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진 악마 이삭줍기 환상문학 5
자크 카조트 지음, 최애영 옮김 / 열림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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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프랑스 판타지문학을 처음 읽었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장르라니. 앞으로 계속 출간되는 것 같아 기대가 크다. 악마와 속고 속이는 동거를 이어나가는 청년의 사랑이야기도 재미있고, 이 작품과 장르의 깊이를 보여주는 역자가 쓰신 작품해설도 별개의 작품 마냥 정말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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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수업 - 컬렉션으로 보는, 황윤의 세계 박물관 여행 일상이뮤지엄 1
황윤 지음 / 책읽는고양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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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에는 단지 해외 박물관의 컬렉션을 보는 책인 줄알았는데 좀더 큰 욕망이 담긴 책이었다. ^^ 한국에도 고호, 모네, 피카소 등의 작품을 소장한 미술관을 설립할 수 있지 않을까, 작가는 계산기를 꺼내 비용과 수익을 계산해본다. 일본, 스페인 등 소도시의 그런 미술관 체험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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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의 모험 - 원문을 죽여야 원문이 사는 역설의 번역론
이희재 지음 / 교양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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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에 대하여 공부하고 싶은 마음으로 읽은 책이었고 다 읽은 후에는 공부 뿐만 아니라 한국어의 매력에 푹 빠졌다. 한국어는 쉼표, 조사, 부사 등의 미묘한 차이에 따라 얼마나 많을 것을 담거나 잃을 수 있는지 신비롭기까지 하다. 배우려고 읽은 책이 이렇게 재미있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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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이언 매큐언 지음, 민승남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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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 매큐언은 정말 천재인가봅니다. 브렉시트에 대한 분노를 어쩜 이렇게 우아하게 조롱하는 걸까요. 배경을 알고 읽으면 더 재미있고, 알지 못해도 바퀴벌레 종종번식에 대한 인간세계 장악 작전으로만 읽어도 재미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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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속도
엘리자베스 문 지음, 정소연 옮김 / 푸른숲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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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는 자폐를 갖은 청년이다. 치료가 개발되었으니 어쩜 인류 마지막 자폐증일 것이다. ‘정상인‘처럼 언어를 구사하지 않고 생각체계도 다른데 그 생각들이 참아름답다. ‘정상일‘이 못 보는 자연의 비밀을 보고 더 순수하고 올곶은 생각을 한다. 대체 정상과 비정상의 기준이 뭘까 다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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