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먹고 놀고 즐기는 열두 달 기념일
전미경 지음, 이수영 그림 / 길벗스쿨 / 201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1년의 달력 중 빼곡히 적혀있는 기념일은 무수히 많지만 요즘 학생들은 특히 기념일에 대해 관심이 부족하고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연을 벗삼아 놀던 지금의 40-50대 이상인 성인이라면 우리나라가 농경사회였기 때문에 자연의 변화에 민감한 농사를 짓는 웃어른을 보며 자라 자연스레 24절기를 익히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 도시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절기 변화에 둔감한 것이 사실이다.
이 책에는 1월부터 12월까지 우리가 특히 기념하는 기념일을 순서대로 소개하고 있는데 우리가 잘 아는 설날, 추석은 물론 석가탄신일, 성탄절, 국가기념일인 현충일,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과 24절기 중 입춘,경칩, 춘분, 하지, 추분, 입동, 대설, 동지와 우리가 의미를 부여하는 가정의 달 5월의 어버이날, 어린이날 등등의 특별한 날에 대한 설명과 그림이 아기자기하게 소개되어있다.
이 책의 장점이라 하면 특별한 기념일에 할 수 있는 것으로 새해에 연하장 만드는 방법. 봄에 꽃을 이용한 장난감 만들기, 카네이션 만드는 방법, 팥빙수 만드는 법 등 일상생활에 쉽게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을 쭉 소개해두어 책을 읽는 학생들이 직접 해볼 수 있도록 소개한 내용이 알차다.
초등학생의 상식을 풍부하게 할 수 있는 책이라서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