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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쏙쏙 초등부터 수능 독해 : 초등 6학년 교과서가 쏙쏙 초등부터 수능 독해
김희정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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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과서 텍스트를 바탕으로 어린이의 독해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습 시리즈 〈교과서가 쏙쏙 초등부터 수능 독해〉의 세 번째 책 《교과서가 쏙쏙 초등부터 수능 독해 - 초등 6학년》 편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사회 전반으로 관심이 높은 문해력 발달에 중점을 두고 초등 교과서와 대학 수학 능력 시험에 나오는 국어, 사회, 과학 영역의 다양한 텍스트를 활용해 어린이들의 독해 능력을 실질적으로 향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문해력 향상을 돕는 체계적인 3단계 시스템 독해법을 통해 다양한 상황의 맥락을 파악하고, 글을 분석적이고 창조적으로 읽는 방법을 연습함으로써 여러 분야의 텍스트로 독해 능력을 확장하고 전반적인 독서 능력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글을 잘 읽으려면 어휘를 많이 알아야 하고 문장 구조와 글의 맥락을 잘 파악해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찾아내야 합니다. 

(글쓴이의 의도 파악은 저희 6학년 아이가 어려워하는 부분입니다.) 


《교과서가 쏙쏙 초등부터 수능 독해 - 초등 6학년》 편은 초등 교과서 지문과 수능 모의고사 지문을 재구성했습니다. 친숙한 교과서 내용을 바탕으로 기본적인 독해 훈련을 한 뒤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국어, 사회, 과학 영역의 지문 중에서 교과 내용과 관련 있는 주제를 묶어 단계별로 독해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책의 특징은 1단계 ‘그림과 함께 읽기’, 2단계 ‘초등 교과서 읽기’, ‘수능형 지문 읽기’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국어, 사회, 과학 별로 각각 3~4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요.


우선 어휘를 잡고 가고요.

 

응용 부분은 어휘를 익혀야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을 것 같아요.

 

수능형 문제를 이렇게 접하고 훈련을 할 수 있게 나와서 너무 좋네요.

 

3단계 수능형 지문읽기는 확실히 난이도가 있습니다.

 

긴 글을 읽는 독해 실력이 부족한 저희 아이가 꾸준히 학습하면 확실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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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호텔에서는 두 발로 걸어 주세요 인생그림책 34
나현정 지음 / 길벗어린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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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쓰고 그린 나현정 작가는 과슈 물감을 사용해 진하게 올린 색감에, 그중 분홍색과 보라색을 많이 사용하면서 에덴 호텔을 더욱 화려하고 멋지게 색칠해 동물들이 정말로 좋은 곳에서 ‘사람대접’ 받고 살고 있는 것처럼 꾸몄다고 합니다.

색감도 너무 아름답고 화려해서 표지부터 눈길을 끄는 책입니다.

표지에 있는 동물들에 특이한 점이 있지요? 맞습니다. 모두 두 발로 서 있네요.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집니다.

 

동물들이 일광욕을 즐기고 운동을 하고, 책을 읽고 티타임을 하고, 욕조에서 목욕을 합니다. 다른 포식자들에게 목덜미를 물릴까 밥을 굶을까 걱정할 필요 없이 모든 동물들이 평화롭게 지낼 수 있습니다. 배고프면 뷔페를 먹으면 되거든요. 다만 관람객들의 눈길을 신경 써야 하고 규칙은 단 하나, 두 발로만 걸어 다니면 되는 이곳은 에덴 호텔입니다.

 

그러나 미어캣은 언제부턴가 마음이 편치 않아요.

텔레비전으로 <동물의 왕국>을 보며 “한때는 나도 저런 곳에서 살았는데….”라고 했다가 이내 ‘내가 에덴 호텔에서 살고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여기선 난데없이 목덜미를 물리거나 쫓고 쫓기면서 아등바등할 필요가 없어. 호텔에서 제공하는 안락한 삶을 누리기만 하면 돼’라고 생각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신입 투숙객으로 악어 알이 들어옵니다.

몇몇 동물은 악어만큼은 이 호텔에서 산다는 것이 상상이 되지 않았어요.

오리너구리는 제안을 합니다. 악어가 강을 한 번도 보지 못하고 여기서 살아야 한다는 건 정말 슬픈 일이라고, 알만 조용히 강에 갖다 놓고 돌아오자고 말이죠.

 

캄캄한 밤, 동물들이 몰래 알을 가지고 호텔을 탈출합니다.

그런데 경비원에게 들키고 말아요. 그때 이제껏 얌전하기만 하던 사자가 무섭게 포효해요.

이제야 좀 사자답지요?

 

네 발로 빠르게 달리고 싶은데 동물들은 오랜 시간 두 발로만 지내서 두 발이 말을 안 들어요. 하지만 균형 감각을 찾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뚜벅뚜벅 네 발로 걷는 동물들의 표정이 참 행복해 보입니다.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는 순간입니다.

이후 동물들은 악어 알을 강에 두고 다시 호텔로 돌아올까요?

 

안락함에 진짜 걸음걸이조차 잊어버릴 뻔했지만, 동물들은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모험을 선택했어요.

 

어디서든 ‘나다움’을 잃지 않는 것. 그것이 진정한 품위 있는 삶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참 아름다운 철학 그림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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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에 사라진 구두가 사십여 년이 지나고 돌아왔다.

 

유난히 푸르렀던 그해 오월 광주.

 

구두는 왜 사라졌고, 주인은 누구일까?

 

열세 살 소년이 바라본 5·18 운동 이야기.




주인공 '수호'는 고모할머니와 함께 살아요.

어느 날 광주에서 전화 한 통이 걸려 오죠. 할머니는 핸드폰 쥔 손을 덜덜 떨면서 “그게 저, 정말이죠?”라는 말만 되풀이했어요. 그리고 “구두 한 짝! 흐흑, 그 구두 한 짝을…….” 하며 우셨죠. 

이튿날 할머니와 아빠는 갑자기 광주로 가게 되고 수호는 할머니가 걱정되지요. 할머니가 돌아오시고 수호는 낯선 상자를 발견해요. 그 안에는 오래된 구두가 있었죠. 수호는 아빠에게 직접 물어봤어요. 아빠는 먼저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던 영상을 재생해 주어요. 


‘다음 뉴스입니다. 광주 인근 건축 공사장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유골이 발견되어 조사 중입니다. 유품도 함께 나왔는데요. 유골의 발목뼈에 구두 한 짝이 끈으로 묶여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조사 위원회는 5·18 민주화 운동 때 행방불명된 남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신원 파악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아빠는 이어 수호에게 묻어 두었던 아픈 이야기를 해줍니다. 열세 살 정욱으로 돌아가서 말이에요.


열세 살 정욱은 오월 광주에 사는 ‘신영희’ 고모를 만나러 갑니다. 선생님의 결혼식이 광주에서 있는데 축가를 부르기로 했기 때문이에요.

고모는 힘든 공장 일에다 야학 공부도 하는데 늘 웃는 얼굴이에요. 무등 야학 교실에서 만난 고모부는 그곳의 선생님이었다고 해요. 고모부는 야학 교실에서 잠을 쫓으며 공부하는 사람들 중에서 유독 고모의 웃는 모습이 찔레꽃처럼 환하다고 했어요. 

고모와 고모부는 곧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고, 고모부는 회사에 합격하여 광주 지점 근무를 기다리고 있었고, 그런 고모부에게 고모는 멋진 구두를 선물합니다.


선생님의 예식이 끝나고 밖으로 나왔는데 공기는 아까와 달랐어요. 코가 맵고 싸하고 재채기가 터졌어요. 고모는 정욱이를 집으로 보내기 위해 버스 터미널로 가려고 택시를 타려는데 택시 운전사는 터미널 부근에서 군인들이 사람을 마구 패고 있다고 알려줘요. 그리고 그쪽으로 갈 수 없을 거라고 합니다. 이미 비상계엄령과 휴교령이 내려졌죠. 참혹한 열흘간의 비극이 시작됩니다.


신군부가 신문사와 방송국까지 탄압하여 거짓 보도가 계속되었고, 열세 살 정욱은 사람들을 도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섭니다. 고모부가 사준 자전거를 타고 진실을 알리는 회보를 뿌리고 다녔지요. 


이 책 마지막에는 5·18 민주화 운동에 관해서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어요. 훗날 5·18 민주화 운동이 민주화의 씨앗이 되고 참다운 민주주의의 뿌리를 내리게 했다는 사실을요. 


고모 할아버지의 유골을 찾고 묘비도 다시 세우고 할머니는 '구두 한 짝의 사랑'이라는 책을 출간합니다.


기념행사에서 수호의 아빠는 “그때 국민학교 6학년이었던 제가 끝내 부르지 못했던 그 축가를 오늘, 6학년인 제 아들이 저를 대신해서 친구들과 부르겠습니다. 너무 늦었지만, 신랑 윤현민 군과 신부 신영희 양에게 이 축가를 바칩니다.”라고 설명하고 수호는 친구들과 축하 노래를 부릅니다.


저는 이 부분을 읽다가 눈물이 나왔습니다. 아무리 동화책이어도 5·18 민주화 운동은 가슴 아픈 역사이고, 그 아픔이 이 책을 읽는 동안 고스란히 느껴졌어요.


6학년 저희 아이는 주인공이 6학년이라서 읽는 동안 더 집중해서 읽었다고 하는데요. 쿠데타, 전쟁 이런 것과 거리가 먼 시대를 살고 있는 아이는 오늘날의 우리를 있게 해준,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많은 분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고 하네요.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근현대사를 유독 어려워하는 아이가 역사에 깊이 몰입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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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언니 2 옐언니 2
라임스튜디오 그림, 이오 글,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옐언니 원작 / 아울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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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딸이 사랑해마지않는 옐언니. 

제가 봐도 옐언니는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딸이 옐언니 책을 갖고 싶다고 성화였는데 2권이 출간되었네요^^


천진난만한 예서가 학교에서 겪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코미디 상황극 <잼민의 사랑>은 평균 조회 수 160만을 기록한 인기 콘텐츠 중 하나예요. 그중 가장 재미있는 요소를 뽑아 학교생활과 더욱 밀접한 에피소드로 재구성한 책이라고 합니다.


옐언니의 본캐 ‘예서’는 새로운 학교에 전학을 와서 개성 만점 친구들을 만납니다.


김민준, 예서를 좋아하고 태권도에 진심인 태권보이에요.
옐린초 여심 저격수 김서준, 모든 친구들에게 이미지 관리를 하느라 매너가 아주 좋아요. 이런 서준이 때문에 꽁냥꽁냥 썸을 타던 예서와 민준이 사이에 어색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하죠.
도도한 다이아 수저 한수지. 예서를 질투하죠. 아마도 수지는 민준이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이미나&이주나, 수지 팬클럽인 쌍둥이 자매예요.
민희는 엉뚱 4차원 소녀이지요.


예서의 아이디어로 반 친구들과 개최한 벼룩시장 에피소드, 예서와 민희를 울고 웃게 한 회장 선거, 예서를 골탕 먹이기 위해 수지가 준비한 깜짝(?) 웰컴 파티와 만우절을 맞아 학교에서 벌어지는 대탈출(?) 미스터리까지! 개성 만점 친구들과 함께 눈물 나게 웃기는 학교생활 만화를 만나 보아요.


중간중간에 다툰 친구와 화해하는 법, MBTI별 친구 사귀기 공략법, 첫사랑 고민 해결법 등이 수록돼 있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친구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끝부분엔 예서에게 당황스러운 일이 생기고 말아요.
‘나는 네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라는 메모가 등에 붙어 있었어요.
반 친구들 중 예서의 정체를 아는 사람이 있을까요?
궁금하지만, 아무래도 3권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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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퀴즈쇼 3 : 결선 편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단꿈아이 지음, 정현희 그림, 강석화 감수 / 단꿈아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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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퀴즈쇼 3권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의 특징 중 하나는 ‘왕’, ‘영웅’, ‘전투’, ‘사회’, ‘문화’ 이렇게 다섯 개의 라운드로 되어 있어서 주제별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역사는 흐름이 중요해서 시대별로 학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칫 어려움 혹은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지요. 이 책은 본인이 흥미가 있는 주제를 골라서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초성 퀴즈, 낱말퍼즐 퀴즈, 번호 고르기 퀴즈, 단어연상 퀴즈, 순서 맞히기 퀴즈, 그림자 퀴즈, OX 퀴즈, 교과서 퀴즈 등 다양한 퀴즈를 선보입니다.

 

저희 첫째 아이는 평소 자신있어 했던 ‘왕’편을 먼저 도전해 봅니다.

 

퀴즈에 관련된 내용이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시리즈 몇 권에 나와 있는지를 알려주어 연계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구성했네요. 

 

‘영웅’편에 나오는 초성퀴즈를 소개할게요.

 


문제도 만화로 되어 있어서 한눈에, 쉽게 읽을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뒷장을 넘겨보면 정답이 나와 있고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어서 고학년은 깊이 있는 학습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맨 밑에 보시면 교과서에서는 이 내용이 어디에 소개되어 있는지까지 나와 있어서 정말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요.

 

번호 고르기 퀴즈도 소개해 볼게요. ‘전투’편입니다.


정답에 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교과서 퀴즈가 나옵니다.

 

정말 이 책만 잘 읽어도 한국사 퀴즈 마스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엔 퀴즈쇼 결과를 파악할 수 있게 점수판이 나오고, 상장도 있어요.

아이들은 이런 상장 하나에도 성취감을 느끼고 응원을 받는 기분이 들겠죠?

 

이 책으로 가족들과 퀴즈 대결 해 보시고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여보시면 어떨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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