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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왜 반복되는가 - 뇌과학·심리학·명리학으로 풀어낸 인생 패턴의 구조
서보경 지음 / 모모북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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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감성 e북카페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우리의 지난 삶을 돌이켜 들여다보면, 인간관계부터

시작하여 어느 갈림길에서의 선택, 행동에 일정한

패턴이 발견되고는 합니다.

워낙 자연스럽고 자동반응하는 습관들, 그로인해

야기되는 사건과 다시 이를 해결하는 패턴들.

저자는 이를 뇌과학,심리학,명리학의 이론들을 교차

접목해가며 이를 파헤칩니다.


어쩌면, 많은 분들께 익숙한 성격테스트 설문

체크리스트를 통해, 각 장의 끝에

이 성격,이런 패턴의 사람인지 확인시켜가며,

각각의 점수 구간을 3분류로 나누어

각 패턴 사람들의 장단점과 보완점을

설명해 갑니다.

​

단순히, 이 체크리스트의 점수가 높아서

이 사람에게 문제가 있다고 하는게 아닌, 각각의

유형 사람들의 빛나는 점과 빠지기쉬운 함정또한,

같이 이야기함으로써, 옳고 그름이 아닌 다름과

다름으로써 벌어질 수 있는 부분들을

수평적으로 다루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각 장마다 등장인물을 등장시켜,

짧은 에피소드로 각각 사람들의 관성패턴을

지루하지않게 보여주고, 후미에 이런 설명과

사유의 공간을 마련하는데요.

​

위 본문처럼 주변에 사람이 많더라도,

진정 연결되었다는 충만함대신, 외로운과 공허감이

커질수있는 상황들이 나의 성격패턴에 있던것인가..

생각해보게 했으며


마지막 4부에는 저자가 결론내린

각 패턴에 빠지는 이유와

이를 극복하는 방안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위 본문의 내용은 그중 하나로서,

우리는 너무도 자동반응으로 바로바로 선택하기에,

후회되는 선택을 반복하기에,

선택의 속도를 아주 조금만이라도 늦춰보라고

조언합니다.

​

저 또한, 에니어그램, MBTI, 별자리, 혈액형, 등등

수많은 성격이론과 심리학, 뇌과학등을 탐구하며,

비슷한 연구를 해왔던 바.

꽤 괜찮은 결론이자 방법들로 보였습니다.

이 분야의 책들도 전문용어를 마구 써가며, 어렵게

쓰기가 쉬운데, 이 책은 최소한의 전문용어와

단편소설처럼 등장인물과 스토리를 입힘으로써,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읽히게 한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가볍게 읽고 은근히 사유하기에

꽤 괜찮은 책인듯 합니다.

​

'나'를 찾아 헤매이는 분들, 인간관계와 삶의 지혜를

구하는 분들, 반복되는 패턴에서 벗어나고픈 분들,

그런분들께 심리학, 인간관계, 성격론,의 입문서로서

추천드리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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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는 날씨의 냄새가 난다
나쓰나기 소라 지음, 정혜주 옮김 / 팩토리나인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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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감성 e북카페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책표지가 너무 이쁨..

저는 엄밀히 말하자면 강아지파 입니다.

고양이는 키워본적이 없어요. 그래서,

고양이에게서 날씨의 냄새가 난다니.. 신기하기도하고

고양이 집사의 삶은 어떨까? 하는 궁금함에 신청해서

읽어보았습니다.

​

토요일 도착당일에 생각보다 빨리 호로록 다 읽었고,

그에 비해 사진처럼 생각보다 플래그를 꽤 많이 썼네요.

제 취향에 잘 맞았던것 같습니다.

(독서노트에 쓸게 좀 있겠어요. ㅎㅎ)


햇살을 빨아들이고 있는 듯한 포근한 냄새, 바짝 말린

이불같은 냄새라..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냄새인데요.

포근하고 따스하고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가는..

초반부터 이런부분이 나오길래, 비오거나 눈내릴때,

등의 다른 날씨때는 어떤 냄새가 날까? 궁금했지만..

그런건 안나오더군요. 아쉽..


운명은, 부분적으로라면 바꿀 수 있다라..

이 책에서는 운명에 대해서 많은 부분이 나옵니다.

사람이든 사건이든 한번 정해진 운명은 바꿀수 없는가.

운명론에 심취하면 세상사가 허무해지죠.

이 책에선 '운명을 개척하고 바꾼다' 라는 강한

메세지는 없지만, 위처럼 부분적으로 바꿀수 있다는

다소 중립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를 하는데,

이 책의 주제중 하나인듯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아이들의 지도에 있어서,

제겐 다소 신선한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데요.

'오냐오냐 키우면 버릇나빠진다. 애를 망치는 길이다.'

많이들 들어보신 이야기 일겁니다.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던 사람이었고요. 하지만,

이 책의 미우 선생님은 전혀 반대의 이야기를 합니다.

오히려, 칭찬을 많이해주고 이뻐해주고 사랑받음으로

긍정적이고 자신감있게 성장했다고요.

​

이 부분만 보고 단정내리긴 힘들지만

오냐오냐 키워도 긍정적으로 크는 아이도 있는것이고,

아닌 아이도 있는 것이며

무조건 오냐오냐 키우는게 아니라

아이가 잘못했을때는 확실히 잘못을 주지시켜주고,

나머지 대부분의 시간에 이뻐하고, 귀여워하며,

사랑으로 보듬어 키우면 좋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쉬운건 아니겠지만요.

​

그외에는..

주인공과 각각의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통해서,

복작복작 소소하게 살아가는 인생의 모습들을

그려가고, 이 안에 고양이 쓰무지가 얽히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통해 아이,어른 할것없이

모두가 울고, 웃고, 다투고, 화해해가며,

아주 조금씩 깨달으며 성장해가는 모습들을

잔잔하게 보여줍니다.

​

요즘 인기인 도파민 풀 충전되는..

박진감있고, 스릴있고, 극적인 반전의 등등

오락소설과는 딴판의 소소하게 힐링하고 성장해가는

삶과 죽음, 아이와 어른, 인간과 인간의 관계,

운명론에 허무한 이들에게 격려와 용기를 주는

햇살을 듬뿍 머금어 포근하고 기분좋은 소설인것

같습니다.

​

도파민 소설에 조금 질리신분,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

잔잔한 힐링이 필요하신분들께 일독을 권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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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에 담긴 세계사 - 나폴리에서 뉴욕과 할리우드까지, 한 조각의 피자가 바꾼 300년의 역사
루카 체사리 지음, 이현경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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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감성 e북카페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피자를 매우 좋아합니다.

특히나, 내 입맛과 취향에 따라 토핑을 바꿈으로써,

전혀 다른 맛의 피자가 되는 이러한 자유를 너무도

좋아합니다.

피자로 보는 이탈리아의 역사와 문화라니..

그 신기함에 신청해 읽어 보았습니다.



첫장부터 맛깔스러워 보이는 생생한 피자 사진에,

입맛 돋우며 읽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역사서,세계사 책들은 그 딱딱함과 진지함

넘치는 문체들에 쉬이 읽기 힘들고, 재미가 별로

없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부끄럽게도 저는 피자가 미국 전통음식이고,

이탈리아 피자는 미국에서 건너가 그 지역 특색에

맞게 변형된 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알게된 진실은 반대였습니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서민음식으로써,

싸고, 양많고 배부르게 한끼를 해결하기위해서,

그 시작은 매우 질낮고 별다른 토핑이 없는,

하얗고 넓적한 빵에, 그때그때 저렴한 한두가지 혹은

별다른 토핑없이 구워서 그날그날 끼니를 떼운 음식

이었고, 초기의 피자는 발효도 제대로 되지않아

소화도 잘 안되는 음식이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세계에선 비슷한 방식의 음식이 많다는

생각이 떠올랐고, 단순한 흰빵을 구웠다 하면,

호떡 부터 떠오르고, 튀긴 피자를 이야기 할때면,

우리나라의 부침개나 파전도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런 피자의 자유로운 변형성은 나폴리의

서민들 뿐만 아니라, 귀족을 넘어 왕족들도 곧잘

즐기는 음식이 될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다소, 믿기어려운 소설같은 이야기들이 많긴 하지만

실제 관련 문서들이 보고되고 있는걸 보면

일부는 사실인 듯 합니다.


특히, 그중에 마르게리타 왕비가 좋아해서,

이름붙었다는 '마르게리타 피자' 이야기는 당시

인망있던 마르게리타 왕비를 존경하며 그녀가 제일

마음에 들어했다는 피자에 지었다고 하는데요.

여러 사람들의 주장이 다르고 증거 사료가 부족하여,

정확한 파악은 되지 않지만, 실제 마르게리타 왕비를

포함해 많은 왕족들과 귀족들도 종종 피자장인들을

불러 피자를 즐겼다는 이야기는 사실 같습니다.



그런, 피자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각국으로

이주한 이탈리아 공동체로부터 퍼져나가

현지의 음식과, 재료들에 영향받아 다양한 피자들을

탄생시켰고, 특히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어,

미국의 강력한 영향으로 세계각국으로 퍼져나갔고,

나폴리에 다시 역수입되어, 서민음식이던 피자가

국민음식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우리나라에 퍼진 피자또한, 한국 재료들로

변형되며 같은 길을 갔던것 같습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피자 대부분의 재료들이 수입해와

만들어야 했기에 기본가격이 높았어서

서민 음식이 되기보단,

생일,기념일등 특별한 날에 먹는 파티와 축하음식으로

시작된것이 다른듯 합니다.

오늘날에 와서는, 치킨과 함께 많은 이들이 즐기는

국민음식의 반열에 오른듯 하지만요.


제목 그대로 피자를 통해 본 이탈리아의 역사와

문화의 단면을 볼수 있는 기회였고,

여러 문서와 요리책등에 소개된 피자의 자취가

다소 신기하고 부럽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역사를 되짚어 구성할 수 있을정도로,

보존된 사료와 문서들이 많았다는 점에서요.


기본적으로 역사서의 성격이 짙어서,

각종 사료와 각주 미주 등이 많고,

전개 방식이 이야기하고 증거를 보여주는 방식이어서

다소 딱딱한 방식이었던건 아쉽고,

흥미롭고 재밌는 이야기 책이 아닌, 간만에

세계사 공부를 한듯, 지식적인 면으로 채워진듯한

경험 이었습니다.(닌자거북이,나홀로 집에 등 과거

우리나라에서도 인기있었던 영화에 피자가 등장하는

이야기를 할때는 추억에 잠기기도 했습니다만..)


피자의 전세계적 인기비결이 궁금하거나,

피자를 매우 좋아해서 그 역사에 관심있는 분들에겐

재미있는 시간이 될수도 있을듯 합니다.

그런분들께 일독을 권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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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된 남자
앨프리드 베스터 지음, 해도연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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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감성 e북카페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고전SF 작품중 제가 가장 최근 재밌게 봤던

'유년기의 끝'을 제쳤다는데에 놀라서, 이 책을

신청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

아서 c. 클라크나 필립 k. 딕 등은 많이 들어봤으나,

이 책의 저자인 앨프리드 베스터는 제 짧은 견문으로

는 다소 생소했으나 저자의 약력이 정말 화려하고,

고전이라 생각했던 필립 k. 딕 보다도 더 이전 세대

작가이니 제가 모를법도 했다. 싶습니다.

​

너무 고전이라 다소 걱정했던것이 무색하게..

스피디한 전개 방식과 간결한 문체로 정신없이

빠져들어 순식간에 완독에 이르게 되었고,

​

폰트의 변화와 문맥의 흐름. 즉, 맥락을 통해

입으로 소리내어 하는 대화와 텔레파시를 구분하게

하여, 마치 장면을 보여주는듯한 책의 구성이

정말 신선하고, 신기한 경험 이었습니다.


특히나 이렇게 텔레파시를 통한 대화의 교차를

시각화해서 연출하는 페이지에선,

과연.. SF소설에서나 가능할법한 신기한 시도이고,

입체감을 주어서, 실제로 텔레파시 대화의 장에

같이 있는듯한 현장감마저 느껴졌었습니다.

책 곳곳에 이런 실험적인 장치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또하나,


오래된 시 라는 텍스트를 이용한 카무플라주를

보여주는 페이지는 정말 놀라웠는데요.

등장인물들의 해설로는 저 이미지가 슈타인잔 안의

눈 이미지(eye in a stein)로서, 아인슈타인..

이라는 말장난까지 가미된 카무플라주로서,

파티 손님들의 여흥을 돋아주는 장식같은

의미인것이죠.

​

이렇듯, 작품속 에스퍼들은 텔레파시를 들을수도

있지만, 텍스트화해서 서로 볼수도 있는듯 나옵니다.

이 또한 저처럼 설명해주는 방식이 아닌,

저런 페이지들과 사람들의 대화로 문맥으로

알아차리게 하는 방식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스피디하고 군더더기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더 감탄스럽기도 합니다.

​

상상력또한 개개인의 편차가 있는지라,

상상력이 다소 약한 사람들에게는 다소 어렵고,

설명안해주면 뭘 말하는지 에매할수 있는데..

이런 방식또한 해설자들이 말하는 실험적기법

인가 봅니다.

​

SF소설답게 ai,로봇,자율주행차량들,은 기본이고.

우주시계와 달력, 항성간 여행과 로켓, 등

온갖 신기한 기술들을 등장인물들이 이동하면서

이용하면서, 머무르면서, 단지 보여주듯 스쳐

지나갑니다.

​

특히, 인간의 내면을 묘사하면서

의식과 무의식, 이드, 자아와 초자아,

이를 탐색하는 에스퍼등의 이야기가 꽤 흥미로웠고,

그중에서도 이책의 중심적 키워드 '파괴'와 '얼굴없는남자'

의 이야기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

책의 장르인 소설이 특히나 스포에 민감한지라..

스토리나 결말,반전 이런이야기들은 최대한 피하면서

적어봤습니다.

왜 SF의 거장이라고 하는지 '그랜드 마스터'라는 칭호또한

자연히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로 놀랍고 재미있는 소설이었으며,

한편으로, 평론가들이 좋아할만한 창조와 암시, 그리고

실험또한 풍부한 책인 듯 했습니다.

​

SF를 좋아하는분들 이라면, 재미있게 보실듯 하여

그런 분들께 일독을 권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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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는 결코 손해 보지 않는다 - 최선의 선택을 만드는 노벨 경제학자의 11가지 아이디어
한순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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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감성 e북 카페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제목에 끌려 신청하게 되었고, 다 읽고 난 후 처음 드는 생각은..

'낚였다..' 였습니다.

제목과 책 내용과는 별로 관계가 없었습니다. ㅠ


경제학은 1776년 애덤스미스의 '국부론' 을 시점으로 하여,

약 250년 된 학문이며, 타 학문 대비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중요한 학문인지,

우리내 삶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를 설명하며 시작합니다.


이 책은, 총 4파트로 개인,조직,시장,국가 파트로서

각 파트에 관계된 이론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수상자들을 소개하고,

그 수상자들의 경제이론을 설명하면서,

책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즉, 11개의 이론과 그에 관련된 수상자, 그리고 그들의 업적과

우리네 삶의 변화, 그리고 미래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 책을 처음의 개인편부터 시작하여 천천히 읽어나가며,

등장하는 이론들 중에 인상깊었던 몇가지를 짚어 보면,


효율적 선택과 시장의 혼잡성을 피해 소비자와 구매자를

적절히 매칭시키는 '매칭 이론'


모두를 만족시킬수는 없다는 공공선택의 어려움을 역설한

'불가능성의 정리'이론과 이를 통한 더 나은 차선의 선택..


숫자와 통계를 다루며, 한없이 효율적이고 계산적일 것만 같은 경제학 이면에

도사리는 각종 함정들.


결국, 인간이 하는 모든 활동들에 빠질 수 없는 심리적 문제.

그렇게, 세계가 패닉에 빠지고 공황에 빠졌을 때, 벌어진 미시 경제학자들의

무력함과 이를 통해 탄생한 거시 경제학의 중요성.


미시 경제와 거시 경제를 전문의와 응급의로 설명해낸 탁월한 예시.


또, 현대인들이 자주 빠지곤 하는..무리짓기 이론에서,


상당히 현명하고 효율적으로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는 결정과

다수의 선택이 소수의 선택보다 대체로 옳다는 이론을 전제로 하여,

개개인이 무지성으로 선택시에 빠지게 되는 모순과 함정을 설명하고 있으며,

이런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 의사 결정권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보 공유와 의견 수렴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수의 선택중에 최적의 선택을 하는 이론에서는,

저나 많은 일반적인 사람들은, 여러 선택지가 있을때 머리가 아파오기 때문에,

어떤 결점이나, 안좋은 소문, 그런 것들로 선택지를 하나하나 제거해 나가서

(저 후보 학창시절에 1진이었대, 저후보 어디 시장때 뇌물수수 혐의가 있다던데?, 등등)

최종 살아남는 후보중 선택을 하곤 하는데요.


이런 선택의 위험한 점과 치명적인 오류에 대해서 설명하며 그보다 나은 선택으로,

위 사진처럼 끝까지 선택지를 열어두고 마지막까지 비교하다가 그중에

그나마 제일 나은 한가지로 최종 선택을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안전한 선택이 될거라 이야기 합니다.


기타..

경제학 안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여러가지 문제들을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쉬운 문체와 예시들로

꽤 친절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는 책의 초반에 나오는 저자의 학창시절 이야기처럼,

하버드대의 수많은 천재들은 일반인들이 무엇을 모르는지,

왜 이 기본적인 걸 이해 못하는지 이해를 못하기에,

오히려, 설명을 잘 못한다고 하는데요.


그런 경험들 때문인지, 저자는 책 전반에 있어,

쉽게 설명하려 애쓴듯한 모습이 곳곳에 보여서,

유명 경제학 교수의 책답지 않은? 그리 딱딱하지 않은

경제학 서적치곤 꽤나 쉽고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습니다.


경제가 어렵게만 느껴지는 이에게, 경제 입문서로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이번 서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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