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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아이의 마음에 도서관을 지어라
이윤정 지음 / 살림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딸아이의 만 세돌을 눈 앞에 두고, 우연히 도서관에서 빌린 책...
난 아이를 낳고, 육아에 급 관심을 두면서 여기저기 정보를 모으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된 짜투리 컨텐츠들은 대충의 육아틀을 만들어주게 되었고,
그럭저럭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또 다른 컨텐츠들을 뒤적거리며 대처육아를 하고 있다.
그렇게 만 3년이 다 되어갈 때 쯤.... 만난 책이라니 -.-;;; 슬프다.
그 이유인 즉, 나의 조각난 정보들을 총집합 해놓은 독서 계획이 한 권에 정리되어 있다.
읽으면서 놀라운 정보도 없었고 참신한 추천도 없었다. 적어도 내게는...
(이유인 즉, 책을 쓴 시점이 아이가 30개월이 채 안 된 시점이었기 때문에 육아가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출산 후 부터 진행된 육아일기가 이미 내 딸의 연령을 지났기 때문에...^^)
점검용으로 한시간만에 쭈욱 읽어내려간 책... 흠...비슷하게 진행했구나. 그 이후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 궁금해진다.
누구나 알고 있을 것 같은 정보들...희안하게도 육아란 그 시기가 지나면 기억이 사라진다.
(내 딸이 목을 가누었을 때...시기보다 늦다는 걸 알았지만, 조카가 목을 가누는 걸 보고는
육아지식에 전무한 사람처럼 그저 희안하기만 하드라..ㅎㅎㅎ )
리딩트리를 작성했다는 것, 육아일기를 겸해서 매일 작성하도록 노력했다는 점은 직장맘
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정말 본받고 싶은 부분이다. 또한 알고 있는 것을 정리해 내고
실천한다는 것! 그것이 이 책의 큰 힘이 아니었을까 한다.
2007년에 출간되고, 2008년엔 영어그림책관련 책으로, 2009년엔 직업때문이었을까^^
이닦기관련 동화로 꾸준히 책을 내고 있는 저자가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