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에 보면 초등학생 때 만든 습관이 평생을 좌우합니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저는 이 말에 너무 공감하는 것이, 지금 중학생인 첫째 아이에게 좋은 습관을 만들어주고 싶어도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에게는 부모의 제안이 간섭일뿐더러 대화조차 힘든 때라는 걸 느끼기 때문입니다. (아들아, 엄마랑 눈 좀 맞춰주련? ㅋㅋ)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라고 보니, 좋은 습관 만들기는 이르면 이를수록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적기 교육이라는 말이 있죠. 선행보다 현행이 중요하다는 말인데, 저에게는 조금 다른 의미로 적기 교육이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발달심리학에 따르면 인간은 각 발달단계마다 단계에 합당한 교육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평생을 좌우하는 공부 기초 체력도 초등학생 때 쌓는 것이 적기라는 생각이에요. 물론 중학생, 고등학생이 늦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늦은 만큼 시간과 노력이 더 들겠죠. 성인인 저도 습관에 관한 책을 읽고, 효과적인 공부법을 검색하느라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고 있지만, 굳어버린 저의 뇌가 강하게 반발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해 나간다면 저에게 만족스러운 날이 오겠죠?

 

저자 류창진 작가님은 초등학교 교사로, 이 책에는 수많은 학생들을 보면서 경험하신 것들, 학부모님, 학생들과 소통한 고민들을 바탕으로 효과가 검증된 방법들만 담으셨어요. 그리고 아이가 혼자서도 충분히 따라할 수 있도록 쉬운 언어로 쓰였습니다.

부모가 읽고 지도하는 것이 아닌 아이 스스로 읽고 해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매우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part1은 나를 알아가는 챕터입니다.

마음 다지기’, ‘마음 키우기’, ‘몸과 마음을 채우는 다섯 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목차에 나온 단어들만 봐도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이 책에서는 매우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줘요.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함께 해보는 활동시간을 하다 보면 어느새 나는 이런 사람이구나를 알게 됩니다. 나는 가치 있는 존재이고 친구들과 나는 다르지만, 그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방법을 생각하게 하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네요.

 

part2는 똑똑한 공부습관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나온 챕터입니다.

공부 습관 다지기’, ‘공부 습관 키우기’, ‘공부를 더 잘하게 해주는 여섯 가지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복습은 언제 하면 좋은지,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등 우리가 가진 한계를 소개하고 점검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part3에는 공부 실력을 더 단단하게 완성하는 10일이 소개되어 있어요.

공부 실력 다지기’, ‘공부 실력 키우기’, ‘내 실력을 더 키워주는 여섯 가지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 챕터에서는 수학. 사회, 과학 공부법에 대해 나오는데 이 과목들이 어려운 친구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연습 방법이 구체적으로 소개되어 있어요.

 

이 책은 초등학생들이 몸과 마음의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초등 때는 무리한 공부보다는 좋은 습관을 만들어주는 것만 해도 성공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책의 좋은 점 중 하나는 괜찮다고 말해주는 거예요.

실수해도 괜찮아, 완벽보다 중요한 것은 시작하는 마음이라 알려주고 작은 시작을 위한 방법들도 제시해주죠. 제가 타임머신을 타고 초등학생으로 돌아가 이 책을 읽는다면 나도 할 수 있겠는데?’, ‘나도 해보니까 정말 되네?’ 하며 용기를 얻을 것만 같아요.

 

30일 동안 차근차근 해나가다 보면 우리 아이들 본인도 모르는 새 부쩍 성장해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사실 공부하는 건 쉽지 않잖아요. 힘든 공부 조금이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끝까지 잘 해나가기를 바라며 저도 아이와 함께 작은 걸음을 떼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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