기·105
8. 각종 형식과 절차 챙기기·121
9. 건강하게 여행하기·131
10. 현명한 짐 꾸리기·159
11. 첨단 하이테크 기기와 적절한 소품 이용하기·181
12. 경비에 관한 모든 것·191
13. 뭐니뭐니해도 안전이 최고!·205
14. 사람들을 쉽게 사귀는 법·225
15. 여행 중에 연락 주고받기·237
16. 열린 마음으로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라·245
17. 책임 있는 여행을 하자·255
18. 즐거운 귀국을 위한 작은 노력·269
세부목차들을 살펴보아도 어느 정도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하다. 다만 한가지 우려가 되는 것은 저자가 한국여성이 아니기에 조금은 이해 불가한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서울뷰티 여행 바이블
사실 이 책은 여행계의 이단아, 정도로 취급되어져야 할 것 같다. 아니 무림으로 해석하면 사파라고 할까? 뷰티칼럼리스트가 써 내려간 서울뷰티 여행 바이블은
아름다움을 위한 여행서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저자는 서울에 있는 아름다움을 위해 도움이 되는 곳들을 소개해간다.
거기에는 메이크 업이나 헤어, 바디 샵, 네일 아트등 수많은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한 곳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것을 여행블로거로서 소개한다는게 상당히 뻘쭘하기도 하지만, 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쯤은 관심을 가져봐야 할 장소들이 아닌가 싶다.
단순히 온 몸을 아름답게 하는 곳들을 소개하는 것으로만 그치지 않는다. 아름다움과 연관이 되어 가볼만한 여러 아트 홀이나 뮤지엄 등이 나오기도 하며 클럽이나 카페, 레스토랑, 레저, 사우나도 소개되어 있다.
정말 서울에 있는 20~30대 여성들을 위한 책이라고 하면 가장 설명이 잘 될까? 이 외에도 멋진 여자가 되기 위한 취미에 대한 소개까지...
아마 한권 구매해놓으면 심심하지는 않을 것 같은 책인듯 하며, 반면 남성들에게도 이제는 알아두어야 할 장소들이 아닌가? 싶다.
꽃남이 되기 위해서 아니면 좋은 곳을 많이 알고 있는 인기남이 되기 위해서라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