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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3반 예쁜 말 도둑 5학년 도둑 시리즈
김연희 지음, 이경석 그림 / 지구별아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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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닝페이지에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쓰는 리뷰입니다.>

표지부터 핫하군요.. 야르~ 킹받네.. 무뇌충 등 !! 으악~ 이거 이거 너무 익숙한 말들. 6학년 된 우리 아들이 아무렇지 않게 습관적으로 쓰는 말인데... 엄마인 저도 자주 들어서인지 이 말들이 잘못된 줄 알면서도 크게 귀에 거슬리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곤 했었지요.


예쁜말 도둑은 '무조건 나쁜 말 쓰지마' 가 아니라 5학년 3반 친구들이 겪은 10개의 사건들을 이야기로 풀어내며 아이들에게 그 말을 씀으로써 어떤 결과를 만드는지 보여주고, 아이가 스스로 깨우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오~ 좋은데?

10개의 이야기를 일일이 소개하기는 힘들겠지만... 

목차를 보니 

아~~ 요즘 아이들은 친구들 사이에서 이런 말들로 이렇게 표현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10개의 상황 모두 학교나 집에서 벌어지는 그런 일들이니 우리 아들의 생활도 슬쩍 엿볼 수 있었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엄마인 내가 제일 충격받은 이야기 중 하나가 있으니.. 그건 바로 사람을 "蟲"으로 표현한 것이죠!

이 책에서 쓰여 있지만 '살면서 절대 쓰지 않아야 하는 말이라고요'

어쩌다가 사람이 벌레로 표현이 되는건지... 충격 그 자체입니다.



이 책의 좋은점은

10개의 이야기 뒤에는 이렇게 꼭 정리하는 정리글이 있다는 거예요.

정리글에서는 나쁜말이니깐 무조건 쓰지마가 아니라, 

- 왜 쓰지 말아야 하는지! 

- 이 말을 들은 다른사람의 감정은 어떨지!

- 대체할 수 있는 표현이 있는지!


이 책을 읽으며 아무 생각없이 그냥 내뱉었던 말들이 '습관'이 되어 잘못된지도 모른 채 사용하고 있었다는 것!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건지 저도 아들도 연신 고개를 끄덕끄덕하며 읽어 나갔습니다.


이제부터 엄마인 제가 먼저 달라져야겠어요. 

그동안 아아들에게 '나쁜 말 쓰면 안되지~ 말 너무 심한거 아니야?' 라고 이야기 했다면..

왜 그 말을 쓰면 안되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그리고 아이 스스로 다른 표현을 쓸 수 있도록 정확하게 이야기 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은 친구들이 꼭 읽어볼 필독서 이기도 하지만요. 학부모님들께도 강추! 강추! 앗~ 줄임말 보다는.. 예쁜말로.. 강력추천드리는 책이랍니다.^^ 아이도 아이지만 제가 더 큰 깨달음을 얻은 책이었답니다.

#말습관 #사회정서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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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는 없어 꿈꾸는돌 45
김지현 지음 / 돌베개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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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노인과 바다뿐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에 사는 나는 거제도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덕분에 이 책에 나오는 사투리, 지명 등이 익숙해서, 또 주인공 유자의 이름 '지안'이 우리 아이의 이름과 같아서 빠르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책에 빠져 들었다.
책 속의 주인공들처럼 내 아이들의 불확실한 미래에 감정이입이 되어, 나는 부산에서 나고, 살고, 지금껏 떠나본 적 없는 이곳을 과연 우리 아이들은 미래에 이 도시를 떠나 더 큰 곳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번쯤 해봤을까? 아니면 남들처럼 크고 넓은 데로 가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걸까?라는 궁금증이 문득 들었다.

진로, 성적, 작은 지방 소도시에서 큰 도시로의 탈출(?)
섞이지 않을 듯 어느새 섞여있는 세 친구 유지안, 고수영, 김해민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 지방소도시에 사는 청소년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들의 마음 속 이야기를 알 수 있는 책이었다. 

불확실한 미래를 꿈꾸며 불안해 하는, 현재를 힘겹게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이 책 속 가득 담겨져 있다.


미래의 불확실성, 불안 같은 정서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거의 모든 사람들의 보편적 감정이다.  거제라는 배경에서 일상을 담담하게  버텨내고 과장되지 않게 그려낸 지안과 친구들의 성장담이.. 아직 무언가 확실하지 않은 상태 그대로라도 괜찮다는 메시지가 잔잔하게 스며드는 책이다.

특히 주인공 지안의 상황(시험성적의 하락으로 불안이 더욱 커지고 공황을 앓고 있는 상황) 을 지안의 문제점으로 대두 시켜 꼭 극복해야만 하고,  변화된 모습만이 성장한다는 점에 포커스를 맞추지 않고, 관계의 흐름속에서 실패하더라도 흘러가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주인공들의 성장을 표현한 소설이라는 점이 마음에 든다. 

'성장이라는 것이 반드시 눈에 보이는 변화일 필요는 없다' 라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불안과 진로로 고민하는 오늘날의 청소년들에게 오히려 숨통을 터주게 하는 소설이라 더욱 공감을 줄 수 있는 듯 하다.  


이 책의 저자인 김지현 작가의 고향인 거제도를 배경으로 지방 청소년들의 고민을 담담하게 담아내고, 극적인 장치로 갈등을 풀어가는 것이 아닌 잔잔함 속에서 청소년들의 성장을 이야기하는 것이 포인트!! 인생의 방향키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라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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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까진 필요 없어 바일라 25
김윤진 지음 / 서유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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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쓴 리뷰입니다.


▶ 딥페이크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실제 존재하는 사람의 얼굴, 목소리, 동작 등을 합성해 마치 그 사람이 한 것처럼 보이는 가짜 영상이나 이미지를 만드는 기술을 의미.


★ 줄거리요약

미국에 살던 주인공 강루이는 친구의 장난이라는 딥페이크 사진 한장으로 상처를 받고 더는 상처받지 않으려고 마음을 꽁꽁 닫은 채 한국으로 도망치듯 돌아온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친구들과도 거리를 두며 생활하던 어느 날, 수행평가를 위해 찍은 조별영상을 장하리가 반 단톡방에 잘못 올리게 된다. 단톡방에 영상을 잘못 올린 건 시간이 지나면 잊힐 실수 였지만, 그 영상을 이용하여 누군가가 딥페이크 영상으로 만들어 인스타 계정으로 까지 공유하며 단순한 실수가 범죄가 된다. 

루이와 친구들은 함께 힘을 모아 영상을 올린 범인을 찾아내고.....


★ 나의 생각

"용기까진 필요없어"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디지털 윤리에 대해 무겁지만 무겁지 않게, 부담스럽지 않게 풀어놓은 점이 참 좋았다. 

최근 고등학생들의 딥페이크 사건으로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디지털 윤리가 더욱 강조되고 있는 요즘이다.

딥페이크라는 기술 역시도 재미있는 비디오나 영화제작에 유용하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로 이용되었다면, 현재는 너무 무분별하게 가짜뉴스나 허위정보를 퍼트리는데 이용이 되어 이런 조작된 컨텐츠들로 피해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래서 이 소설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디지털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세대가 함께 읽어야 할 소설인 것 같다. 

딥페이크라는 소재가 참신하고 아직 문학에서 자주 다뤄지는 주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다. 현대 사회에서 디지털 기술이 개인에게 어떤 상처를 남길 수 있는지 실감하게 되며, 딥페이크와 같은 문제는 단순히 가상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그리고 제목과 같이 '용기'라는 것은 꼭 거창하지 않아도 이 소설의 주인공인 강루이 처럼 하루를 버티는 마음, 나 자신을 지키려는 의지, 누군가에게 손 내미는 작은 행동도 충분히 값진 용기가 될 수 있다 라는 것을...


딥페이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그것이 단순한 재미를 위한 도구가 아님을~ 범죄와 재미는 종이 한장 차이! 그 아슬아슬한 기준을 이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우리 아이들에게 꼭 읽혀야 할 책이라 더욱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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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킥! 진짜 웃긴 축구 만화 : 상식 편 진짜 웃긴 축구 만화
익뚜 지음, 김진짜(김찬희) 원작 / 지구별아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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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리뷰

잘난 척 하는 1반 친구들과 축구 시합을 하기 위해 3반 친구들이 뭉쳤다.
축구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3반의 행동파 레오가 축구 경기를 할 선수들을 모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속에서 쏙쏙 나오는 축구 상식~ 이렇게 재미있게 상식을 알 수 있다니, 축구 덕후들 다 모여라! 

* 축구 좋아하는 아들을 둔 엄마는요 별 다섯개 ★★★★★
저도 함께 읽어봤는데요.
이 책에서 제가 제일 좋았던 점은? 차례를 보면 축구상식을 그냥 만화로 쉽게 설명해 놓은 책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NO!! 이 책에는 스토리가 있다는 것~ 
친구들과 축구 시합을 하면서 한번쯤은 겪어봤을 친구들과의 트러블을 아주 재미있게 풀어나가면서 그 속에서 축구 상식들을 녹여냈다는 것이 너무 흥미로운 점이었어요~

* 초5 아들의 서평
나는 축구를 진짜 좋아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축구가 더 재미있어졌다! 그냥 축구 만화인 줄 알았는데, 웃긴 장면도 많고 진짜 몰랐던 축구 상식도 많아서 놀랐다. 예를 들어 축구에서 사용하는 카드가 옐로우와 레드 카드만 있는 줄 알았는데, 경기 중 매너 있는 행동을 한 선수에게 주는 그린카드와 페어플레이를 칭찬하는 화이트 카드도 있었다니.. 축구는 카드 부자!! ^^
내가 좋아하는 손흥민, 김민재 선수에 대한 이야기와 김진짜 유튜브 채널로 연결되는 큐알코드가 있어 만화로 봤던 이야기를 영상으로 더 자세하게 볼 수 있어 이해하는 데 더 좋았다. 이 책 읽고 나니까 축구 상식이 더욱 풍부해진 것 같아 축구 경기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고, 친구들과의 축구시합에서도 좀 더 아는 척을 해도 되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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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재석이가 비상했다 까칠한 재석이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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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비엔피에서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

책이 출판되기 전 가제본 사전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받아보았는데, 그때는 표지가 백색이어서 그림이 없었는데, 정식 출간 도서를 받고 보니, 재석이가 이렇게 잘생긴 재석이었다니요!!! 우리 까칠한 재석이는 얼굴로 비상한 것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작가님의 Q&A 에서도 원래 재석이는 잘생긴 재석이가 아니었고 투박한 재석이었는데, 점점 표지 그림이 잘생겨지면서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거의 완벽한 외모를 가진 재석으로 바뀌어 갔다는 후일담.. 아! 16년 동안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너무 너무 재미있네요. 

그 동안의 재석이 시리즈를 보자면 재석이는 마냥 착하지도, 똑똑하지도, 뛰어나지도 않은 보통의 여느 청소년들과 같이 보통의 날들을 살며 실패와 후회 그리고 깨달음으로 한걸음씩 성장해 왔음이 느껴졌어요.
'재석이가 비상했다'라는 제목처럼 눈부시게 멀리 날 줄 알았던 나의 바램과는 다르게 재석이의 비상은 달랐습니다.
실패해도 계속 도전하고 넘어지면 포기하지 않고 일어나던 재석이의 모습에서 한 걸음씩 천천히 날아오르는 용기’가 느껴져 어쩌면 내가 생각하던 이상적인 아들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엄마로서 쉽게 지나쳤던 아들의 마음을 다시 들여다보게 되었고,  그저 바른 학교생활과 공부를 걱정하며 아이를 바라보았던 제 모습이 겹쳐보이며 중학교도 되지 않은 아이 역시 받았을 스트레스에 대해 생각하니 마음이 먹먹해졌어요. 재석이는 완벽하지도 않고 특별하지도 않지만 그래서 더 마음이 갔다고 해야 할까요? 여러 번 실패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려는 그 모습은 우리 아이에게도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였네요.
현실은 생각처럼 녹록지 않고 재석이는 세 번이나 입시에 실패하고 재석이의 꿈은 헛된 꿈일지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그런 현실을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는 재석이의 도전정신과 그 용기가 빛을 더합니다.
재석이의 멋진 성공담을 기대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그래서 완벽한 해피엔딩이 아니었을지라도 실패해도 괜찮고, 멈춰도 괜찮고, 중요한 건 끝까지 자기 속도로 가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부모님들도 성장중인 아이들도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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